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명: 드림온
저: 김미경
출: 쌤 앤 파커스
독: 2010년 6월 6일
․ 당신을 취업시켜드립니다.는 촌스럽다. 당신의 꿈을 이뤄드립니다가 좋다.
‘주택 청약 저축에 가입하세요보다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세요.가 더 끌린다. 이렇게 꿈을 산값에 사고팔면서 꿈의 문턱도 낮아졌다. 전문직, 부자, 명문대, 일정 사회적 명예를 갖춘 자에게만 때도 없이 만화책을 보면 부모는 그림에 관심 있나보다하고 미술학원에 보낸다. 아이가 좋아한 것은 만화 그 자체가 아니라 만화책 속의 흥미진진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이렇듯 좋아하는 것의 속성과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다를 수 있고, 그 점이 우리를 헷갈리게 한다.
․꿈은 방향성과 맞닿아야 가장 건강하게 진화한다. 꿈은 작은 목표를 달성하면 저절로 큰 목표로 전진하는 속성이 있다. 꿈은 트로피가 아니라 나다움이 되는 순간,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경쟁의 매트릭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꿈은 그저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모양, 색깔, 속도대로 그려가는 나만의 그림일 뿐이다.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할 필요도 없는 각자의 그림, 꿈을 이뤄간다는 것은 ‘나다움’이라는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일이다.
․ 내가 보장한다. 인생은 종량제다. 하나님이 인생을 무한대로 고생하게끔 고약하게 설계한 게 아니라서, 지금 조금 더 한 것은 나중에 딱 그만큼 덜하게끔 되어 있다.
․ 강의를 만들 때 항상 근원적 질문부터 시작한다. ‘소통의 기술’이 주제라면 ‘소통이 대체 뭔데?’부터 브레인스토밍으로 시작한다.
“뮤지컬은 반짝하고 뜨는 것보다 10년 가는 작품을 만드는 게 훨씬 더 중요해요.”
“도대채 그런 건 다 누구한테 배웠어요?”
“따로 배운 건 아니에요. 그냥 제 안에 스승과 제자가 같이 있는 것 같아요.” ?꿈이 스승인 그녀는 꿈과 대화하면서 자신을 키웠던 것이다.
․꿈이 진화하는 데는 일정 드림사이클이 있다.
1단계는 결핍을 발견하는 단계다. 실력 부족 인지
2단계는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는 단계
3단계는 목표의 완성
․ 사람은 조금이라도 더 몰입하며 할수록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지 정확히 안다. 결핍을 에너지로 바꿔 쓰는 데 달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을 보면서 느낀 내부적 결핍은 작심삼일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당장 영어를 안 하면 생존에 위협을 받는 절박한 상황이라면? 무조건 뛰게 돼 있다. 5년이든, 10년이든.
․ 일주일에 한 번씩 그 일을 취미로 할 때는 무척이나 즐겁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내가 꿈의 재료로 쓸 만큼 좋아하는 일일까? 정말 좋아한다면 일주일에 하루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주일 내내 밤낮없이 생각하고, 늘 관련된 일을 하고 있어야 한다.
․이 세상 모든 작품은 고독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꿈을 이루는 데 가장 큰 적은 바로 남들처럼이라는 마음이다. 꿈의 시선을 한결같이 ‘나’를 향해야 한다. 남으로 시선이 돌아가는 순간 나다움을 잃게 되고, 내 꿈은 흔들린다. 꿈은 30년간 걔속되는 나를 향한 믿음이다.
․소설가 이외수가 이런 말을 했다. “배고픔은 내게 꿈을 확인시켜주는 도구다.”
돈이 벗는 것 뿐 아니라 인정받지 못하는 배고픔도 있다. 배고픔의 시련을 겪어야 내가 이 꿈을 얼마나 간절히 원하는지 알 수 있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꿈이라면 이 길이 맞다. 수백 번 깨져도 그 꿈이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운다면 세상에 누가 뭐라 해도 그것은 나다운 꿈이다. 이처럼 무염 시절이야말로 내 꿈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이다.
․ 무명 시절이라 이름 붙여졌다는 것은 바로 그때부터 내 꿈이 시작되었다는 증거다. 갓 데뷔한 영화배우도 대학로에서 10년의 무명 시절을 거쳤다고 하면 경력을 10년으로 쳐주고 실력파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무명의 히스토리가 고달플수록 현재는 더 찬란하다. 무명 시절에는 내 일이 꿈이 아니라 노동이다. 그 시절의 꿈은 오직 고된 노동만을 먹고 자란다. 그런 하루하루가 모여 10년이 지나면 비로소 나다운 꿈이 된다. 그러나 막상 노동에 갇혀 있을 때는 꿈이 안 보인다. 분명히 꿈의 중심에 있지만 너무 멀리 있기 때문에 노동인 줄 착가하고 쉽게 떠난다. 그러나 노동을 견디지 못하면 꿈의 거대한 밑그림을 결코 발견할 수 없다.
