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놀라운 컨텐츠로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는 사람 이슬기입니다.
저는 2010년에 숙대에서 평생회원 3기로 졸업하였고, 2019년 평생회원 34기로 두번째 졸업을 하였습니다. (평생회원 중독자 입니다ㅋㅋ)
저는 찌들만큼 찌든 평범한 대한민국의 직장인 이였습니다. 이렇게 평범한
제가 지금은 직장도 때려치고, 하고싶은 일을 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 작은 성공 후기들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Chapter 1. 두번째 평생회원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일하는 데 영어가
필요했고, 나를 위해 투자하는 1년을 보내고 싶었기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이미 겪어봤기에 얼마나 힘든지,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지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굳게 먹고, 시간
절약을 위해 학원과 가까운 곳에 오피스텔을 얻고 평생회원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평생회원 3기로 졸업한 후, 스피킹 실력은 중급 정도였습니다. (졸업당시 오픽 점수 IM2) 그렇지만 취직한 이후로 영어공부를
완전 놔버렸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도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어서 소리드림 수업에 깔짝깔짝 오긴
했었습니다. (몇 년에 한번씩…) ㅎㅎㅎ 토익스피킹, 오픽, 회화학원, 중국어학원
정말 두서 없이 많이 들락날락 거렸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인생에 방향성 없이 비닐봉다리 처럼 이게
좋다더라, 저게 좋다더라 하는 것들을 쫓아다니기 바빴었던 과거입니다.
그리고 그 때 당시엔 그게 잘못된건지도 몰랐습니다. “아,
나는 자기계발의 끈을 놓지 않는 훌륭한 커리어우먼이야!”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기도 했죠. 뭔가 열심히는 하는데, 결과는 없는 그런 나날들의 반복이었습니다.
Chapter 2. 다크써클이 발밑까지 내려올 것 같았던 평생회원
34기 활동 (오픽 AL 취득)
그래, 1년간 영어 한번 제대로 파보자! 는 각오로 평생회원 34기를 시작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토할 것 같이 힘들었던 1년 이였습니다..ㅠㅠ. 새벽
두시까지 바이어와 (업무상)술을 마시다가도, 3시간 자고 수업에 나와 술이 덜깬 상태로 고성방가 하듯이 팝송도 따라부르고,
점심시간에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서 전화영어 50분씩 하고 그랬었네요. ㅎㅎㅎ 주변에서 친구,직장동료들이 대체 미친사람처럼 왜그러고 사느냐고
저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직장인 특훈 여러분 리스펙 합니다!!!)
평생회원 1년동안 그만두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끝까지 마치면 분명히 얻는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인내하고 인내하며 1년을 보냈습니다. 녹파를 만들때도, 수업에서 리듬패턴을 배울때도, 모든 표현들을 제 것으로 만들고 활용하기 위해 항상 뇌를 열어두고 있었습니다.
ㅋㅋ “나는 스폰지다” 라고 매일 스스로 시냅스
했죠. 이미 영어실력이 중급인 상태에서
1년의 훈련이 더해지니, 영어고수가 되어가고 있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졸업할 무렵, 오픽 시험을 봤습니다. 스크립트 따위는 외울 필요도 없었습니다. 정말 쌩으로 가서 편안하게 시험을 치고 나왔더니 AL 등급이 나왔더라구요!! 그때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왜냐면, 전 오픽 때문에 쌩고생 했던 과거가 있거든요. 2010년 평생회원
3기 활동 종료 후 IM2 취득, 2017년 7월 이직에 오픽점수가 필요해서 휴가내고 대형어학원 오픽 2주대비반 수강 후 IM1 취득 (학원에서
준 스크립트 1권 달달 외우고 갔는데도요….), 2018년
5월 이직하려던 회사의 임원면접만 남겨둔 상황에서, IH 점수를
제출했어야 하는 상황에서 일주일 1:1 과외를 받고 다시 응시, 점수는
IM2. 돈은 돈대로 쏟았는데 IM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소리드림 훈련시작 후 1달뒤
친 시험에서 IM3 취득 (이때도 스크립트 없이 갔습니다), 1년간의 피나는 노력 끝에 AL까지 취득하였네요.
뭐든지 정도를
걷는게 정답이다 라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나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다 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무언가 하나의 결과를 얻어내기까지 길고 긴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두요. 사람마다 언어실력 향상속도는 다릅니다. 누군가는
저보다 더 오래걸릴 수도 있죠. 하지만, 실전 컨텐츠로 원어민이 실제 사용하는 표현을 그대로 카피하고 내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이 방법이, 영어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에 한치의 의심도 없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훈련하시는 우리 소리드리머님들!
