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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 나는 인종주의자인가?
이덕하 추천 0 조회 343 09.11.13 11:19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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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3 18:18

    첫댓글 그런 식으로 차별 평등을 구분한다면 그들의 의도와는 정반대의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천적인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여성 스포츠 선수들은 대부분 일자리를 잃게 될 거고 관계자들도 같이 피해를 입게 되겠죠 특수교육이 폐지되어 장애인과 영재들이 평등주의 차별의 피해자가 될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런 차별의 영향이 특정계층에만 미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저런 사회가 실현된다면 누구에게 가장 유리하게 작용할까요? 이건 그냥 단편적인 생각입니다

  • 09.11.13 20:14

    과연 지능에서 평균치라는게 의미 있긴 한 걸까요?

  • 작성자 09.11.13 20:51

    지능의 평균치를 따지느냐 IQ의 평균치를 따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요. 만약 지능을 뇌의 정보처리 능력이라고 정의한다면 어떤 능력에 가중치를 얼마나 줄 것인지에 따라 점수가 많이 달라지겠지요.

  • 09.11.21 02:36

    지능의 문제를 받아 들이기 어려운 것은.. 지능이 인간과 짐승을 다르게 취급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솔직히 인종간 지능의 격차는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애초에 인간이 '야만적' 짐승과 '고귀한' 인간의 경계를 지능으로 설정해 놓은 상태에서 다시 인간간에도 그러한 경계가 존재한다고 떠들어 댄다면.. 이것이 필연적으로 인종간 '품격'의 차이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 09.11.20 19:15

    인간과 그밖의 동물을 구분하는 다른 기준이 세상의 주류가 되기 전까진.. 지능의 문제를 함부로 떠들순 없을것 같군요.

  • 09.12.05 03:44

    인종차별이 나쁜 것이라는 생각이 언제 왜 생겨난 걸까요?

    인간과 다른 동물 사이에는 근본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인간이 다른 동물을 차별하고 무시하고 착취하며 부당하게 대우하고 그걸 당연하게 여길 정당한 근거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그저 다른 동물보다 조금 더 가깝고 덜 만만하고 여러가지 의미에서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에 인간을 다른 동물과 차별하여 좀 더 높이 대우하는 거 아닌가요? 그런 이유 때문이라면 인종차별을 하지 않는 것이 어떤 사람에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오히려 해롭게 작용할 수 있는데 그렇기에 어떤 사람은 타인종을 차별할 수도 있는 거겠죠

  • 09.12.04 20:09

    만약 인종차별이 윤리적으로 부당한 것이라면 동물차별 역시 똑같이 윤리적으로 부당한 것이 아닐까요? 왜 인간과 동물의 차이를 구분지을 다른 기준을 찾기 위해 애를 써야 하는 걸까요?

    어째서 모든 인간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나요?

  • 09.12.07 18:07

    그렇군요 독일의 일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인간의 발전과정은 이러한 차별적 경계를 무너뜨리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온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어 온 이유가 무엇일지도 궁금하고요 약간은 알것도 같지만

  • 09.12.05 03:27

    극단적인 이기성 맹목성과 어리석음 제가 본 대다수 사람들은 그렇더군요

    세상이라는 것 자체가 모순과 불합리의 덩어리고

    가족이라는 가장 가까운 집단 역시 환상속의 치장된 이미지와 본질은 전혀 다른 것이 현실이며

    기타 인간관계나 사회는 두말할 필요도 없는 것이고

    비정하고 이기적이며 추접한 것이 이 세상의 본질인데
    서로 물고 뜯는다는 표현이 세상의 본질에 대한 적당한 설명이 될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열심히 물고 뜯다 보면 대체 내가 왜 물어뜯고 뜯기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지도 모릅니다

  • 09.12.05 03:35

    가식과 위선위에 세워진 모래성 같은 인간의 질서와 이 세상자체의 비정하고 갑갑하고 뻔하고 단조로운 원리들 자유롭지 않음 무엇 하나 제대로 알 수있는 것이 없고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있는 것이 없는 끝없이 넓기만 한 우주 이 모든 것이 숨 막히게 답답하군요
    역겹고 질리고 신물이 납니다

    윤리 역시 이기성의 발현
    선악 따위는 애초에 없고
    뭐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타고난 본성의 다름으로 인해 생겨나는 취향의 다름에 대해 선악이란 단순한 이분법적 잣대를 별다른 의심없이 들이대며 절대진리라도 되는 양 그런 것들에 대해 잘만 떠들어 대고 타인의 생각을 무시하고 강요하죠

  • 09.12.05 04:05

    윤리의 이유라는 것들이 일관적이지도 않고 확고한 근거도 없는 것들이지만(일관적이고 확고한 근거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그것 역시 상대적인 관점의 차이일 뿐 전 우주적인 절대진리라고 주장할 수는 없을 것이고) 그런 건 아무런 상관도 없는 거고 섭리라고 한다면 그게 자연의 섭리일거고 세상은 일관성이나 확고한 근거같은 것들과는 별 관계없이 잘만 돌아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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