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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거의 속기 수준의 후기를 올려주신 염병숙님(남편)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네요. 너무 생생합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장님 그리고 조합원님..
시공사와의 면담에서 시공사의 입장 표명은 당연히 마감재 인상을 위해서는 공사비 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일관된 주장을
할 것이라 모두가 예상했던 바 입니다.
하지만 하종목 이사님께서 강력하게 지적하셨듯이 시공사의 마감재 리스트는 아현3구역을 무시하는 수준의 성의 없는 내용입니다. 이는 어떤 이유에서든 조합장님이 받아들여서는 안될 줄 압니다.
1. 삼성/대우에서는 현재 제출된 마감재 리스트에서 더 내용이 추가하여 자재명 그리고 샘플은 제시할 수 없다는 시공사입장
=> 삼성사업소장님은 마감재 스펙을 정리하신것이라 하셨지만 시공사가 제출한 마감재 리스트는 시공사가 설명한 자재 스펙이
정리된 것이 아닙니다. 마감재 유형수준입니다.
즉, 마루에 어떤 종류의 자재를 사용하겠다 이지 어떤 재질과 어떤 규격의 자재를 사용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 조합장님은 반드시 모델하우스에 적용할 마감재별 모델명과 자재 스펙을 요구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모든 마감재의 모델명을 알 수 는 없습니다. 저희쪽에서 모델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마감재을 거꾸로 추려서
요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2. 삼성/대우는 입장에서는 현단계에서 마감재 적용 모델명을 제시하게 되면 추후 납품업체 폐업이나 해당 모델 단종등의
이유로 3800세대 조합/일반 분양자에게 마감재 변경 허락을 득하는 것이 어렵고 그러면 자칫 시공 스케줄에서 조합과 조합원
으로부터 협상의 골칫거리가 발생하니 싫어합니다.
=> 삼성/대우에서는 3800세대 마감재 납품이 애들 장난처럼 Vendor 계약을 하는가 봅니다. 시공능력 Top 5내의 시공사에서
Vendor및 마감재 관련 계약시, 향후 2년 뒤에 부도나 단종 될 수 있는 상품을 계약 할 수도 있다는 것 자체가 아현3구역에
대한 시공사 생각을 말하고 있다고 봅니다.
=> 시공사는 Vendor 선정시 마감재 사양에 맞는 제품을 향후 2-3년 뒤에도 생산 가능한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납품할 수 있는
업체로 선정해야 함은 물론이고 향후 불가피한 사정으로 자재명이나 코드 같은 것이 변경되더라도 같은 사양의 제품을
납품하도록 시공사와 Vendor간의 계약이 이뤄져야 합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시공사는 조합에 마감재가 불가피하게 변경시 모델하우스와 같거나 동등한 사양으로 변경가능 하다는
문구를 넣습니다. 시공사는 자신들의 면피 문구는 반드시 넣겠다고 하면서 어떤 마감재 모델이 모델하우스에 적용되는지
알려달라는 요구에 상기와 같이 곤란하다는 입장만 되풀이 합니다.
=> 조합장님 불가피한 경우 동등한 사양으로의 변경에 대한 조합의 적극적 협조를 약속해주세요. 그리고 조합원님들 이 부분은
공감하시고 동의해주셔야 합니다. 단 시공사는 마감재 업그레이드 및 집주인인 조합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마감재
를 제공해주셔야 합니다.
3. 시공사에서는 동등한 사양으로의 교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비교 대상은 무엇이 되는지 시공사는 알려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즉, 상기 1,2 항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철저하게 시공사 입장에서만 설명을 했다고 봅니다.
=> 향후 불가피한 자재명 또는 시공사와 계약한 업체의 부도로 인한 모델하우스에 보여진 마감재 변경 시 동등한 사양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 아현3구역은 그 동등한 사양을 비교할 만한 자료가 없습니다.
=> 마감재 유형리스트만 가지고 어떻게 조합에서 비교 후 승인을 해주실 있겠습니까. 같은 재질이라도 사양이나 브랜드에
의해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따라서 시공사는 조합과 조합원에게 기준이 되는 모델명을 제시할 의무가 반드시
있습니다.
4. 시공사 자체 사업장(일반분양)과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마감재 적용이 같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합원님들께서 이 부분을 명확히 이해하셔야 합니다.