․드림워커들은 하나같이 세상 사람들이 알아준 지는 몇 년 안 돼도 자기가 자기 실력을 알아준 지는 10년이 넘은 사람들이다.
프레인의 여준영 대표는 인생은 후불제라 한다. 열심히 산 모든 이들은 무명 시절에 유보했던 보상을 언젠가 후불로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내 꿈을 위해 선불을 지불하는 시기, 그때가 바로 무명 시절이다. 지금 당신의 후불 통장에는 얼마나 많은 실패, 고난, 배고픔이 찍혀 있는가? 아무리 힘들어도 후불로 다 돌려받을 때까지 끝까지 버티기 바란다. 뿌린 대로 거두고 버틴 만큼 받으리라.
․노력만 가지고 되는 게 아니다. 절대적 시간이 필요하다. 올림픽 메달 국가 대표 선수들 세가기 공통점이 있다. 메달이라는 구체적 목표, 신중하게 설계된 훈련, 그리고 15년이라는 시간이다. 모차르트도 세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쳐서 자신의 재능만으로 피아노 협주곡 9번을 완성했을 때는 스무한 살이었다.
․배운 뒤에 혼자 익히는 과정에서 몸에 체득된다. 숙성이 끝날 때까지, 그 기술이 내 본능에 완전히 저장될 때까지 기다릴 줄 아는 것 역시 테크닉이다.
․돈은 상상 속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는 최고의 스승이다. 실제로 꿈과 돈은 성분이 비슷하다. 돈을 버는 과정에는 결핍을 채우기 위한 노력들이 가해진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 내 안의 능력을 꺼내 쓴다.
․꿈 실력과 생계부양 실력이 같이 자라야 한다.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생계부양 능력이 없다면 돈을 빌리러 다닐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남들은 절대 나만큼 내 꿈에 흥분하지 않는다. 내 꿈의 투자자, 내 꿈의 스폰서는 오직 나밖에 없다.
․대부분은 잘 나갈 때보다 힘들 때 쉬거나 변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나갈 때 나가더라도 지금 일터에서 패배자로 그만둬서는 안 된다. 능력이 문제면 그 능력을 해결한 뒤 당당히 이직하는 것이 옳다. 인간관계가 문제라면 여기서 매듭짓고 나가는 게 맞다. 그래야 이직한 후에 비슷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무엇인가에 떠밀려 나가지 말고 그 자리에서 끝낼 일부터 끈태어야 한다. 그 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
․요즘 너무 쉽게 배우ㅡ려 한다. 너무 빨리 다 배웠다고 속단도 하고 겉모양만 비슷하면 완성이라 착학하고 떠날 채비를 하낟. 아직 뿌리가 여린 나무를 자꾸 옮겨 심다 보면 결국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썩는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순간 꿈의 진실성이 훼손된다.
꿈의 성격이 헷갈리는 경우 꿈 중에 혼자서도 이룰 수 있는 꿈이 있고, 여럿이 함께 해야만 가능한 꿈이 있다. 휴대 전화 가게 사장은 혼자 할 수 있지만 조직에서 여럿이 함께 이루는 꿈도 있다. 하루에도 열두 번씩 이랬다 저랬다 번복할 때는 충분한 결론이 날 때까지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다. 충분히 흔들려서 밑바닥에 무엇인가 가라앉을 때까지.
․ 지그의 일터를 떠나 새로운 꿈길을 걷는 것은 모험이다. 자기 예언 능력이 필요한 일이기도 한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시간이다. 오래 생각할수록 진짜 마음의 소리일 가능성이 높다. 그 선택으로 인해 시련과 고난을 겪을지라도 적어도 후회는 남지 않는다. 가장 나다운 선택을 했으므로
․생각은 오래 묵을수록 명품이다.
․생각의 초보자는 가장 불안한 게 자기가 내린 결정이다. 그러니 이직 같은 문제를 어떻게 스스로 결정하겠는가? 100% 점집에 간다. 가장 중요한 결정일수록 가장 나쁜 방법으로 답을 구하는 것이다. 드림워커들은 하나같이 생각의 귀재들이다. 자시에게 묻고 답하는 게 이미 습관이 돼 있어 까칠할 정도로 주관이 확고하다.
․생각은 목적이 있는 의식적인 정신활동이다.
․내 꿈의 카데고리가 맞는지 알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세 가지 질문해보라.
