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三聖山.)
경기 안양시
금천현의 진산 각 고을을 진호(鎭護)하는 주산(主山)이며, 관악산은 지금의 과천시 관문동 소재 온온사 있는 지점에서 서쪽으로 5리 지점에 있는 과천현의 진 산이어서 두 산이 별개의 산임을 밝히고 있다. 삼성산의 유래 또한 보통원효, 의상, 윤필의 세고승이 신라 문무왕 17년(677)에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수도에 전진하던 곳이 삼막사의 기원이며 삼성산의 산명도 이 세 고승을 정화시켜 삼성산(三聖山) 이라 칭했다는 설과 또 지공, 나옹, 무학 등 세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고 전하는 데서 유뢰된 이름 이라고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불교계 일각에서는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세계의 교주(敎主)인 아미타불과 그 왼쪽에 있는 관세음 보살 및 오른쪽에 있는 대세지 보살을 삼성(三聖)이라 부르는데 여기서 산명이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산중에는 삼막사를 비롯하여 염불암, 망원암, 안양사, 성주암(서울)등의 사찰이 있으며 임진왜란때(1592) 병조판서를 다섯 번이나 역임하고 우의정을 지낸 백사 이항복이 생전에 이 산에 올라 읊은 차유삼성산운(次游三聖山韻)이란 장시와 일제강정기고백록(高百祿)의 시조가 전해진다. 왕건(900)이 금주, 과주등의 고을을 정벌하기 위하여 이곳을 지나다가 능정이란 스님을 만나 안양사를 지어 오늘날의 안양시명이 탄생되는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오늘의코스 : 석수역-호암산숲길공원-호암산-한우물-장군봉-깃대봉국기대-삼성산-반월암-삼막사-관악역
소요시간 : 11.51km/5시간20분
누구와 : 나홀로
언 제 : 2023년05월20일(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