=> 시공사 자체사업장에는 시공사의 이미지와 건축철학이 담겨진 디자인이나 단위세대 평면설계 모두 시공사의 몫입니다.
이를 일반분양자들이 감내라 배내라 할 수 없습니다. 시공사의 상품을 보고 사는 것이니까요.
자체사업장은 시공사가 돈을 내어 일반분양하는 곳으로 마감재 사양이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 재개발/재건축은 조합원들이 지분을 투자하고 조합원 대표인 조합이 설계를 의뢰하여 선정된 도면을 시공사에게 의뢰하여
시공사가 시공을 담당하는 관계입니다.
=> 따라서 조합원들 돈으로 우리들 집을 짓는데 어떤 회사의 어떤 자재가 사용되는지도 모르고 단순히 시공사가 주장하는대로
삼성/대우 2011년도 마감재 사양에 맞추어 선정하고 시공사 디자이너들이 디자인을 하므로 조합이나 조합원이 마감재
관련 선정 및 변경에 대해 공사비 단가 논리로 맞선다는 것은 잘못됐습니다.
=> 물론 시공사이름으로 시공 및 분양을 하기 때문에 단위세대 평면도나 단지 마감에 대해서 시공사가 자신들의 철학과 위배되는
부분은 조합과 상의하여 수정하기도 합니다. 또 2300여 조합원들 취향에 맞춘다는 것은 어려우므로 시공사 디자이너들의
마감재 디자인이나 색상의 조화를 연구하고 적용하는 것은 동의 하는 바입니다.
=> 하지만, 적어도 주어진 공사비로 어떤 사양의 어떤 모델을 사용할 것이라는 것을 집주인에게 확인 받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세면기 마감재-> 도기질.... 이것만 가지고 어떻게 평가를 하겠습니까. 모델하우스 지어 놓고 조합 대상으로 품평회를 열고
나서야 알 수 있다면 과연 얼마나 많은 우리의 생각을 담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5. 시공사는 공동 디자인을 하고 시공사별 분리발주를 합니다.
=>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은 마감재 유형 뿐입니다. 삼성과대우에서 공동디자인을 한다고 하니 적용되는 색상이나 마감재 유형
은 같을 수 있습니다.
=> 하지만 같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벽지의 디자인이나 보여지는 다른 부분들에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마감재 유형으로 각 시공사에서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기 때문이죠.
=> 삼성에서 A업체 제품을 선택하고 대우에서 B업체에게 A업체 물건 그대로 만들어 달라고 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그렇게 되면 시공사가 주장하는 2년뒤 품목이 사라지는 문제는 얘기가 안되죠.. Copy품을 만들어서 적용하면 되니까요.
즉, 마감재 유형만 통일하고 나머지는 두 업체에서 알아서 한다?? 조합원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조합장님 이 부분이 우려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감재 유형이 아닌 사양이나 모델명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향후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6. 시공사에서는 공문에서 2011년도 사업장에 적용한 마감재를 반영한다고 했습니다.
=> 하지만 시대에 맞지 않는 강화마루, 신발장 화장대, 드레스룸의 PVC 래핑 무늬목을 적용했고 이는 여타 500여세대 소규모
사업장과 비교해도 저희만 적용된 사례입니다.
=> 삼성사업소장님이 타 사업장과 비교한 자료를 잠시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차이가 나는 부분을 highlight해서 보여주셨는데
=> 조합장님!! 어쩌면 그것은 시공사에서 마감재 협상을 거기에서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 일 수 있습니다.
PVC래핑 무늬목에서 하이그로시, 강화마루에서 강마루(온돌)마루로의 변경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우리 3800세대
아현3구역에 버젖히 적용해서 제출한 것은 이것 정도 조정하여 마감재 협상을 마무리하려는 속셈인 듯 합니다.
=> 여러 분들의 말씀대로, 이것은 기본입니다. 협상 품목에서 포함될 수 없습니다. 시공사가 2011년도 타 사업장 트렌드를
맞추겠다고 한 부분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주장해주십시요.
=> 그리고 아현3구역은 좋은 것만 하려고 하냐고 하시는데, 기본적으로 맞춰야 할 것이 있고 협상이 필요한 무상제공이나
업그레이드 품목이 따로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우리 조합원님들 정말 욕심 없이 상식 수준에서 요구를 하고 계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조합원들이 마치 최고급 아파트 사양을 맞춰 달라는 요구를 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습니다.
