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양식]
1. 나이 : 1년 6개월
2. 성별 : 수컷
3. 증상 :사료를 잘 않먹음, 간식은 먹다가 이제 간식도 안먹음, 자주 토를 함.
4. 발병 일 :2주
5. 컨디션 :기력쇠퇴
6. 상태(세밀) :
7. 기타(추가) : 평소에도 토를 가끔했음..
굶기면 흰색거품토를 하다가 더 굶으면 녹색토까지 함
사료를 잘 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료 바꾸면 또 1-2일 먹다가 안 먹더라구요.
원래 미니핀이 입이 까다롭고, 예민해서 그런가 보다 했습니다.
근데 너무 심해서 병원가서 상담하니 간식을 많이 줘서 그렇다며,, 3일정도 굶겨보라고 합니다.
많이 굶겨봤습니다. 그래도 안 먹습니다.
마음이 아파 영양제 섞어서 먹이고, 북어국 끓여서 말아먹이니 처음에 잘 먹더니
이제 그것도 안 먹고 간식도 안 먹습니다.
어제 안 쓰러워서 닭가슴살 먹이니 그건 먹었습니다.
근데 아침에 먹은 거 다 토를 하네요.
제가 와도 반겨주지도 않고,,, 집에서 나올 생각도 안합니다. 힘이 없이 말라만 가고 있습니다. ㅠ
어디 아픈걸까요?
[병원에서는 나이도 어리고 해서 특별한 검사가 필요없다고 합니다. 원래 대부분의 토를 자연스러운 걸로 보더라구요.]
첫댓글 울 집 나리하고 비슷하네요. 한 2년 애먹었어요. 사료 알멩이가 큰 것도 안 먹고요. 나리는 사료를 씹어먹는 걸 싫어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알멩이 작은 로얄 캐닌하고 사골국 끓여서 불려주면 잘 먹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닭 백숙 끓여서 주기도 하고요. 고기만 발라서 소금간 약간 정도로요. 하루 두끼~가끔은 마른사료 주면 조금 먹고서 말더라고요~
태수니도 그랬더랬죠.오래전이지만~그래서 간식하번 사료한번 던져주기 놀이를 시작했죠.일단 던지는척을 하나둘셋!셋에 던져줍니다.그전엔 눈길을 끌구요.담엔 그 사료를 탐내는척합니다.전 손가락으로 걸어가듯 쪼로록 사료로 다가갑니다.식탐 유발 작전이구요.만약 안먹으면 산책후 3시간후쯤 다시 해보세요.반복하다보면 즐겁게 놀며 밥먹는시간을 기다리기도 합니다.
저희 집이라 비슷.. 사료를 탐내는 척.. 요거 좋습니다.^^
ㅠㅠ 만성신부전으로 떠났습니다 ... 진단 받고 일주일만에 가버렸네요... 까페 여러분들도 토를 너무 자주하고 잘 먹던 음식도 거부하면 꼭 병원데리고 가서 검사받기를..... 알았을땐 너무 늦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