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문무중대 두 번째 운동 모임이 지난 11월 17일(월요일) 오전 처인 CC에서 있었는데 남성만
12명이 장삼열Tee(08:22 신현돈, 황재윤, *최종선), 조정현 Tee(08:29 김계근, 박성조, 황병호),
박상률 Tee(08: 36 권혁성, 김웅건, 조인섭) 등 3개組로 분리 편성되어 첫 홀부터 번개가 번쩍거리듯
서로 대단한 경합을 겨루었습니다.
* 원래는 정근서 회원이 참석할 예정였는데 갑자기 집안 사정으로 인하여 代打로 최종선 동기회 골프회장이 초청받아 참석하였습니다
오늘 날씨는 갑자기 초겨울로 접어 들어 아침 최저 기온이 1도 C, 낮 최고기온이 4도 C의 차가운
기온에다 바람까지 살살 불어와서 체감온도는 마치 영하의 날씨 같이 느껴지는 추운 날이었습니다.
오늘 특이 사항은 김계근 동기가 마침내 국방부 골프장 / 콘도 <정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 처음으로
국방복지포털 정식회원으로서 비용을 내고 운동을 하는, 무척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운동은 며칠전 부터 김계근-박성조 두 사람이 카톡상에서 조 편성을 두고 기(氣) 싸움이 대단하여
모두의 관심을 끌었는데 먼저 계근이가, " 組 편성할 때 성조와 같은 편으로 해달라"(성조 정도는 가볍게
상대할 수 있다는 의미)고 하자 이에 성조가 열을 받아서 "그래 좋다! 함 해보자! 입방정 떤 놈에게 책임을
묻겠다! " (^ ^ )라고 응수함으로써 흥미가 더욱 고조되기 시작함....그런데 조회장께서 실제 이를 반영해
같은 조에 편성함으로써 모두의 관심이 극도로 높아졌는데 ........
제가 같은 2조원으로서 중간에 끼어 두 사람 間 싸움(?)을 말리며 목격했던 상황을 쬐끔 전해드린다면...
초반에는 계근의 샷이 OB, 해저드 (룰 : 전.후반 멀리건 1개씩 허락)에 빠지는 등 무척 불안정해서 성조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놀랍게도 후반전에 반전이 일어남... 전반 8번 홀 부터 계근의 샷이
점차 나아지기 시작하더니....후반 들어서 부터는 왕년에 뉴질랜드에서 공 치던 실력이 완전히 되살아나
(두 번이나 투 온으로 파를 잡는 등 기염을 토함) 역전 상황까지 간 것입니다.
결국 캐디가 이를 감안해 둘 다 90타로 마무리 짓게 되었지만 둘이서 氣싸움을 계속하며 긴장(^^) 속에서
경기하는 바람에 우리 組는 시종일관 재밌는 라운딩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조만 다크호스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계근이도 새로운 문무 다크호스(다듬으면 A조로 충분히 갈 수 있는
선수)로 등장했음을 알립니다!
지난 6월 8일 여름에 개최된 1차 모임때는 여성(가족) 1팀, 남자 2팀으로 편성하여 운동했지만 이번에는 남자
회원들로만 3개 팀을 만들어 운동하였습니다. 또한 계근, 웅건이 까지 이번 모임에 참석함으로써 문무중대의
단합된 모습을 (최종선 골프회장에게도) 유감없이 과시하였으며 유사시에는 4팀(16명)까지도 자체인원으로
편성하여 운동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골프에 美친 중대" (^^)임을 확실히 보여주었습니다.
* 김원하, 김형기, 박동구, 이홍기, 정근서 포함 시 4개 조 편성 가능함
운동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 내 홀에게 김치두부찌개로 점심 식사를 하면서 회장께서 다음 12월 송년모임은
15일(월요일) / 지정된 장소(추후통보 예정)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렸습니다.
더불어서 내년 초 다음 회장으로 교대할 때(2026. 1.9일) 결정할 안건으로서 다음의 두 가지를 토의해 보자
라는 의견이 나와서 미리 公知하오니 회원 여러분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내년부터 전. 후반기 각각 1회씩 최대 많은 회원이 참석하도록 골프 운동일자를 고정하여(예 : 5월 1주 차
화요일 / 10월 4주 차 목요일) 정례적으로 추진해 보자
2. 지금 여성회원들에게 전. 후반기 각각 20만 원씩 회비를 지원해주고 있는데 물가도 많이 오른 현실을 반영,
각각 30만 원으로 인상, 지원해 주면 어떻겠는가?
오늘 일부러 나와서 함께 운동 참가해 주신 仁者無敵의 장수 최종선 동기에게 감사드리면서 모든 회원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오늘 즐거운 운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