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문수산 ( 성동검문소~장대지~보수구지 )
□ 문수산(文殊山 376m) : 경기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포내리 일원
○ 산행일시 : 2013. 12. 29(일), 쾌청 - 사진속에 표기된 2010은 잘못된 것임 ○ 산 행 자 : 나홀로 ○ 산행코스 : 끝부분에 표기 강화대교를 건너기 직전 성동검문소에서 하차, 들머리는 바로 옆이다
들머리
등산로는 성곽을 따라 옆으로 나있고 성곽위로 오르지 말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다
팔각정전망대
팔각정전망대 정면 강건너에는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고려산과 강화읍내가 보인다
문수산성 남쪽성곽. 날씨가 따듯해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홍예문사거리. 홍예문은 우측, 문수사는 좌측, 정상은 직진이다. 문수사를 들렀다가 이리로 와서 올라가도 되고 중간에 바로 오르는 길도 있다.
홍예문(남아문)
홍예문을 빠져 나오면 이리로해서 애기봉과 김포대학을 간다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비로 본채와 한참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부도는 조선시대 고승이신 풍담대사의 사리를 모신 묘탑이고 옆에는 풍담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비이다
이리로해서도 정상에 바로 오를 수 있구나! "올"字가 참 멋들어 지다. 문수사입구 쪽에서 중봉쉼터로 바로 오르는 길이 있다.
암자같은 작은 규모의 문수사(文殊寺) 문수산 중턱에 있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 광해군때와 순조때 중창된 것으로 전해진다. 문수산성을 크게 개축했던 순조때 중창이 있었던걸로 볼때 산성을 지키는 승병들이 머무는 사찰의 역할을 한 것으로 추측된다
문수산성 숙종 8년(1682)에 강화유수가 강화지역 보호를 위해 축성을 시작, 숙종 20년(1694)에 축성을 마쳤다. 사적 제139호로 둘레의 길이는 2,400m이며 조선말기 병인양요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한 곳.
문수산성 남쪽성곽
중봉쉼터(헬기장). 헬기장 한쪽에 있는 문수제단은 이 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강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라 한다.
중봉쉼터
중봉쉼터(헬기장)에서 본 문수산정상
문수산정상은 장대지(지휘소)가 있던 곳
장대지 입구쪽에서 보니 강화대교에서부터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장대지에서 본 애기봉(눈덮힌논 우측 검은 산)과 한강하구, 강건너는 북녁땅
월곶면 용강리마을과 강건너 황해북도 개풍군(장대지에서)
전망대와 정상석이 있는 쪽(장대지에서). 게양대 하단의 굵은 흰돌이 정상석이다
장대지 성곽을 빠져 나왔다. 내가 보기에는 석축이 어딘지 모르게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위에 쌓은 데에도 하얀색깔의 물이 까만데 묻어있어 칙칙하다는 생각이 든다
문수산(376m) 정상석. 장대지 바로 옆에 있는데 황량스러운 모습이다
정상석있는 곳에서 본 장대지
조금은 이색적이다. 문수산 주변 식당의 안내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신경을 쓰고 있구나!!
전망대
북문과 야영장 쪽으로 가는 길(능선)
동아문(성곽출입문, 저기 가운데 두사람이 쭈그리고 앉아있는데)
십중팔구의 탐방객은 이곳 북문으로 하산, 나도 지난번에는 그랬으니 오늘은 동막골쪽으로(학생야영장은 동막골쪽을 지나가야 함) 간다
요즘 날시가 참 푸근하다~~
정식명칭은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
정상에서부터 내려온 길. 양지쪽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난 길이 북문하산길
유유히 흘러가는 염하강과 강화대교. 그리고 들머리능선과 북문능선이 보인다
야영장 가는 능선. 보기보다 멀었다는 느낌이 든다
최전방 용강리마을
눈덮힌 동막골마을과 염하강 건너 고려산과 강화읍
강건너 고려산과 강화읍내를 당겨본다
이제 날머리가 얼마 안남았다. 보이는 섬은 유도. 강건너는 북녁땅
날머리는 보수구지 보구곶이라는 지명은 원래 '보수구지' 또는 '보습고지'였으나 이를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보구곶이 되었는데, 이는 문수산의 북쪽 줄기가 유도(留島) 쪽으로 뻗어 나간 모양이 보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월여곶면은 높은 산의 끝에 있는 곶이란 뜻이며 이는 곧 문수산 끝에 있는 곶의 의미로 사용되던 지명이다(한국지명유래집에서 인용)
전봇대있는 데가 날머리. 이제 여기서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 성동검문소까지 걸어갈 요량이다
이제 영양탕은 국민식품, 어딜가니 다 있다. 창고에 매달려 있는 메주가 정겹구나!!
월곶면 보구곶리 마을회관 겸 경로당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 맨뒤로 보이는 능선을 왼쪽으로 타고 넘어갔다
전방이라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그런데 대피시설은 지하에 만들어야지. 내 생각인가?
