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
며칠전부터 기다린날이 다가왔습니다.
천안개통식도 있었던 날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강원도로 눈구경을 하러 가는날이었기에 더 신이 났답니다^^.
원래는 전의->용산 무궁화호를 타려고 마음먹었으나, 표를 반환시키고 천안->청량리간 전동차를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 청량리역에 도착한 천안발 청량리행 전동차(2시간 10분이 걸려서 겨우 도착했답니다;;;)
△ 청량리역 열차출발전광판. 23시 30분에 출발하는 차량이 제가 탈 열차입니다.
△ 청량리역에서 영주역까지 운행될 8034호 기관차.(속으로는 8000호대가 끌어주길 바라고 있었는데 정말 좋았답니다^^.)
△제가 탈 열차의 내부.(저 아줌마들의 수다실력에 못이겨 다른객차로 이동하였습니다;;;.)
△청량리역을 출발한지 약 2시간30분만에 제천역에 도착. 여기서는 승무교대로 인해 잠시 더 정차합니다.
△ 강릉역까지 승무하실 김일환 여객전무님과 모 차장님.(결국 김일환 여객전무분과 신기까지 밤새도록 이야기 하면서 갔답니다^^;.)
△ 단양역 정차중..
△ 희방사에서 교행 (#1636강릉->청량리 철암경유)
△ 풍기역 정차중..
△ 영주역도착, 8034호 기관차 해방중
△ 영주-동해간 운행할 8101호 기관차 연결중.
△ 8101호와 #1635열차 연결직전
△ 연결완료. 이제 동해로 가도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1부입니다. 2부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왜 레드아이가 생각나지?ㅡ,.ㅡ
신기하군요 8000호대가 계속끌지않고 다시 8100호대가동해까지견인하다니...........
둘 다 전기기관차인 것 같은데 중간에 기관차를 바꾸는 이유가 뭐죠?
진행방향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영주역에 도착하면 강릉까지는 진행방향이 거꾸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그럼 영주역에서 의자를 모두 반대로 돌려야 되겠군요..
그렇죠..ㅎ
의자를 돌리는건 아니죠.........해당열차의 시종착역에서만 돌리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영주역에서는 진행방향이 거꾸로 바뀌기때문에, 의자를 돌려야 합니다.
영주에서 의자를 돌리지 않으면 역방으로 가게 됩니다. 국내 유일 새벽 의자돌리기 이벤트가 있는 열차죠^^; 맨처음 이 열차를 탔을때 자다 어지러워서 깼더니 뒤로 가고 있는걸 보고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며칠전 정동진 갈때 탔는데 의자 안돌리고 뻐기는...뭐 KTX 역방향석 탔다고 생각하며....*퍽;;
-.ㅡ+ 이벤트라.. 40년넘게 매일 이어지는 이벤트..//객차안에선 플레쉬를 터뜨리지 맙시다.
플래시 안터뜨렸습니다^^; 직접조명때문에..ㅎ
40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동선 511열차... -_-
맨 위의 지하청량리 광역전철차량사진에 철도청 구터널 마크가 살짝 보이는군요..(그때 그 시절...)
청량리->강릉행 열차중에서 유일하게 우회노선인 열차로군요...ㅎㅎ
이야..희방사역 승강장 좋아 졌군요.제가 갔을 때 승강장 바닥이 저게 아니었고 옛날 인도 바닥에 깔던 마름모 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