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음에 지녀야 할 것을
한 글자 한 글자 만들어 보았습니다.
"즐겁고 진지한 진리의 공동실천"
즐겁게
동시에 진지함을 안고
진리를 향한 실천의 길을!
‘공부’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많이 씁니다.
공부하면 교과공부, 시험공부를 떠올리게 됩니다.
앞으로 책숲에서 함께 하게 될 진정한 공부에 대해 이야기나누는 시간 가졌습니다.
‘참된 것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
참된 것을 추구해나가기 위해서는 ‘실력’도 필요합니다.
책숲에서는 진정한 실력을 쌓는 것에도 소홀히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실천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책숲 다이어리를 만들었습니다.
나의 삶을 스스로 꾸려나가는 힘을 기르기 위해
나의 하루하루를 내다보고 돌아볼 수 있는 다이어리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살펴보고
계획하여 실천하기까지!
다이어리 사용법을 익히고,
첫 날부터 함께 실천하였습니다.
매일 저녁 자기공부시간이 있습니다.
청소년 시기에 다져놓아야 할 공부실력이 있습니다.
각자의 흐름에 맞추어 자신에게 필요한 공부를 찾고,
큰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이뤄나갈 수 있는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연습도 합니다.
참된 가치 추구와 함께 진정한 실력 쌓기도 놓치지 않으려 합니다.
이번 주는 첫 주여서
나에게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두들 스스로 나아가려는 힘이 다부진 것이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같은 공부를 하게 되는 학생들이 모둠을 만들어
함께 계획세우고 실천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글자쓰기, 한자, 절기살이가 봄학기 통전공부의 큰 흐름입니다.
이번 주에는 각각의 공부내용에 들어섰습니다.
어떤 것을 할 때 책숲에서는 ‘정성’을 다하는 것을 중심에 둡니다.
그동안 쉬이 여기던 것들에
차근차근, 천천히 정성을 다합니다.
주어진 순간, 과제에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마음가짐에 따라 이후의 결과는 정말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마칠 때까지 첫 시작의 마음을 붙들고 가기 어렵지만
꾸준히 노력하여 어느 순간 모든 것에 정성과 진심을 다하게 될 것입니다.
그 단계를 하나씩 밟아나갈 수 있게
희동선생님께서 이끌어주십니다.
학생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집중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해냅니다.
아직은 서툴 때도 있지만
학생들 안에 정말 귀한 씨앗이 품어져 있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제 이 씨앗 잘 품고 키워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루를 해맞이 힘껏 걷기로 엽니다.
기상하여 함께 맛있는 밥 든든히 먹고
지난 밤 헌 숨을 내보내고 새 숨을 쉽니다.
힘껏 걷기하며
맑은 정신을 갖게 되는 것과 동시에
절기관찰이 저절로 됩니다.
이 날은 경칩 첫날 아침이었습니다.
매일 마주하는 햇님인데
봄이 되면 어찌나 햇님이 찬란히 빛나는지요!
마음 속에 가득 새희망을 품게 됩니다.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마음 가지게 됩니다~
앞으로 해맞이 힘껏걷기를 가서
근력운동도 병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구소 주변으로 정말 좋은 환경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햇님이 떠오르는 방향으로 힘껏걷기를 가기에
햇님의 하루 새기운 듬뿍 마주하고
30-40분 정도 걸으며 잠 깨우고 햇님의 새기운 듬뿍 머금으면 도착하는 곳에
운동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각 기구를 통해 열심히 운동하며 근력을 키워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첫 날이어 팔굽혀펴기 3회에도 팔이 부들부들 떨리기도 하였지만(^^;)
꾸준히 하면 거뜬히 해내겠지요!
10회정도 거뜬히 해내는 학생들도 많습니다~
(C) 2018. Choi, Junho all rights reserved.
(C) 2018. Choi, Junho all rights reserved.
(C) 2018. Choi, Junho all rights reserved.
경칩의 햇님을 바라보며
지난 시간 배운 한자를 복습합니다.
앎이 삶으로!
저수지를 지나 운동하는 곳까지 오고가는 동안 만난
자연의 모습과 느낀 것들이 절기살이에 자연스럽게 담기게 됩니다.
오늘의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까지!
자연의 흐름 속에 머물고
자연의 변화를 오롯이 느끼며 살아가는 삶
힘껏 걷기, 절기살이에 이어 인디언 글귀를 읽으면
인디언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생각들이
정말 깊게 와닿습니다.