양돈단지와 북문-문수산 정상간 능선이자 북쪽성곽. 이곳을 지나니 커다란마을이 나온다. 이 마을입구에서 전망대회관(장어집) 봉고차를 얻어 타고 온다.
아까 보았던 북문이정표로 하산하면 만나게 되는 북문. 차로 통과하는 관계로 1주전에 다녀간 사진으로 대체한다
들머리 부근에 있는 남문(희우루)
< 산행지도 >
○ 산행시간 : 3시간22분 ○ 산행코스 88번버스→성동검문소(11;23)→들머리(11:24)→모란각삼거리(11;35)→팔각정전망대 (11:57)→홍예문(남아문12;09)→문수사(12:19)→풍담대사부도및비(12:24)→홍예문(남아문12:54)→중봉쉼터 (문수사뒤헬기장13:00)→문수산정상(장대지13:09)→전망대(13;31)→동아문(13;42)→북문갈림길(13;44)→동막길,경기도학생야영장삼거리(14:00)→들머리(한남정맥끝14;46)→보구곶리마을회관 (14:55)→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 (14;57)→양돈장(15:01)→전망대회관봉고차탑승→북문→문수골마을입구→문수산산림욕장입구→성동검문소삼거리하차→남문(희우루15:17)→성동검문소→88번버스
이렇게해서 오늘 마음 먹었던 문수산 산행을 보수구지로 해서 잘 갔다왔다. 산행내내 염하강과 한강하구, 그리고 북녁땅을 조망하는 행운까지 얻었다. 그리고 자칫, 지루할 수 있었던 포장도로를 때맞춰 태워주신 전망대회관 사장님(기사님?)에게 감사드린다. 사장님. 올해 장어장사 대박나세요!!
끝까지 봐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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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끔 떠나자!! 원문보기 글쓴이: cdh13579
첫댓글 눈 덮인 북역 아름다운 한강 잘 보고 감상했습니다. 문수사도 엿볼 수 잇어 유익했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무님 글 보고 문수산으로 발걸음 재촉했습니다~~
역사적인 사실 설명과 함께 주변 사진들 잘 봤네요... 항상 무탈한 산행 이어 가세요
예!! 감사합니다 ~~ 뫼산님께서도 늘 안산, 즐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
오랜만에 문수산과 강화 전경을 잘봤습니다^^
아~ 그러셨군요. 들러주셔 고맙습니다 ~~
강과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고 역사가 깃든 문수산을 재미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구경 잘 했어요.
아~ 세미님!! 반갑습니다
항상 재밌는 산행하시고 후기 부탁드려요!!
눈 덮힌 전방 마을이 정겹게 보입니다.
늘 즐산하십시오.
녜!! 감사합니다. 전방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왔습니다
늘 건강하시구, 좋은 산행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
오호, 문수산성 답사하시고 보구곶리가지 산행하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전 아직 보구곶리는 산행하며 가보지 못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녜!! 감사합니다. 강바람님게서 쓰신 문수산 산행기 기억납니다
북문갈림길에서 한참 더 가더군요. 늘 즐산, 안산하시구요 ~`^&^
잘보고 갑니다
예!!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화방문길에 둘러볼 만한 적당한 코스로군요......감사히 접수합니다
예!! 가족과 함께 떠나도 후회안 할 코스입니다. 거리도 적당, 볼거리, 먹거리, 적당한 긴장 등등
늘 추억에 남는 좋은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
아담한 동네 뒷산인줄 알았는데 아니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녜!! 감사합니다
북문갈림길을 지나 보수구지로 가는데 오른쪽 산에서 멧돼지가 울더라고요. 늘 안산, 즐산, 좋은 추억에 남는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
장대지 공사가 끝났군요~~여름에는 한참 공사중이던데~~ㅎㅎ
문수산성의 겨울 풍경, 멋집니다~~!!
녜. 공사는 다 끝났는지 안하고 있구요. 장대지 출입구 앞에 흙이 많이 파여 나갔더라구요.
그리고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하얀물이 까만 벽돌에 묻어 산뜻하질 않더군요. 올비님의 즐산, 안산을 기원합니다 ~~~
즐감하고 갑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즐산, 안산하세요 ~~~
멋져요 가보고싶네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 다녀 오세요!! 즐산, 안산하세요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강화도 일대의 바다가 멋졌던 기억이 나네요. 문수산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아~ 국사봉님!!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안산, 즐산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정상이 개방이 되었나요?
전에 갔을때는 철조망이 쳐져 있었거든요.
이상해서 언제인가 보니 카메라는 2010년이고 산행은 2013년 이라고 하셨네요.
아마 최근에 개방을 한듯하군요.
예. 감사합니다 ~~
개방되었구요, 언제 개방되었는지는?
카메라의 2010은 잘못된겁니다. 2013이 맞습니다
한번 가 보려고 ... 몇번이고 다짐했는데 .....
아직까지 못 가보네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꼭 가겠습니다.
들머리 찾기도 쉽고 산도 유합니다.
거리가 조금 멀어 그렇지 교통편도 그만하면 좋다고 생각됩니다.
날씨좋은 날, 도시락 하나 싸들고 떠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