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질문을 해주셔서 제가 기억에 남는 곳들만 간단히 남겨드립니다. 업무땜에 조금 바빠서요..
강원도 지도를 펼치시고, 제가 말씀드리는곳을 체크해서 이동 순서를 정하시면 좋을겁니다.
■ 강원도 가능방법
1. 부산을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를 진입하세요..경주IC로 들어가셔서, 울진방면으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심 속초까지 갑니다. 7번국도에 새로난 고속국도가 많아 빠르긴해도,
공사전 7번 국도를 타고 가시면 바다를 끼고, 바다 풍경을 보며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2. 서부산 이나 북부산IC를 타고 가시면, 동창원IC를 지나, 진주/서마산방면으로 가는길로 갈라집니다. 여기서 왼쪽 진주방면으로 가시다, 창원 지나서, 대구방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끝까지 가심 춘천IC가 나옵니다.
■ 저의 짧은 경험이지만, 괜찮게 다녀온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춘천 자라섬
매년 가을에 째즈 페스티발을 개최하는데, 매니아가 아니더라도 가면 자연스럽게 푹빠져
듭니다. 째즈에 취합니다. 남이섬 부근이죠.
2. 춘천 남이섬
전 2번을 갔는데도 질리지가 않더군요.겨울에 1번, 봄에 1번 갔죠.
이번 여름에 가셨다가, 눈내린 겨울에 한번 더 가심 되겠습니다. 배타고 들어가는데,
들어가셔서 기차, 자전거 타지마시고 걸어가세요. 사진찍을곳 많습니다. 드라마 분위기
감상하시면서.
3. 오대산 국립공원
전나무숲길로 유명하죠. 주변에 냇가도 얕고 뛰놀기 좋습니다.
월정사 사찰도 가보심 멋집니다. 입구에 비빔밥 맛있습니다. 고추간장조림이 밑반찬으로
나오는데, 입맛돋구는데 좋더군요. 다른음식은 보긴 좋아도 맛없고 비쌉니다.
4. 아침고요수목원
가시면 절대 후회 안하실겁니다. 제가 2번 갔지만, 정말 좋았어요.
가급적이면 아침에 가세요. 오전 11시 이후에 가시면 입구까지 엄청 혼잡할겁니다.
5. 삼척조각공원 및 해맞이공원
주변에 닭새우가 유명합니다. 주변에 숙소도 적지않게 있습니다. 회센터 건물 위쪽으로
콘도같은 숙소가 많은데, 계산은 펠리스호텔에서 합니다. 저렴하더군요.
삼척항에 가서 참돔 등 회를 먹었는데, 매운탕이 맛있었습니다.
6. 속초(설악산)
5월 연휴때에 1박2일 촬영지주변으로 갔었는데, 오징어순대 파는 아바이마을이 있고, 편도 150원하는 갯배타고 건너면, 88생선구이집이 있습니다. 생선구이집은 줄서있는 길이가 100m가량 되더군요. 오징어순대와 생선구이는 1박2일 촬영지이고, 150원내면 서 줄댕겨서 가는 갯배는 가을동화 촬영지였죠..재밌습니다.
전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동명항에 가서 생선구이를 편안하고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주차비는 나가지만..동명항에는 튀김이 진짜 맛있습니다. 글쓰는 지금도 땡깁니다.
종류가 다양합니다.
7. 정선레일바이크
정선에 가시면 5일장도 유명합니다. 시간나면 가보시구요. 장날 아니면 별로입니다.
정선 주변에 송어횟집도 많습니다. 물이 맑으니, 맛도 좋습니다.
정선레일바이크도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힘들거같지만, 다양한 테마로 자연의 주변경관이 이루어져 있어, 한번은 꼭 가볼만 합니다.
8. 울진 후포항
부산 내려갈때나, 울진백암온천 갈때는 항상 가서 회와 대게를 먹습니다.
신선하고 조용하고, 맛있더군요. 금액대는 부산의 80% 정도 하더군요.
8. 횡성한우마을 (네비로 지정하면 갑니다)
처음 가봤는데, 고기집이 많아 어딜갈까 고민하다, 큰주차장에서 가게들을 바라보며 맨 왼쪽 집을 갔었어요. 정육점과 같이 하더군요. 1등급으로 골라서 들어갔는데, 두명이서 2접시 먹었는데, 정말 이렇게 싸게 처음 먹었습니다. 육질이나 색깔이 정말 좋았습니다. 부산과 한우로 유명하다는 충북에서도, 이렇게 저렴하게 먹진 못합니다. 다해서 68,000원 나왔습니다.
유명한건 이유가 있죠..맛에 놀라고, 가격에 한번더 놀랐씁니다.
9. 우성닭갈비 (춘천 후평동) - 네비에 여러군데 나오니까 잘골라 가세요
강원대학교 후문에 가시면 닭갈비 집들이 즐비한데, 위치 설명하기가 그렇네요..
주변에 큰 교회가 있습니다.
언젠가 토요일에 울애인 퇴근하면서 닭갈비가 먹고싶다해서, 부산에서 달려갔죠..ㅎㅎ
줄서서 들어가 자리에 앉으면, 재료들을 볶다가, 큼지막한 산낙지 1마리 던져 넣어줍니다.
상상이상으로 맛있습니다. 입맛따라 틀리겠지만.
10. 경포대해수욕장
올라갈때마다 가는곳인데, 들어갈 때 호수가 참 이쁩니다. 주변에 역사적인 고궁들이 조금 있구요. 유명한편이니까, 구경차 들러보세요..여름때마다 주말에 유명가수 초청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11. 강촌마을
생각보단 그리 좋진않아요..대학생들 MT장소라 그런지..
숙소를 찾는다면 강변따라 가다, 다리 건너 좌회전 하셔서 300M 정도 가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시면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12. 호산비치호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39번지 , 033-576-1001)
올해 5월 연휴때 우연히 삼척 1박2일 촬영지 다녀오다 머문곳입니다. 바로 해변에 있고..지은지 얼마안되더군요..수영하기에 조용하고 좋은곳이더군요..저녁엔 군인들 보초서고 있고..
일부는 개방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항이 있어 해산물 좋습니다.
13. 케리비안베이
좋은곳은 확실합니다..사람이 엄청 많지만 그래도 다 수용가능한곳이니까, 걱정마시고 다녀오세요..
단, 사람이 하루에 2~3회씩 끊어서 입장시키니까 시간 확인하시고 일찍가셔야만 합니다.
서울이나 인근도시에서의 교통은 원활합니다. 수원역 정문 옆에서도 타고 갈수 있습니다.
홈피 들어가셔서 할인카드 반드시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