7. 모델하우스 오픈 전에 조합과 평가단 대상으로 품평회를 합니다.
=> 실제 물건과 모든 마감재의 조화를 평가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겁니다. 행여나 조합과 조합평가단이 받아 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면 벽지를 때어내든지 뒤집어 엎어서라도 이건 아니라고 해야 합니다.
덧붙여서 서울시나 언론에서 관심 많은 아현3구역의 모델하우스를 각 시공사 임원또는 사장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그 때 사장이나 임원이 이정도면 됐다라고 하면 아무리 품평회를 해도 바꾸기 힘듭니다. 사업소장도 결국 월급쟁이이니
까요...
=> 지금 사업소장들의 직급이 차장이신 것 같습니다.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 큰 사업장을 잡음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신다면
그 분들에게도 큰 업적이 될 겁니다. 우리는 이 점을 적극 활용해서 시공사에게 융동성있는 지원으로 사업은 잘되게 하면서
그에 응당한 댓가를 얻어 내야 합니다.
8. 조합장님 저희는 우리 사업장에 적용되는 각 시공사별 디자인 특화 악세사리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 없습니다.
=> 어느 회사이든지 디자인 특화 품목이 있습니다. 우리 단지에 적용될 디자인 특화 품목을 알아봐야 합니다.
9. 조합장님 우리는 우리 단지 홈네트워크 구성과 기능도 알고 있지 못합니다. 두 회사에서 각 사업장에 적용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기능은 어느 회사로 통일 할 것인지 알아봐야 합니다.
=> 이런 부분은 반드시 통일해서 한 회사의 시스템을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이 현재 변경된 적용
내용을 그대로 하는지 아니면 2008년도 관리처분당시 적용 내용을 그대로 따르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특등급과의 내용을 비교하여 단지 가치상승을 위해서 1등급이 아닌 특등급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라고 하지만, 향후 여의도나 용산 국제업무단지에 입주하는 20-30대 혹은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에게 정보통신 특등급
혹은 IT 부분에서 앞서가는 단지라는 것은 분명히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10. 조합과 조합원대표들이 월요일에 모여서 내용을 정리해서 공문으로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 물론 모델하우스 오픈 전까지 시간도 없고 설연휴까지 있어서 더더욱 그렇지만 너무 빨리 우리 의견을 정리해서 보내는 것이
과연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공문으로 나간다는 것은 저희가 많은 내용을 담아서 한 번에 끝내야 한다는 것인데
시공사도 분명히 한 번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대우사업소장님 말씀처럼 원하는대로 다 해주고 평당 공사비 재산정하겠다는데..이런 부분은 시공사와 변경계약 할 때 고려
된 부분은 아닌지요? 이사님들 말씀대로 800세대 일반분양 늘었다는 것은 시공사 이윤도 그만큼 늘었다는 것입니다.
일반분양 500세대 수주하려고 해도 기본적인 투자비가 있을텐데 우리 사업장에서 800세대 그냥 추가된 부분에 대하여
시공사가 이윤을 얻은 만큼 조합원들과 어느 정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1. 시공사로부터 시스템에어컨을 협상해서 얻으려는 조합장님 생각에 감사하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마감재 업그레이드 및
무상제공 품목을 전부 포기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없었으면 합니다.
=> 시스템에어컨 및 공사비로 세대당 400여만원이라고
시공사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스템에어컨은 필요한 세대도 필요하지 않은 세대도 있습니다. 일년에 몇 번 활용하지
않는 품목을 위해서 많은 것을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부디 다른 품목 포기없이 얻어내주시길 바랍니다.
12. 일반분양에 아트월이나 주방 액정티비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 성공적인 일반분양을 위해서는 함께 고민해서 조합원만 제공하는 품목도 일반분양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시공사에서는 했으면 좋겠는데 비용을 요구하시더군요...시공사는 절대 조합원 편이 아닙니다.
13. 조합장님 40평대 단지 위치를 보면 임대주택에 놀이터를 함께 공유하는 곳도 있습니다. (김대의원님 설명). 이런 곳은
일반 분양 시 꺼려할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미분양이고 일반분양을 많게는 몇억을 할인해준다면 조합원들이 받는 상대적
박탈감도 클거라 생각합니다.
