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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대창의인성교실 24] 모두를 위한 관심, 생명을 구하는 적정기술
적정기술(適正技術, appropriate technology)이란 낙후된 지역의 환경이나 소외된 계층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로,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을 가리킵니다. 모두를 위한 관심, 생명을 구하는 적정기술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배워봅시다.
*적정기술 Appropriate Technology , 適正技術
낙후된 지역이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여 만든 기술. 첨단 기술보다 해당 지역의 환경이나 경제, 사회 여건에 맞도록 만들어낸 기술을 말한다. 많은 돈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배워서 쓸 수 있으며, 그것을 쓰게 될 사람들의 사정에 맞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아프리카 남서부 나미비아 사막 마을에는 허공을 향해 대형 그물이 쳐져 있다. 이 그물은 새벽마다 안개에 젖고, 젖어서 맺힌 물방울은 파이프를 타고 흘러내려 주민들이 날마다 먹을 물이 된다. 전기 펌프는 그물에 견주면 첨단 기술이지만 전기가 부족한 이 마을에선 그물이 더 쓸모 있다.(출처 : TTA정보통신 용어사전)
적정기술의 10가지 사례
10. One Laptop Per Child
OLPC (한명의 어린이당 하나의 랩탑)
저개발국에서는 아직 많은 기술이나 테크놀로지가 보급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 one laptop, one child 프로젝트를 통해 튼튼하며 비용이 적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컴퓨터를 개발하여 개발도상국 및 저개발국의 아이들에게 제공하였다. 이 컴퓨터는 보통 교과서 만한 사이즈이며 컴퓨터 내부에 와이파이가 장착되어 있고 또한 직접적인 태양빛 아래에서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모니터를 디자인하였다. (학교 건물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현재 아프가니스탄과 중동 아시아 지역의 아이들에게 배부되었다
9. Solar Powered Lightbulb 태양전지 전구
이 전구는 태양열을 에너지로 저장하여 사용한다. 내장되어있는 배터리가 완충되면 약 4시간동안 빛을 사용할 수 있다. 이 LED전구를 감싸고 있는 태양열판은 내구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으로 충격에 강하며 4개의 태양열판이 부착되어있고, 5개의 LED와 교체가능한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는데, 배터리는 약 2년정도 사용가능하다. 현재 생산 비용은 약 15달러이지만, 후에 6달러 이내에서도 개발가능하다고 한다.
8. Concrete Canvas Shelters 콘크리트 캔버스 쉼터
7. Universal Nut Sheller 만능 땅콩까기
땅콩 재배와 처리과정은 보통 여성과 아이들이 도맡아 하던 굉장히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었다. 그러나 이 sheller를 이용하면 한시간동안 약 50키로그램의 땅콩을 롤러를 돌리는 것 만으로도 쉽게 깔 수 있게되었다. 이 기계의 가격은 50달러 미만, 그러나 약 25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무려 2000명에게 배급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이 기계를 이용하여 농민들은 평소의 4배이상의 수익을 내었고 그로인해 땅콩 재배의 활성화를 촉진하여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6. Pot-In-Pot Refrigerator 항아리속 항아리 냉장고
이제 전기 없이도 냉장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골지역에서도 전기없이 음식을 상하지 않게 보존할 수 있도록 이 간단한 쿨링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Pot-in-pot 냉장이란, 쉽게말해서 증발현상을 이용하여 음식을 차갑게 보존하는것. 큰 항아리 안에 작은 항아리를 넣고 젖은 모래를 넣어서 그 젖은모래에서 물이 증발하며 차가운 에너지를 내는데 그것이 항아리를 차갑게 유지시켜 음식을 쉬지 않게 만들어 준다. 가지는 약 27일간 보존가능하였고 토마토나 피망은 21일 동안 지속되었다
5. Bike Powered Water Pump 자전거 동력을 이용한 급수 펌프
유튜브 동영상 https://youtu.be/N-UvhiNb1as
영국 공과대학 학생인 존 레리가 개발한 자전거 펌프로 버려진 고물들을 재활용 하여 과테말라 지역의 개간과 물 분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발명하였다고 한다. 석탄이나 다른 에너지 자원 없이도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고자 시작한 프로젝트로, 자전거 뒷바퀴를 전동 펌프에 연결하여 에너지를 공급. 1분에 약 40리터의 물을 퍼낼수 있으며 이 자전거 머신은 심지어 휴대가 가능하다 (물을 다 퍼올린 후 자전거를 머신으로부터 제거한 후 다음 우물로 가서 물을 퍼내는데 사용한다고 함)
4. Free Wheelchair Mission 공짜 휠체어 사업
모코칸에서 한 여성이 다리를 질질 끌며 거리를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한 MIT학생인 Schoendorfert씨와 그의 아내 로라가 함께 제작하여 휠체어를 보급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휠체어의 문제는 그것이 꼭 필요로 한 사람이 그 비용을 감당할수 있느냐에 있다고 생각, 가능한 가장 적은 비용으로 만들 수 있는 휠체어를 제작하기 시작하였다. 최저비용인 59달러의 휠체어를 만든 부부는 중국의 공장에서 대량생산하여 480,000개의 휠체어를 약 77개국의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무상 제공하였다.
