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월초에 2일간 대포(대상포진) 때문에 쉰것 말고 퍼펙트하게 운동을 했다. 러닝 26일, 계단오르기 3회로 총 29일이였다. 3/17일(일)에는 서울에서 지인의 자녀가 결혼식이 있는 날에도 운동을 하고 3/25일(월)엔 늦잠을 자 운동시간이 부족한데도 계단오르기 횟수를 줄여 운동을 했다.
대포 증상도 깨끗이 사라지고 년초에 목표한 베스트 컨디션 유지도 무난히 달성했다. 3월 중순에 코감기가 살짝 찾아 왔지만 최대한 몸을 추스려 가볍게 퇴치했다.
날씨도 많이 풀려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길수록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좋은 운동을 왜 사람들은 그렇게 힘들게 생각하고 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니 답이 나왔다. 인간은 변화를 싫어한다. 특히 고통이 따르는 변화는 더 더욱 싫어한다. 현재 만족하는 삶이라면 그 삶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고 착각한다. 특히 젊음, 직장생활 등이 더 그러하다.
착각은 자유라지만 그러기엔 나중에 엄청난 댓가를 지불해야 한다.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운동으로 고통받을 것인가? 는 자신들의 몫이다. 말이나 문장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면 인간은 행동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는다.
후자의 사람들은 아직 운동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면서 2024년 3월 운동결산 실적을 남겨 본다.
1. 러닝 마일리지
- 누계 마일리지: 80,019km
- 3월 마일리지 : 17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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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80,190km
2. 계단오르기
- 누계 마일리지: 8,100계단(3일 15회)
- 3월 마일리지 : 7,500계단(3일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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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15,660계단(6일 29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