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새는 유럽과 서아시아가 원산으로 ‘오처드그라스’라는 목초로 널리 알려진 식물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야생으로 퍼져나간 것은 최근의 일로 신귀화식물(Neophyten)로 분류된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우리나라 전역으로 확산되어, 이제는 어디에서나 쉽게 관찰된다.
그렇다고 건조하고 메마른 땅에서는 살지 않고, 적절히 토양 수분이 유지되는 곳을 좋아한다.
최근에는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대 초원에서도 출현한다.
오리새는 여러해살이면서 짧은 뿌리줄기로 번식하기 때문에 정착하게 되면, 그 장소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살면서 다발이 커진다. 농촌 들녘 길가에서나 도랑 언저리에서 흰 빛이 도는 부드러운 녹색 잎이 보이면 대부분 오리새다.
오리새는 지상부 식물체가 아주 부드럽기 때문에 초식 가축들에게 아주 유용한 사료 식물이다.
첫댓글 장산 (구)목장터 주변에 많이 자라고 있다. 기후 온난화의 영향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