3. Hippo Roller Water Project 히포 롤러 워터 프로젝트
어떤 아프리카의 마을에서 식수를 옮겨 오는 것은 하루의 대부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이 일은 보통 여자들이나 아이들의 몫이다. 히포 롤러는 멀리 떨어진 식수원부터 집까지 물을 운반하는 간단한 도구이며 이는 이전에 머리에 얹고 나르는 5갤론 물통의 대안이다. 이 제품은 물통과 비슷하며 롤러같이 앞에서 미는 핸들이 달려있다. 히포 롤러는 90리터(24갤론)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데 이는 생산성 면에서 거의 5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 15년동안 히포 롤러 워터 프로젝트는 30,000개 이상의 롤러를 보급 했으며 2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직접 혜택을 얻었다.
2. Rocket Stove 로켓 스토브
로켓 스토브는 개발도상국들 안에 바이오매스 연료에 대한 수요들을 줄이기 위해 Aprovecho Research Center에서 발명한 초에너지절약형 히터이다.
로켓 스토브는 연소실 끝에 있는 구멍 안에 공기흡입구와 연료 투입구가 결합되어 있고, 연소실은 굴뚝과 열교환기에 차례대로 연결되어 있다.
로켓 스토브는 오늘날 레소토, 말라위, 우간다, 모잠비크, 탄자니아 그리고 잠비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다.
스토브들은 그 지역에서 찾을 수 있는 재료들로 쉽게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나무의 가지와 잔가지들처럼 지름이 작은 연료들도 사용할 수 있다.
그로 생긴 열은 매우 작은 면적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물을 끓이고 요리하기 위해 필요한 나무 연료의 양을 크게 줄여준다.
이런원리로 사용된다는데... 예를들자면 우리나라의 아궁이 같은 원리인듯 합니다. 역시 조상님들의 지혜! 같은 원리로 간단한 재료들만 있으면 쉽게 만들수 있다고 합니다.
1. Lifestraw 라이프스토로우
2009년에는 매일 약 5천명의 사람들이 오염된 식수로 사망했다. 하지만 2007년의 6천명보다 줄어둔 수치이며, Vestergaard Frandsen 사의 라이프스토로우(Lifestraw)가 사망자 감소에 일조했다. 라이프스토로우는 저가의 1인용 정수기이며 개당 약 700리터를 정수할 수 있는데 이는 한 사람이 1년 동안 소비하는 물의 양이다. 다른 정수기와 달리, 라이프스토로우는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목에 걸고 다닐 수 있으며, 조작하는데 특별한 훈련이나 전기나 별도의 도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빨대로 물을 빨아들이면 필터를 통해 약 99.999%의 (살모넬라, 시겔라, 엔테로코커스, 스타필로코커스와 같은) 박테리아와 98.7%의 바이러스를 거를 수 있다. 라이프스토로우는 타임 지의 "Best Invention of 2005",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Europe's Best Innovation", 에스콰이어 지의 "Innovation of the Year"를 포함하여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옥수수 까는 기계
개발도상국을 위한 제품을 디자인 하는것은 발명하는 사람이 경험해 본적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문화에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독특한 문제를 안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일상 생활과 가치에 대한 무지는 사람들이 어떻게 발명품을 사용하게 될지, 혹은 그들의 필요를 채워줄수 있기는 한지 내다보는데 어려움을 야기한다. 좋은 예로, 콤페터블 테크널러지 인터네셔날사는 과테말라를 방문하고 여성들이 옥수수를 손으로 떼는 것을 발견했다. 그들은 손으로 옥수수를 떼는것이 얼마나 노동 집약적인지를 보고 ,문제를 발견한 엔지니어가 그렇듯, 금세 나무 조각 가운데 구멍을 뚫어 옥수수 까는 기계를 만들어 냈다. 여자들은 옥수수를 그 구멍으로 밀어넣어 옥수수 알을 옥수숫대에서 '훨씬' 빨리 얻어낼수 있었다. 하지만 몇달후 그들이 다시 돌아왔을때 여성들은 아직도 손으로 옥수수를 까고 있었다. 한 여성이 그들에게 말해 주었다. '옥수수 까는 기계 감사해요, 훨씬 쉽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그(옥수수 까는)시간 동안 남자, 학교 그리고 아이들 이야기를 하죠. 그 기계는 얘기를 나누기엔 우리 일을 너무 빨리 끝나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