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등 보행약자층 대상
총 776m 완만한 경사 데크
공모 선정 5억7000만원 투입
▲ 양양 송이밸리휴양림에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됐다.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 무장애 나눔길이 생겼다. 군은 지난 11월 말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일원에 보행 약자층을 배려한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고 5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은 어린이, 임산부, 노약자, 장애인 등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길 355m, 황토길 421m, 총 776m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된 길이다.
이 사업은 2021년 10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녹색기금 3억4200만원과 군비 2억2800만원을 합쳐 총사업비 5억7000만원으로 추진됐다. 군은 숙박시설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자생식물원 등 산림휴양시설의 인프라가 확충돼 송이밸리자연휴양림이 동해안권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 편히 힐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한 산림 체험활동 지원을 통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