=> 그렇다고 단순히 40평대를 세대수를 늘이지 않고 그대로 30평대로 변경하는 것은 조합장님 말씀대로 손해가 발생하고
차라리 그 부분은 할인가로 돌리는 것이 낫다고 볼 수도 있겠죠. 단순히 40->30평형으로의 변경은 무의미하고 40평대를
몇동을 들어내고 20-30평대로 단지를 늘리는 것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면 합니다.
저희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만큼 쉽지 않겠지만, 정말 안된다면 조합원들이 구청이나 시청에 찾아가서 비례율도 97%
로 조합원들 전체가 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강조해서 시공스케줄에 영향이 없는 선에서 도움을 얻어 냈으면 합니다.
14. 저는 우려가 됩니다. 지금 단위세대 마감재에서도 이런데, 향후 단지 마감이나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시설 마감등에 대해서
과연 시공사가 어떤 리스트를 제공하고 조합은 어떻게 대응하실 것인지 심히 우려됩니다. 이런 식이라면 저희는 그저
시공사가 해주는 대로 받겠다는 것 말고는 답이 나올 수 없습니다.
결국 우리가 서울 중심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라는 타이틀 하나 말고는 추가 분담금만 더내고 결국 평범한 아파트가
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사실 세대당 추가 분담금을 많게는 1억 넘게 냈지만, 결국 이것이 평당 공사비로 추가되었다기 보다는 사업비 산출오류나
반영금 누락 그리고 구조합의 잔재 처리에 사용되었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세대당 추가 금액만큼 단위세대나 단지 마감에
투자했다면 아마도 우리 단지는 대한민국 1등 아파트가 되었겠죠..
너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13. 마무리하며..
조합장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아무리 타 재개발 재건축 단지와 비교를 해봐도 삼성/대우에서 마감재 유형 이외의
어떠한 자료도 제출할 수 없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은 조합장님도 같으셨으면 합니다.
아무튼 지금 삼성/대우의 마감재 관련 설명을 이해못하는 부분은 없지 않으나 분명히 그것은 시공사 입장에서 하는 말이고
저희는 반드시 마감재 업그레이드 및 마감 유형이 아닌 마감 사양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삼성/대우 디자니너 영역을 넘어
서겠다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모델하우스 이전에 우리 집에 들어가는 자재 사양과 품목을 집주인이 당연히 확인해야 하는
수순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마감재의 정말 detail한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대로 마감재 유형만으로는 comment할 수 없기에
저희가 월요일에 답을 내서 보내는 것은 다시 논의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마감재 유형에 대한 것만 1차 공문으로 보내고
자세한 스펙을 받아서 2차 공문을 보내는 것을 생각했으면 합니다.
제가 첨부하는 자료는 2007년도에 적용된 재건축 단지에서 시공사가 조합에 제공하고 조합/조합원 동의를 받아서
선정된 마감재 리스트 입니다.
샘플은 조합과 대의원 그리고 시공사 미팅에서 필요 품목을 정해서 서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모델하우스에서 조합원
들 점검사항을 접수받아서 모델하우스 이후 시공사와 협의하여 변경 적용하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7년에도 마루는 온돌마루이었습니다. 시공사가 우리 단지를 아주 우습게 봤을까요?
이 자료는 다시 조합에서 조합원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해서 작성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조합장님이나 저희 조합원대표들이
이 만큼의 자료를 조합원들에게 얻어내어 제공할 수 없다면 아마도 그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분명 혹자는 삼성이 왠만한 회사도 아니고 알아서 잘해주겠지, 그냥 맡겨 봅시다 하실겁니다. 글쎄요 그렇게해서 모두 잘
됐다면 그간 조합과 시공사간 마감재 선택 시 이견차이가 없었겠죠..
조합원들의 의식이나 기대치가 올라가고 그 만큼 시공사에서 따라줘야 하는데 어떤 이유이든지 간에 시공사는 이익을 남기기
위한 사업체이므로 저희가 마냥 입만 벌리고 감떨어지기 기다리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 또 그럴 수록
부실 시공이 염려된다고 생각합니다.
시공사는 삼성대우이지만 결국 관리자이지 직영이라고 해도 협력사에서 시공을 하기 때문에 시공사에게만 맡길게 아니라
층간 소음차단제가 제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단열제가 시방서대로 설치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스템도 함께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공사는 간섭받거나 참견하는 것을 원치 않겠죠.
