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뉴스 10개
권민철 기자
2024-9-10
1️⃣최재영 수심위도 열려...명품백 일단락 檢계획 차질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에게 청탁 목적으로 명품백을 줬다는 최재영 목사의 수심위 소집 신청을 받아들임. 6일 수심위를 거쳐 꺼져가던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사건의 불씨가 다시 살아나게 됐음. 악화된 여론 등의 영향으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수심위 판단이 나오면, 아내의 금품 수수를 신고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어 결코 가벼운 사안이 아님. 추석 전에 김 여사의 명품백 사건을 종결지으려던 검찰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림
2️⃣군의관 효과 미미…블랙리스크까지 등장
정부가 '응급실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군의관 235명을 65개 병원에 추가 파견. 하지만 군의관들이 응급실 근무를 고사하거나, '본인의 진료범위와 맞지 않는다'며 거부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 와중에, 군의관을 포함해 응급실 의사들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까지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
3️⃣의대 수시모집 시작…"증원 백지화는 불가"
전국 39개 의과대학이 내년 3118명을 선발하는 수시 모집을 진행 중이지만, 의료계는 여전히 내년과 내후년의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중. 충북대·강원대·고려대 의대 교수는 삭발식까지 진행. 대통령실과 정부는 요지부동
4️⃣민주당 내 커지는 '금투세 유예론'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의 시행을 또 다시 유예할 것인지를 놓고 민주당내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 지도부간 이견이 노출된 가운데 금투세 유예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음. 이소영 의원에 이어, 전용기, 이연희 의원, 이언주 최고위원 등이 잇따라 공개 입장을 밝힘. 민주당은 오는 24일 당내 토론회 등을 통해 결론지을 예정
5️⃣법원, 오늘 '티메프' 회생 개시 여부 결정할 듯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에 대해 서울회생법원이 오늘 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임. 회생 개시가 결정되면 법원이 선정한 관리인이 경영을 맡고 두 회사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되며, 요건 충족시 법원 인가를 거쳐 회생 절차가 진행됨. 반면 법원이 파산 선고를 할 경우, 기업의 남은 자산을 현금화해 채권자들에게 분배하는 것으로 절차가 마무리됨
6️⃣내일 미대선 TV토론, 여론가를 1차 분수령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TV 토론을 벌임. 후속 TV 토론 일정이 잡히지 않은 채 벌어지는 첫 토론인데다,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주(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것이라 더 주목받고 있음. 해리스는 최근 지지율 상승이 둔화된 반면 트럼프는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고 있다고 민주당 성향의 뉴욕타임스가 평가
7️⃣최악 태풍에 베트남 71명 사망·실종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슈퍼태풍 '야기'로 다리가 무너지고 버스가 급류에 휘말리면서 베트남의 사망·실종자가 71명으로 늘었음. 한국 기업 공장을 비롯한 현지 산업계 피해도 커지는 가운데, 추가 폭우가 예상돼 곳곳에서 산사태 위험 경보가 발령됐음
8️⃣'AI 기능 탑재' 아이폰16, 한미 20일 동시출시
애플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했음. 탑재된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가 이목을 끎. 이용자가 급하게 날려 쓴 메모를 AI가 다듬어 세련된 초대장으로 만들어주고, 번역은 물론 수많은 사진들 가운데 언제 어디서 찍었는지 모르는 사진을 찾을 때 기억나는 묘사를 타이핑하면 사진을 찾아줌. 20일 미국과 동시에 한국에서도 출시한다지만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되는지는 언급되지 않음
9️⃣배민클럽 오늘까지만 무료
음식 배달 시장의 약 60%를 점유한 배달의민족(배민)이 멤버십 '배민클럽'을 내일부터 유료화함. 유료화에 따라 소비자가 알뜰배달을 무료로 이용하려면 회비를 내야 하는데, 배민은 정식 오픈 이후 한시적으로 프로모션가 월 1990원에 제공한다는 계획
🔟서울 9월에 열대야라니..
주춤하던 더위가 되살아나더니 어젯밤 서울에서 열대야가 닷새 만에 나타났음. 어제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선 9월 가장 높은 기온이 관측되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때문. 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이 서울 34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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