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모더나로 접종하였던 오늘 코로나19는 떠날줄 모르고 춥고 흐린 날씨만큼 하루종일 온통 잿빛 하늘이었다

[가수박미현(온양블루스)]

부스터샷 모더나로 접종하였던 오늘
코로나19는 떠날줄 모르고 춥고 흐린 날씨만큼 하루종일 온통 잿빛 하늘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맞으러 가는 길은 그래도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2차 접종후 5개월이 지나야 맞을수 있다던 것이 3개월로 단축되었다.

1차, 2차 접종(모더나)후 지독히 앓았던 기억에 겁을 잔뜩 먹고 사전 예약일을 확인하고 병원에 갔다.

오늘이 제일 추운날이었는데 꽁꽁 싸매고 눈만 빼꼼 내밀고 간 병원은 그야말로 만원버스 안에 콩나물 시루 처럼 사람들이 많았다.

간호사는 내 손등에 모더나 스티커 반쪽을 붙여주었다.

주사맞기 전 , 왜 반쪽 짜리 스티커를 붙여주었는지 그 의문이 풀렸다.

모더나는 다른 주사보다 양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부스터샷 으로 접종할때는 전세계적으로 절반(0.25cc)만 맞는다고 한다.
그래서 1차,2차 접종후 보다 덜 힘들다고 하니 기다려보자.

미리 약을 챙겨먹고 지금 이시간이 되도록
이상반응 없이 잘 견디고 있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