불안해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면 꼭 원하시는 결과 얻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Chapter 3. 가슴 뛰는 비전을 찾고 유학을 결심하다
평생회원 과정중에
한글플젠 과정이 있습니다. 거기서 스케치북도 쓰고, 비전카드도
만든다고 하기에 너무 기대가 되는 과정이였죠. 왜냐구요? 저는
꿈없이 살아온지 너무 오래되서, 딱히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없는 무취향의 상태였기 때문이죠. 뭔가 열심히는 하고싶은데, 그 열심히 하는데 전제가 되야할 것이
바로 ‘목표’ 입니다. 저는
그 ‘목표 (=비전)’ 가
없었던 삶을 너무 오랫동안 살아왔죠.
스케치북을 쓸
때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한 줄 한 줄 써내려 갔습니다. 3페이지를 쓸 때쯤 깨달았죠. “아 맞아… 나 원래 이거 좋아했었지!” 저는 원래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
와 같은 콘텐츠광 입니다. 스케치북의 60% 이상이 영화
보고싶다, 애니메이션 보고싶다 와 같은 내용이였죠.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화보는건 다 좋아하잖아요? 그리고 보는거랑 만드는거는 또 다른 영역이구요. 그래서 그 좋아하는 영역을 어떻게 내 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나머지 스케치북 6장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장르에 대해
먼저 생각해봤어요. 저는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좋아한다기 보다는, 판타지, 상상의 세계에 있는 것, 그리고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CG영화나 애니메이션을 좋아합니다. 또, 결말이 긍정적이고 교훈적인 콘텐츠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CG영화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어떤 종류의 직업이 있는지 서칭을 하기 시작했어요. 엄~~청나게 직업의 종류가 많았습니다. 그중에 관심이 가는 3D 애니메이터, 스토리 아티스트, 레이아웃 아티스트 등의 직업을 중심으로 유투브와
구글링을 통해 그들이 무슨일을 하는지, 어떻게 그 직업을 가질 수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의 애니메이션이 탄생하기 까지의 프로덕션 과정에 대해서도 공부하기 시작했죠. 전혀 모르는 분야였기 때문에 서칭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3D 프로그램들을 알려주는 컴퓨터학원에 가서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도 상담을 받아보고,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조언을 받기도 하고, 유학원에
가서 관련전공은 어디서 공부하는게 좋을지도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주변인에게 애니메이션 하고싶다를 입버릇처럼
얘기하고 다니다 보니, 연관되 있는 사람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 주변에서 많은 소개를 해주셨어요. 그러다 넷플릭스 캘리포니아에서 스토리팀 감독을 맡고계신 현직자
분과도 연결이 되서, 유학/취업/업계동향/해외취업 등에 대해 조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애니메이션,영화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인터넷 서칭, 적극적으로 현업자에게 조언 구해보기 등의 과정을 통해
비전이 구체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책에선가
그런 구절을 보았습니다. ‘천직’ 이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선물처럼 떨어지는게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고, 부딪혀보고, 조언을 구하고 하는 과정에서 하나씩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제 경험을 통해 어떤 형태의 일을 좋아하는지도 고민해보았어요. (현재
내 업무에서 내가 좋아하는 부분) 업무에서 제가 좋아하는 부분은 가만히 앉아서 기획서를 만들거나, 무언가 집중해서 만드는 업무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직장 다니면서 취미활동을 했던 것도 다 무언가 만드는 일에 관련이 되있었어요.
(슈가크래프트, 앙금플라워 떡케이크, 그림그리기
등) 즉, 무언가를
집중해서 만들고 결과물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일을 좋아한다는 힌트를 찾았습니다. 무심코 지나친 내
일상에도,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뭔지 힌트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 개월 간의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여 제 비전의 큰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놀라운 컨텐츠로 새로운 세계를 선물하는 사람 이슬기입니다.”
비전을 찾은 후의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주변에서 젤 멋진 사람 중 하나ㅠㅠ자극받고갑니당!!!
크 정말 장군감이야 응원할게 누나 멋지다🤙
한걸음 한걸음 나가갑시다! 내가 다 봤어! 언니의 한걸음들👍 멋집니다.
진짜 불도저 이슬기! 특훈때도 멋졌고 그 꿈을 위해 나가아고 있는 지금도 너무 멋지다!
정말 소중한 훈련 경험담 남겨줘서 고맙슴돠!!! 자주 와서 볼거에유🤗
우와 언니 화이팅 👍🏻😊
한번 더 했다는 말에 조금은 놀람과 동시에 궁금함을 불어일으키는 말이었네용ㅎㅎ 좋은 자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