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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지사랑모임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김 선달
황토 건축의 효능성
1) 왜 황토주택인가?
흙벽과 나무의 전통한옥은 현대 건강주택, 원적외선 응용의 원점이다.
최근의 경향을 보면 전원주택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에서도 나무와 황토로 짓는 집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왜 그런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가? 결론을 먼저 말하면 "그렇다"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나무는 원적외선 흡수체이자 방사체이다. 우리가 삼림욕을 할 때 대단히 기분이 좋고 심신이 편함을 느끼는 것은 나무에서 방사하는 원적외선의 파장과 음이온현상이 인간의 흡수파장과 일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황토로 조성된 흙벽은 날씨가 좋아 건조할 때는 습기를 토해내고, 여름 장마철 등 다습할 때는 습기를 빨아들여 집안의 최적습도를 유지하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다.
즉 나무와 황토로 지은 집에서 사는 것은 매일 삼림욕과 고원의 자연친화적 삶을 사는 것과 같다.
현대 도시생활은 콘크리트 정글 속의 삶이다. 사무실은 물론 인간이 사는 집도 마찬가지다. 소음이 심한 도시에 짓기 때문에 방음을 위하여 밀폐 성을 높이고, 프라이버시를 지키기 위해 창에는 커튼을 달아 햇빛을 차단하여 독성으로 가득한 밀폐형 병원균 상자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통기성이 나쁘고 결로가 되어 곰팡이가 생긴다. 옷장, 이불, 카페트, 싱크대, 욕실에 곰팡이가 끼고 바퀴벌레가 횡행하게 된다. 아파트구조의 경우 식료품의 보관이 어려워 쉽게 부패하고 병충의 최적 서식처역할을 하고 있다. 해충이 살기 좋은 환경은 사람이 살기 어렵다.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은 해충과 곰팡이의 발생이 없어야 한다. 일부는 해충과 곰팡이를 억제하기 위해 맹독성 살충제를 사용하나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콘크리트 건물에 사는 사람들은 성정이 난폭해지기 쉬워(생쥐 실험 결과로 입증) 스트레스와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 질병발생률이 높아 건설업계의 최대고민거리다.
결로(통풍이 안됨으로써 벽에 이슬 맺힘 현상)와 곰팡이, 해충, 각종 질병 은 깊은 상호연관성이 있다. 현대의 콘크리트 주택에 많은 곰팡이는 푸른곰팡이, 검은 곰팡이, 흰 곰팡이 이다. 이들 곰팡이는 장마철에만 많이 볼 수 있었으나, 냉난방의 보급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번식하게 되었다.
곰팡이 의 번식은 인체에 온갖 바이러스 질환을 유발하고, 곰팡이를 먹고 자라는 해충 또한 번식한다. 곰팡이는 습도조건, 온도조건 외에도 콘크리트 주택에 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접착제, 페인트, 비닐원단 등의 양분을 매우 좋아한다. 습도, 온도, 양분의 3가지 조건이 갖추어 지면 점점 번식한다. 여기서 통기성을 유지하고, 온․습도 조절능력을 갖는 건축기술과 항균성 을 갖는 자재의 출현이 요구된다. 천연건강 건축재가 요구된다.
숨쉬는 천 장재, 벽지, 바닥재, 미장재, 블록이 필요하며, 그런 점에서 황토는 유력한 대안으로서 자리한다. 방충성․항균성․탈취성․흡습성․흡수성․내화성․순환성․다공성․통기 성․전자파흡수성․원적외선 효능을 갖고 있는 황토건축의 대중화는 필연이다.
2) 황토건축의 효능
① 원적외선효과(遠赤外線效果)
황토는 태양에너지 저장고라 불린다. 상온에서 인간에게 가장 유익한 6~14㎛의 원적외선 에너지를 방사하여 인체의 생체리듬을 활성화시키고, 황토방바닥에서 발산하는 복사열에너지의 온열효과는 최상의 피로회복 조건을 형성합니다.
