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오랜만에 게임주식을 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등 국내 게임주에 호되게 갈려나간 경험이 있기에 게임 관련주는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다들 한번쯤은 과음해보신 적 있으시죠?
아다리가 잘못 걸리면 술과 같이 먹었던 안주가 계속해서 꼴도 보기 싫은 것처럼 게임 주식이 저에겐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러 업종에서 AI기술을 접목해, 기술을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AI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업계가 게임 쪽이 아닌가 싶어, 여러 게임기업들을 찾아봤습니다.
물론 국내 게임기업들도 좀 찾아봤는데, 워낙 심하게 두들겨 맞은 PTSD가 남아 있어서 그런지 선뜻 손이 안가더군요.
그렇다고 중국 게임기업들에 투자하자니.... 우리 시진핑 따거의 강력한 철퇴공격이 언제 후두부를 때릴지모르기에 여기도 조금 소극적이게 되더군요.
그래서 제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 시킨 기업은 피파 시리즈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 게임 개발플랫폼인 유니티 소프트웨어, GTA 시리즈로 유명한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 입니다.
일렉트로닉 아츠의 경우 실적도 나쁘지 않고 꾸준히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 기업들보다 비교적 재무적으로 안정성이 있는 편이고 최근 AI를 게임에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Ai를 통해 축구 경기장을 만들거나, 유저들의 게임플레이를 인공지능으로 복제하거나 다양한 개발 프로세서에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의 경우 예전부터 AI에 진심이었고 게임기업들이 게임개발에 열심히 열을 올릴수록 더욱 주목받기에 조금 담아봤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재무적인 우려와 메타버스 비관론에 대한 부담이 있기에 추가적인 분할 매수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소프트웨어는 좀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아마 GTA를 플레이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가히 오픈월드 게임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픈 월드 게임은 사용자가 가상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탐험하고, 오브젝트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 디자인의 한 유형입니다.
즉, 자유도가 미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AI의 활용도도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요즘 좀 강력하게 주워담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주가가 지난 고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 실적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투자에 대한 우려를 확대시키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올해 가을 GTA6가 공개될 예정인데, 매번 GTA시리즈가 공개될때마다 찬사를 받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번에도 호평이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올해 가을까진 계속 매수해 보려고 합니다.
주식은 뭐다?
상승에 대한 희망회로와 기대감!
저는 희망회로 120% 돌리면서 추가 매수 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