잘 되야 할텐데요...쉽지 않겠습니다...
정 안되면 조합원님들 모두가 삼성물산 앞에 가서 삼성 래미안 수준이 이것 밖에 안되냐고 시위라도 해야하나요?
첫댓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역시 시공사는 시공사일뿐입니다. 한푼이라도 돈을 안들이려는 것이 대기업 삼성 대우이고 그 밑에서 일하는 하수인 관리소장의 역할 아니겠습니까? 시위외에 효과적으로 시공사을 압박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받아낼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겠네요.....
저도첨에 이런목록으로 우리가지금 검토하고 분석해야하느냐하니 그렇다더하더군요 어처구니없다 하니 어떤점이그러합니까하고 삼성에서 대들더군요...
제가보기로는 지금 시공사에서는 세목록이없습니다 없은것 우리에게 제공할수도없고요 그래 앞으로언제쯤목록이세부화되는가? 지네들도 입찰부치고 적절한업체 선정하고 그과정에서 양시공사 협의하고 시공사는 이월중순까지는 윤곽나온다던데 대우에게 (엽자리에있는관게로) 살작다시물어보니 이월말은되야할것이라네요
여기서 우리는 좀조급하게서둘고 시공사는 자기들씨스템에서 착착 움직이고 우린 콩크리트 철벽에다 소리치고있구나
이건보통일아니구나였습니다
2월말이라는 것은 사전 오픈을 그 떄 쯤 할 수 있다는 얘기이구요. 마감재 모델명을 말할 수 없는 것은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이유가 큽니다. 설사 현재 그런 세부 모델명을 정하지 않았다고 해도 타 단지에서 계약한 기존 협력업체를 제쳐두고서 다른 업체를 선정할리 없습니다. 물론 경쟁입찰 하겠지만 기존 협력업체 몇군데에서 대동소이하게 결정된다고 보시면 될겁니다. 즉 시공사는 어떤 제품을 사용할지 알고 있다는 것이죠. 쉽게 내줄리 만무하지만 우리 집을 짓는데 주인은 아무것도 모르고 지어놓으면 봐야 한다고 주장하는 현실이 쉽게 납득되지 않습니다.
설사 결정된게 없다고 해도 조합원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사실을 시공사에게 강조할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만 믿고 브랜드 자존심으로 짓는다는건 그냥 희망 사항일 뿐인거 같네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부 모니터 방문한 타구역 모델하우스 및 타단지 분석 정리해서 월요일 회의 참고하시라고 조합에 자료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삼성은 타 회사의 사례는 참고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다른 구역은 용강이나 상수같은 소규모 단지 예를 들려고만 하겠구요. 또 대우는 잘 경청만 하고 공사비 단가 조정을 꾀하려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무리 사례를 들이 밀어도 결국 공사비 더 달라고 하는 것인데....어찌 두고 봐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조합장님... 시스템에어컨을 얻어내기 위해서 김도윤님 말씀처럼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예전 공사비 협의할때에 그때의 상황에서는 우리가 너무나 불리한 입장이지만 조합원 계약을 해놓고 공사기간을 픽스해놓으면 우리특 협상력이 더 높아질거라.말씀하셨습니다.
이번에 지난번 공사비단가 협상시 제대로 힘한번 써보지 못했던 조합의 힘을 보여주세요.
선거철입니다. 안되면 시끄럽게 떠들어야 하고 국회의원 후보자들한테도 찾아가고 삼성물산앞에 집회신고도 해서 떠들고 해야 합니다.
그럴리 없겠지만 너무 쉽게 시공사와 합의하지 마세요. 정말 이번에는 그러시면 안됩니다. 철저히 최대한 우리 조합원들 이익 극대화
방안을 찾아주세요.
또한 층간소음재 등 아파트 가치와 직결되는 부분에서 어떻게 실제 공사시.관리 감독을 잘 할수 있는지 그리고 조합원 공사감시단 활동도 보장받으셔야 합니다. 시공사에서는 얼마든지 조금더 싼 저가자재를 사용해서 비용절감을 하려는 유혹에 놓일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번 만큼은 시공사에 끌려가시면 안됩니다.
