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체제가 형성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소련(공산혁명으로 건국)이 동유럽 장악 → 동유럽에 공산주의 정권이 수립됨, 서유럽에서도 공산당이 성장 → 이처럼 유럽에서 공산주의 세력의 확대 → 공산주의의 반대말은 자본주의다. → 공산주의 세력의 성장을 저지하기 위해, 미국의 대통령 트루먼이 ‘트루먼 독트린’ 선언(1947) → 트루먼 독트린은, 1947년 3월 트루먼 대통령이 의회에서 선언한 미국 대외정책의 새로운 원칙이다. 핵심은 공산주의 세력의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자유와 독립의 유지에 노력하며, 군사적·경제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이 원칙은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미국이 서유럽 16개 나라에 행한 대외원조계획이다)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로 구체화되었으며, 이후 미국 외교정책의 기조(基調. 작품, 행동, 사상 등의 바탕에 깔려 있는 주된 흐름이나 방향)를 이루었다. 독트린은 교리나 주의 등의 뜻으로, 국제 사회에서 자기 나라의 정책상의 원칙을 공식적으로 표명(밝힘)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 트루먼 독트린의 선언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의 대립이 첨예화(날카롭고 과격하게) 되었다. → 자본주의 진영(미국의 주도로, 서유럽 경제 원조 계획인 마셜 플랜,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나토라는 군사동맹 결성), 공산주의 진영(소련의 주도로, 동유럽 경제 상호 원조회의 COMECON. 코메콘 조직, 바르샤바 조약기구.WTO라는 군사동맹 결성)
* 냉전과 분단국가 출현
중국 : 국공(국민당과 공산당) 연립 정부 시도 실패 → 2차 국공 내전(장제스의 국민당과 마오쩌둥의 공산당 사이에 싸움이 발생) → 공산당의 승리(농민들은 토지의 재분배를 주장한 공산당을 지지했다) → 중국 본토에는, 중화 인민 공화국 수립(1949) → 장제스의 국민당 정부는 중국 본토에서 쫓겨나 타이완(대만. 타이베이. 공식 국호는 중화민국이다)으로 옮겨가 정부를 수립
한국 :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에서 신탁 통치 결정 → 미·소공동위원회 개최 · 결렬(미ㆍ소 공동 위원회는 모스크바 3국 외상 회의의 결정에 따라 한국에 임시 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공동 위원회이다) → 5 · 10 총선거 실시(남한만의 선거, 제헌국회 구성) → 대한민국 정부수립(1948.8.15.),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수립(1948.9.9.) → 남북 분단 → 6`25전쟁이 발발(일어남) → 국제전(미국 중심의 유엔군과 중국 중심의 공산군)
베트남 : 1차 인도차이나 전쟁 → 세계 대전 이후 독립을 선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식민 지배를 회복하려고 하였기 때문에 양국이 충돌 → 북베트남 독립(1954), 남베트남에 반공정권 수립 → 미국의 지원을 받던 자본주의 정권이 남베트남이고, 소련의 지원을 받던 공산주의 정권이 북베트남이다. → 베트남 전쟁 발발
독일 : 동독(공산주의 진영)과 서독(자본주의 진영)으로 분단 → 동독과 서독 사이에 베를린 장벽 설치(1961)
(2)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가 독립하다
인도 : 영국으로부터 독립(1947) → 인도의 종교적 대립과 분열 → 인도(힌두교), 파키스탄(이슬람교) → 파키스탄은 다시 동과 서로 분열(인종과 언어 문제) →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독립
베트남 : 냉전의 영향으로 남북 분단 → 베트남 전쟁 발발 → 북베트남의 승리 → 공산주의 국가로 통일(1975)
캄보디아, 라오스 : 프랑스로부터 독립
미얀마, 말레이시아, 필리핀 : 영국과 미국으로부터 독립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등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
팔레스타인 : 유대인들이 영국과 미국의 지원을 받아 이스라엘 건국(1948) → 팔레스타인과 주변 아랍 국가의 반발 → 중동 전쟁 발발
아프리카 : 리비아를 시작으로 여러 나라가 독립, 아프리카의 해(1960)에 17개국 독립
(3) 냉전이 완화되다
제3 세계 등장 : 제3 세계란, 선진 자본주의 진영인 제1 세계, 소련 주도의 사회주의 진영이 제2 세계, 그리고 어디에도 속하지 않겠다는 비동맹 운동 진영을 말한다. → 즉 자본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에 속하지 않은 독자적 세력(비동맹 중립 노선)을 제3 세계라고 한다. → 반둥회의는 1955년 인도네시아의 반둥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회의(AA 회의)'를 말한다. 제3 세계가 정식으로 출범하는 계기가 되었다. → 반둥 회의는 미국과 소련 중심의 냉전 체제를 완화하는 구실을 하였다.