지금 나는 성장하고 있나. 아니면 정지해 있나
나는 내 꿈을 생각만 하고 있나. 실행하고 있나
나는 이전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나. 아닌가. 최소 2개 이상이 긍정이면 제대로 가고 있다. 그러나 모든 변화와 선택에 앞서 꼭 필요한 것은 생각과 시간이다. 최고의 타이밍도 결국 내가 만드는 것이다.
․밥 퍼주는 건 그렇다 쳐도 교통정리는 남자들이 더 잘하는데 왜 녹색 아버지회는 없나?
․꿈은 대로, 남편과 애들은 골목이다. 꿈의 대로를 걷다 보면 인생에 별별 일이 다 생긴다. 남편도 을어오고 아이도 들어오고 시부모님도 들어와. 하지만 그건 대로 옆에 난 작은 샛길일 뿐이야. 그런데 당신은 꿈의 대로가 아니라 샛길에 더 신경 쓰고 있다고요.“
샛길에만 집중하다 꿈을 놓치지 말고 장기적으로 내 꿈이라는 커다란 밑그림 안에서 큰 길과 작은 길을 하나로 통합시켜보라는 것이다.
․꿈을 포기하는 대신 아이를 꿈으로 삼으면 비극이 시작된다. 아이에게 자기 꿈을 강요하고 아이를 꿈 채무자로 닦달한다. 빚 안 갚고 딴짓할까 봐 감시하고 스무 살 항네 충분히 안 갚으면 아이를 들볶는다. 제일 그럴듯한 꿈을 쇼핑하듯 골라서 아이에게 강요한다. 옆집 엄마가 하라는 대로, 책에서 본 대로 쪼아대면 꿈도 이뤄지는 줄 안다. 꿈의 멘토 역할은 커녕 굼 훼방꾼 노릇만 한다.
․성장의 희열을 모르는 여자는 남자의 꿈을 질투한다. 내가 아닌 다른 것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고, ‘꿈이야, 나야?’를 택하라고 강요한다. 이래서야 아무리 똑똑한 남자라도 평생 꿈 근처에도 못 가고 아내 눈치만 보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드림워커의 아내는 남편뿐만 아니라 남편의 꿈까지 사랑해야 한다.
․라틴아메리카에 여행 갔을 때 현지에서 4주 동안 스페인어를 배우는 등 시간과 장소의 효율성을 따져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해결해야 한다.
․하나의 목표는 하나의 엔진이다. 엔진을 더 많이 장착해 더 강력한 출력을 가지면 지금 당장은 막혀 있을 지라도 문만 열리면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간다. 그래서 작은 목표들을 성실히 달성해온 사람들은 조급해할 필요가 없다. 꿈의 실체를 만나고 싶으면 감상적 버킷리스트는 걷어차버려라.
․누구나 살다보면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필요하다. 결핍을 상처로만 복 지쳤다며 그 자리에 주저 앉는다. 수동적이고 나약한 힐리을 택하는 것이다. 이들은 상처를 치유해줄 그 무엇을 밖에서 찾는다. 취미활동에 빠지기도 하고, 연인을 만나기도 한다. 힐링시켜주겠다는 책을 열심히 읽기도 한다. 그러나 책으로 치유될 상처였다면 애초에 상처도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살아가면서 스스로를 치유하는 것은 꼭 필요하다. 그러나 힐링 열품 때문에 상처를 안 받은 사라들조차 웅크리고 제대로 안 뛰었던 사람들까지 멈춘다. 과거와 미래를 걱정할 시간에 잠깐 멈춰서 현재에 집중하라는 말이다.
나의 늙음에 명약을 추가했다. 바로 꿈이다. 꿈이 있다면 나이 듦은 성숙, 성장으로 바뀐다. 그래서 난 나이 드는 게 좋다.
․멘토는 분야별로 두는 것이 좋다. 과목마다 배울 만한 스승을 두라. 나의 동급이거나 한 수 위의 전문가들이 좋다. 내 문제를 전혀 다른 분야에서 다른 시각으로 분석해준다. 이로 인해 새로운 영감을 얻기도 한다. 물론 멘토에게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은 필수다. 사람이 가장 애착을 갖는 것이 바로 시간과 돈이다. 이것이 인간관계 속으로 투입되면 ‘애정’으로 변환된다. 연애할 때 애인에게 쓰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은 것처럼 멘토에게도 물질로 애정을 표현해야 관계가 무르익는다. 주면에 이런 멘토가 많을수록 꿈은 더 풍성해지고 내 인격의 그릇도 넉넉해질 수 있다.
․1년 이상 마주쳐야 하는 관계라면 지친다. 그럴 때는 장점을 제곱으로 쳐주는 제곱의 배려학으로 대하자.