진정한 가치를 마음 속에 담고
그것을 내 삶 안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내 삶 안에 자연의 흐름, 절기의 흐름이 함께 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농사입니다.
자급자족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텃밭에서 몸을 움직여 얻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수 때 온 봄부름비로 언 땅이 녹았기에
함께 땅을 뒤집었습니다.
드디어 장화신고 첫 작업을!
볕도 좋고, 공기에도 봄기운이 있어
몸을 움직여 흙을 만나는 작업이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힘은 들지만,
또다른 힘이 되는!
책숲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고전’독서
올해는 문학반과 철학반으로 진행됩니다.
문학반은 문학의 숲에 푹 빠져드는 해입니다.
수많은 문학작품 속에서
세계탐험, 순수감성, 자기찾기라는 큰 세 흐름의 고전을
쭉쭉 읽어내려갑니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와닿는 책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내가 읽은 문학고전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처음임에도 학생들의 독서몰입도가 매우 높습니다.
처음이라 어려울 수도 있는데
모두들 독서시간에 집중하여 읽어내려갑니다.
희동샘께서 학생들이 독서에 푹 빠져들 수 있게 만들어주신 공간에
학생들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학생들이 좋아하는 장소로!
다락방같은 느낌이어서 학생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고전의 꽃, 철학!
책숲 3년차 선배들의 철학방 풍경입니다.
정말 열심히 임하는 철학반 선배들입니다.
3년동안 차근차근 쌓아온 의지들이 빛을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강한 의지와 함께 눈빛이 빛납니다
철학반은 일주일에 2시간 통전수업이 더 있습니다.
학생들이 읽은 책을 바탕으로
희동선생님과 통전수업하고, 과제를 수행합니다.
이렇게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책숲 학생들에게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권봉희 선생님께서
언제나 하나하나 정성을 다하여 식사와 간식을 준비해주십니다.
진한 시래기 된장국, 얼큰한 콩나물국, 계란국까지!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춥기에 매번 육수를 우려내어 뜨끈한 국을 만들어주십니다.
학생들이 맛있게 밥 한공기 뚝딱하는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뿐만 아니라 야채도 골고루, 많이 먹을 수 있게 쌈채소와
상콤한 소스의 야채샐러드도 만들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버섯, 미역줄기, 말린 호박나물 등
다양한 식재료들을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맛있게 만들어주십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이어도
먹어보고 새로운 맛을 알아갈 수 있게 식사지도도 해주십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먹을 수 있는 만큼 담아 먹으며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니다 !
언제나 먹기 전후에 이 음식들 정성담아 만들어주신 봉희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 듬뿍 담아 감사인사 드립니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풍경 중 하나는
학생들의 소리가 마당에서 들리는 것입니다.
봄기운이 다가오며
공기가 따뜻하게 풀리면서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마당에서 즐겁게 보냅니다~
운동으로 활기차게 보냅니다~
막내의 숨겨진 배드민턴 실력에 모두들 놀랐습니다~
"우와아~~~"소리에 놀라 나가보니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운동하다가 하늘에서 발견한 무지개!
"샘, 해를 가리고 보면 보여요!"
한참을 헤매다가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보니 둥그런 무지개가!
우리의 첫 출발을 축하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김도현선생님과의 영어시간입니다.
영어에 들어서는 학생들,
도현선생님과 오랫동안 공부해온 학생들 모두
새학기에 새롭게 시작하는 영어공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가졌습니다.
선생님께서 반별로 수업을 자세히 커리큘럼을 만들어 이끌어주셨습니다.
책숲에서는 언어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도현선생님과 처음으로 함께 공부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모두들 영어에 대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첫 주여서 공부, 생활 흐름 모두 새로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처음이어 낯설텐데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한 책숲삼백 학생들입니다.
첫 발걸음이 경쾌하고 힘찼습니다.
하루 하루 발걸음 내딛으며 책숲의 길 멋지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 믿으며
책숲삼백 첫주 일정 마치겠습니다 :)
첫댓글 아이들이 장화신고 땅을 딛으며 삽으로 땅을 모습을 보니 더욱 단단하고 든든함이 느껴집니다. 앎이 삶으로~
자연과 바라보며 함께 살면 삶도 든든해지는듯 싶어요. 샘들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이들 일주일 살이를 정성껏 기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운 곳과 인연이 닿은것 같아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