유럽의 통합 : 유럽 연합(EU) 창설(1993) → 유럽은 미`소 중심에서 벗어나 독자 노선을 걸음.
미국의 닉슨 독트린 선언(1969)은 미국 대통령 닉슨이 1969년 괌에서 발표한 대아시아 외교정책이다. 닉슨 독트린은 세계 문제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줄이려는 전략을 보여 준 것으로서, 동맹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개입은 국가 이익이 있을 경우에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미국의 베트남전 참전 실패가 닉슨 독트린에 영향을 주었다 →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계 수립, 서독과 동독의 유엔 동시 가입, 미국과 소련의 군비 축소 합의 등 → 미국과 소련 중심의 양극 체제, 냉전 체제가 완화되는 방향으로 세계의 질서가 편성되어 감 → 이념보다 자국(自國. 자기 나라)의 이익을 우선하는 방향(경향)으로 바뀜
(1) 냉전 체제의 붕괴
소련의 변화 : 공산주의의 비효율성 → 생필품 부족과 경제 침체 → 국민 불만 증대 → 고르바초프의 개혁(페레스트로이카)`개방(글라스노스트) 정책 실시 → 통제 경제 완화, 자본주의 경제제도 도입, 표현의 자유 확대, 공산권 동유럽 국가들에 대한 간섭 축소 등 → 개혁`개방 정책의 영향으로 소련 안에서 자유화 운동이 일어남 → 소련을 구성하고 있던 여러 공화국들이 분리 독립함 → 러시아 중심의 11개 공화국이 독립국가연합(CLS) 결성(1991)
동유럽 :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동유럽에 대한 소련의 간섭이 완화 → 민주화 운동 전개(레닌과 스탈린의 동상 파괴) → 대부분의 동유럽 국가에서 공산 정권이 붕괴 → 자본주의 체제의 도입,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가 끝남(폴란드의 바웬사 등이 대통령에 당선)
독일 : 베를린 장벽 해체(1989) → 동독과 서독이 통일(1990)
냉전 체제의 종식(終熄. 끝남) : 미국과 소련의 대표가 몰타회담에서 냉전의 종식을 선언함(1989) → 소련의 해체, 동유럽 공산주의 정권의 붕괴, 독일의 통일 → 몰타회담은 1989년 지중해 몰타 해역의 선상(船上. 배위)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세계사의 향방과 현안 문제들에 대해 포괄적으로 의견을 교환한 정상 회담. 회담 직후 고르바초프는 “우리는 더 이상 적이 아니다”라고 말함으로써 냉전의 붕괴가 시작되었으며, 이 회담에서 미·소 두 정상은 동유럽 국가들의 정치 개혁과 시장체제(자본주의 체제)로의 이행(移行. 옮겨감)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합의하였다.
자본주의 체제의 확산과 세계화 : 세계무역기구(WTO) 결성(1995)으로 무역과 투자의 자유화 추구,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특정 국가 간의 관세(세관을 통과하는 수입 수출품에 부과하는 세금) 철폐
→ 교통과 정보 통신의 발달로 세계화의 속도가 빨라짐 → 현대 세계의 과제(환경 문제, 기아와 빈부격차 문제, 민족과 종교로 인한 국가 간의 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