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관절염, 삐끗한 발목 조심
겨울에는 유독 발목 부상이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는 근육이 수축하기 때문에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어 발목을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부상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발목 인대를 삐끗하게 되는 것을 염좌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시큰거리다 며칠이 지나면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고 그냥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인대가 손상된 상태에서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아
아물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다치게 되는 만성 발목염좌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충돌하여
연골이 닳아 없어지게 되면서 발목관절염이 발생합니다.
발목관절염은 굉장히 심한 통증을 가져오며
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과 같이 발목을 많이
움직이면 급격하게 부어 오르게 됩니다.
무릎관절염처럼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관절변형이
이루어져 점점 발목의 모양까지 변형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발목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 최근에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기 위한 여러 치료들이
발목연골 재생에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천공술은 연골을 재생시키기 위한 치료술로,
연골 손상 부위 아래에 구멍을 뚫은 뒤 이 구멍을
통해 골수세포가 나와 연골 병변을 덮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이 미세천공술과 더불어 몸 속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접목시키면서 통증을 줄여주고
빠른 연골 재생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보다 평소에 발목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나 겨울철에 체온이 내려가면
관절과 근육이 경직되므로 발목이 드러나지 않는
양말을 신어 발목을 따뜻하게 해주고
운동하기 전, 후에는 발목과 종아리를 유연하게 하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목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