고율의 원적외선 방사로 노화방지,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신경통, 요통, 만성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으며, PH 8.5~9.5로서 중성에 가까워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항균, 탈취, 습기조절력으로 건물내부를 쾌적하게 하여 숙면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② 높은 열효율성
축열작용과 온열효과에 의해 약 30%의 난방비를 절감 할 수 있고. 바깥 의 더운 열기를 막아주며, 날씨가 추울 때는 반대로 온기를 발산시키는 온도조절력도 갖고 있다. 열전도율이 낮은 황토를 주재료로 한 해원 황토제품은 단열․보온효과가 우수합니다. 여름철에는 청량한 실내온도를 유지시키며, 겨울철에는 외기로부터 한풍의 유입을 막아주어 쾌적한 주거공간을 실현합니다.
③ 흡․방습성(吸․放濕性)
실내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4계절에 따른 습도변화가 심한 한국의 주거환경에서 생황토 건축자재를 이용한 황토 방에서는 장마철 등 다습할 때는 습기를 머금고, 날씨가 건조하거나 실내 습도가 낮을 때는 습기를 내뿜어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한다. 황토는 습도가 높을때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 시에는 습기를 발산하는 등 자동 습도조절력이 뛰어나다. 흡수율은 20~25%로 높다.
④ 통기성(通氣性)
황토 미립자 속의 작은 구멍으로 인하여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풍기 역할은 물론 공기 정화기 역할을 한다.
⑤ 신감각천연소재(新感覺天然素材)
황토고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상으로 특별한 인테리어 없이도 온화하며,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황토는 고기능성 건강방, 건강 벽을 이루는 자재이면서도 시공이 매우 간단하며, 5천년 전통의 조상의 지혜를 현대적 조형미로 탄생시킨 고감도 환경친화적인 천연신소재입니다.
⑥ 흡수․보수성(吸水․保水性)
다공질 구조의 황토의 특성은 매우 우수한 흡수․보수성을 갖으며, 결로를 억제합니다.
⑦ 내화성(耐火性)
천연황토를 주성분으로 한 내장재의 경우 무기질 불연재료의 특성으로 뛰어난 화재예방능력을 갖습니다. 만일 화재 시에도 연소를 막고, 유독가스의 배출이 없어 충분한 도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드립니다.
⑧ 흡착성/해독성(吸着性/解毒性)
유해한 담배연기나, 실내의 가스나 석유버너 연소시의 매연, 식품조리 시 에 발생하는 기름냄새 등을 흡착하여 중화시키는 성능을 갖으며, 실내공기 중의 악취, 곰팡이, 유해 바이러스를 억제․해독하는 특성이 있다.
⑨ 흡음성/차음성(吸音性/遮音性)
표면흡음성이 우수하여 고도의 차음성을 발휘합니다. 근거리 소음배출을 경 감시키며, 가족간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줍니다.
⑩ 전자파흡수효과(電磁波吸收效果)
현대생활에서 불가피한 각종 사무기기와 가전제품에서 발생하는 유해전자파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켜 드립니다. 해원생황토제품은 전자파의 반사작용을 근본적으로 차단합니다.
흙집에서 살 때 좋은 점 10가지
(1) 새 집을 짓고 입주할 때 신축건물에서 나타나는 화학 냄새 등이 전혀 없다.
- 일반적으로 새 아파트에 입주하거나 새 건물을 짓고 입주할 때 집 안에서 나는 냄새는 6개월에서 1년 동안 지속된다. 콘크리트에서 배출하는 가스나 페인트 벽지, 접착 본드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이다. 하지만 흙집은 흙벽 자체가 자연소재이고 화학 제품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점뿐만 아니라 냄새가 있다 하여도 흙벽이 냄새를 탈취하기 때문에 신축 건물이라 하여도 오래 살던 집과 같은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2) 일정한 온도를 지켜주어 생체리듬을 안정화시킨다.
- 실외의 일교차는 여름철에는 2。C에서 21。C까지 변화하는데 흙집은 여름철에는 3。C이하, 겨울철에는 5。C이하로 기온차가 작다. 외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일일 기온차가 작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항온효과가 있다. 몸의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줌으로써 생체리듬을 안정화시킨다.