․30대 들어 가정을 꾸리면 소중한 가족을 얻는 동시에 자유를 잃는다. 시간과 돈이 모두 결혼이라는 틀 안에 묶인다. 해외 여행도 아내와 의논해야 하고...
․꿈은 똑똑한 뇌가 아닌 성실한 두 발로 평생 키워나가는 것이다.
․꿈의 급진주의자들은 자기가 가진 q00을 다 버리거나 100을 통째로 꿈으로 옮긴다. 이들의 공통점은 꿈을 지나치게 ‘감성적’으로 본다. 책이나 드라마에서 ‘가슴 뛰는 일을 찾아라.는 말만 들으면 귀가 팔랑거린다.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는 생각. 그러나 싱글일 때다. 잘살면 기존의 꿈을 버리고 새 꿈을 과감하게 택한다. 누군가가 내 꿈의 비용을 대신 내고 있으니까. 그러나 그럴수골 꿈과는 더 멀어진 곳에서 ’직업색사‘하기에 딱 알맞다. 0.1센치미처씩 움직여야 할 때 10비터 뛰면 당연히 10미터 추락도 각오해야 한다. 그것도 나 혼자가 아니라 4명이 함께.
․우리는 전쟁, 분단 등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을 살았기 때문에 드라마성이 강하지 않으면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게다가 까다로운 관객들에게 훈련된 작가들인 만큼 스토리의 완성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사람은 탄생과 동시에 찌꺼기를 만들면서 자연에 빛을 지기 시작한다. 그런데 드림워커들은 남들보다 더 열심히 살기 때문에 찌꺼기를 훨씬 더 많이 배출한다. 내 책이 잘 팔릴수록 종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나무들이 더 많이 사라진다. 엔진이 빠르게 돌수록 더 많은 기름이 필요한 것처럼 열심히 살수록 세상 에너지를 훨씬 더 많이 소비한다. 나는 세상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명분으로 뛰지만 그만큼 남들보다 더 많응 인산화탄소와 쓰레기를 배출했다. 굶주리는 아이들, 자동차 연료가 시급한 사람들에게도 빚을 진 샘이다 나 같은 사람들을 보며 좌절과 박탈감을 느꼇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열심히 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누군가에세 상처를 준다. 대형마트 사장이 수박을 단돈 5000원에 할인행사를 한다고 전단지를 뿌렸다. 싼 가격에 수박을 사간 고객들과 대량으로 매출을 올린 수박 농가에 혜택을 줬다고 생각하낟. 그러나 동시게 그는 빚을 졌다. 전단지를 보고서고 단 돈 5000원이 없어 수박을 사지 못한 사람들, 그의 대형매장처러 파겾 할인행사를 할 수 없는 돈에 영세 상인들에게. 내 자리가 누군가의 눈물과 땀으로 수년간 준비해온 꿈일 수도 있다. 그래서 수많은 경쟁을 뚫고 들어간 사람은 떨어진 사람의 몫까지 더 성실히 해야 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
․김밥 할머니들이 10억 원씩 기부하는 것은 그분들이 이미 행복의 손익분기점을 지났기 때문이다. 평생 워낙 알뜰하게 살았으니 생활하는 데 큰돈이 필요 없다. 그러니 차고 넘치는 돈은 세상에 빚 갚는 데 쓰겠다고 내놓을 수 있다.
․꿈을 이루는 모든 과정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다. 자신과 상대방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서태지와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열정적으로 했을 뿐이지만 결과적으로 수많은 아이들에게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심ㅇ러줬다. 그래서 드림워커들은 원치 않더라도 언젠가 스승 노릇을 하게 돼 있다.
․꿈만이 불평등한 현실을 뒤집을 수 있다.
․불평등은 꿈의 고속도로에서 만나는 사고의 장애물 같다. 사람은 눈앞에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나면 좀 더 창의적으로 꿈꾼다. 더 이상 남들과 똑같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다른 방법을 찾기 시작한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도 하느이 문이 열린다. 그 문을 열고 나갈 의지가 있다면.
․가수이자 공연예술가인 현준씨는 고 2때 아버지 회사 부도로 노숙자로 전락했다. 꼬마 거지로 전락하며 눈이 나빠지고 머리카락이 빠졌다. 하루는 비가 엄청 오는데 우산도 없고 차비도 없다. 비를 맞으니 속옷이 비칠 정도로 온몸이 흠뻑 젖었다. 절망의 순간 그는 춤을 추기 시작했다. 길거리에서 힘껏 팝핀춤을 추었다. 버스 안에서 물끄러미 보던 시민들이 박수화 환호를 보내었다. 춤을 추고 싶다는 꿈뿐이었다. 그는 그 꿈 하나로 자신에게 닥친 모든 불평등을 바꿔버렸다. 불평등한 현실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은 꿈이 평등하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