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19. 토요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 여행.
무더위에 집에 있는 것보다 숲이 있는 곳에 가서 걷기 운동이라도 하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 지난주에 남양주 봉선사 연꽃밭에 다녀오면서 광릉까지만 가고, 조금 더 가면 국립수목원이 있는데 못 간 것이 아쉬워서 오늘 지난주에 이어서 광릉숲길 광릉에서 수목원까지 구간도 마저 걷고 국립수목원도 둘러보고 왔다. 지하철 4호선의 종점인 진접역으로 가서 21번 버스로 환승하여 광릉까지 갔다. 광릉 내부는 지난주에 돌아보았기에 오늘은 바로 광릉숲길을 걸어서 수목원으로 갔다. 진접역 정류장에서 버스가 60분에서 80분 간격으로 운행되어서 약 1시간 정도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했다.
광릉에서 수목원까지 광릉숲길은 도보로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수목원은 면적이 넓어서 천천히 쉬면서 난대식물원과 산림박물관을 비롯해서 산책로를 걸으며 몇 군데 돌아보았다. 숲 그늘 길이 많았으나 더워서 땀이 많이 나기에 전체를 다 돌아볼 수는 없었다. 1시간 30분 정도 돌아보고, 오후 3시가 좀 지나 마침 의정부 방향 버스가 와서, 의정부역으로 가서 지하철로 귀가했다. 다소 지치기도 했지만 무더위를 아랑 곳 하지 않고 여행을 하는 내 모습이 대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