(3) 환기와 정화가 뛰어나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 창문을 닫은 상태로 담배를 피면 일반 주택에서는 연기가 자욱한데, 흙집은 흙벽이 연기를 흡착하여 흩어져 버린다. 또한 단열재로 밀폐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흙벽 미립자 사이로 공기가 순환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킨다. 청국장 등 음식을 할 때 나는 냄새 또한 일반 주택에서는 오래가는데 반하여, 흙집은 음식 냄새만 조금 있을 뿐 시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이는 흙벽의 탈취, 정화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4) 여름엔 에어콘이 필요 없다
- 흙집에 입주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에어콘을 처분한다. 여름에 신축 건물을 지을 때 흙벽을 쌓은 내부로 들어서면 서늘할 정도로 외부의 더위를 차단해주는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이는 처마와 흙벽이라는 조화가 만들어 낸 우리 건축물의 우수성이다. 아무리 무더운 여름날이라 하더라도 선풍기 하나면 여름을 날 수 있다.
(5) 겨울엔 구들방 찜질효과를 느낄 수 있다.
- 일반적인 흙집은 춥다. 목구조 흙집은 목재기둥과 흙벽 사이 틈이나 창틀주변의 찬 공기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점을 보완하고 천정과 지붕 단열에 신경 쓰면 흙집은 겨울에도 따뜻하다. 또한 황토로 마감한 바닥은 난방시 처음 에열시간이 조금 길다 뿐이지 한번 덮여진 방은 오래가고 쩔쩔 끓어 예전의 구들방에서 느끼던 찜질 효과를 볼 수 있다.
(6) 습도 조절 기능이 뛰어나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여름 장마철 집안이 눅눅하고 곰팡이가 핀다. 겨울철에는 건조하여 감기에 걸리기 쉽다. 하지만 흙집은 습기가 많으면 흡수하고, 건조하면 내 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에도 쾌적하고 겨울철엔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 흙집만큼 습도조절 기능이 탁월한 주택은 없다.
(7) 소음을 막아주고, 소리가 변조되지 않아 원음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 주택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고 자유롭게 소리를 발산할 수 있어야 하고, 듣고 싶은 음악이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어야 하며, 듣고 싶지 않은 외부의 소리를 차단하여 주어야 한다. 소리의 변조나 굴절이 없어 원래 소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를 연주할 때도 흙벽은 투과손실율이 높아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방과 방사이의 방음은 벽체 이음매와 천정 단열, 문에 대해서만 주의를 하면 칸막이 벽의 방음 효과도 뛰어나다.
(8) 숙면, 숙취 해소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 흙집에서 사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숙면이다. 깊게 잠들 수 있고, 한 번 잠들면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잠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선물인가. 또한 술을 많이 마시고 잠들었을 때에도 흙집은 그 다음날 일어나면 머리가 맑고 가볍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한다. 숙취를 해소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잠을 잘 자고 일어나니 얼굴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고와지게 된다.
(9) 마음이 여유로워 진다.
- 일반주택은 실증을 금방 느낀다. 그래서 이렇게 고쳤다, 저렇게 고쳤다 집을 가만히 놓아두지 않는다. 하지만 흙집은 세월과 함께 나이를 먹는 집이다. 사람들의 인식도 그러하다. 때문에 조급하게 실증을 느끼기 보다 마음이 여유로 와진다. 한 발 물러서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도 생긴다. 그래서 집은 인간의 삶을 담게 되는 것이다.
(10) 건축 폐 자재를 줄일 수 있다.
- 수명을 다하여 허물게 되면 현대건축소재(천정 단열재, 지붕재, 화장실 타일 등) 이외의 목재나 흙벽돌은 자연으로 다시 돌아간다. 건축 폐 자재를 줄이는 친환경 건축이다. 콘크리트와 화학물질 덩어리들인 현대건축에 흙집은 자연을 보전하고 환원하는 이치를 깨우친다. 우리의 후손에게 대대손손 물려줄 환경을 보존하고 지키는 생태건축인 것이다. - Daum 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