정말 너무 걱정되네요. 쉬운 싸움은 아니지만 조합에서는 김도윤님의 글 잘 참고하여 정말 잘 대응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김도윤님의 노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김도윤님 긴 글을 쓰시느라 애 많이 쓰셨습니다.그리고 세세한 부분까지 짚어 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지금 이 시점은 시공사에게서 우리의 권리를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단계단계 인 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모델하우스를 다니다 보니 월요일날 만나서 회의를 하고 화요일날 시공사에 공문을 보낸다는 것 이
너무 급 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다지만 하루 이틀 더 걸려서라도 알아 볼 것은 알아보고
심사숙고 한 연 후에 공문을 보내도 그것이 더 늦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이번 일은 조합에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대표단을 위시하여 전 조합원이 똘똘 뭉쳐서 하나가 된다면 못 해 낼 것도 없다고 봅니다.
별 말씀을요. 마감재 만큼은 조합장님도 조합 이사님들도 한목소리를 내주시니 조합원들 관심이 보태져서 뭔가 좋은 방향으로 되지 않겠나 싶어요..어머님 고생 많으시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김도윤님을 비롯해서 애쓰시는 조합원님들이 있기에, 잘 될거라 믿습니다. 앞으로도 수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은 하나일듯합니다 조만간 강남역 삼성물산 앞에서 조합원님 다같이 모여야하겟네요 대충마감재선정하는일 없길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시는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글을읽다보니참답답하네요....도장찍고나니건설사는그리협상에의지가없는것처럼들립니다. 절대록끌려가서는안됩니다 얼마나큰댓가를치르며짓는내집을우습게생각한다면 확실한입장전달을해야합니다.
긴글 정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생각에는 시공사가 마감재 업체 입찰을 끝내고 공지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입찰에 참여하는 여러업체가 있을 것인데 사전에 어느업체 제품으로 이미 내정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면 정상적인 입찰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 아닐런지 생각이 드는군요.
그래도 우린 물러설 수는 없잖아요. 현재 모델하우스를 조사하시는 데이터를 근거로 동등이상 마감재의 구체적 재질과 품질은 요구하셔야겠지요. 힘 내세요~~~!
요새 삼성 돈 주체못하게 벌고 아직도 이건희 회장님 이미지 관리하느라 힘많이 쓰잖아요.
작년에 공사비 협상할때와 같이 다시한번 집단 행동 의사 내비치면서 몰아붙여야 할듯 싶네요.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 이지만 이번 세대수 늘어난것등 따지면 시공사 이익이 제법 클듯 싶은데 조합원은 파산직전까지 내몰리는데 시공사 놈들은 그걸 다 먹으려하고 있으니 시끄럽게 하면 기사화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뭐.. 집단이기주의니 뭐니 해서 말이 많지만 조합원들이 큰 고통을 감내하는 만큼 시공사도 어느정도 이익을 조합원들에게 환원시켜줄 방안을 생각 해야되는게 정상이라 봅니다.
요새 또 가격담합건으로 시끄럽잖아요..
집단 행동이 좋은일은 아니지만 어쨌든 시공사 실무진이 윗선에 보고할 거리를 만들어 줘야 실무진들도 움직일수 있다고 봅니다.
실무진이 어느정도 이익 환원시켜주는 식의 자재선정하면 직장에서 짤릴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자재 결정 문제도 최 고위층의 결단이 필요한 상황일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삼성측이 망해가는 수천의 조합원을 위해 고통분담을 선언했다.
가격담합으로 이미지 실추 크게 당하고 있는 삼성이기에 이런 쪽으로 유도해 가면 좋을텐데 자세한 방법은 머리가 짧아서 안나오네요.. ^^
삼성 그룹 이미지 광고비만 해도 엄청 날텐데 그런 광고보다는 이런 훈훈한 내용이 이미지 개선에는 더 확실한 효과를 주잖아요.
아주 좋은 생각이십니다. 우리가 실무진과 노력해볼때 까지 해봤는데도 안될 경우 삼성물산을 총괄하고 있는 사람은
이건희회장 장녀인 이부진사장입니다. 최후의 카드는 이쪽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수고 많이 하십니다. 늘 감사 합니다..
김도윤님의 노고에 늘 감사드립니다. ^^
이렇게 조합을 위해서 애써주시는 김도윤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동의합니다
김도윤님 일목요연하게 정말 잘정리해주셨읍니다 정말 먼저 조합것들 言行相反된 얼마나 속아읍니까 博識 하심을 살려 맹신에 가까운우리 조합원을 위해 끌까지 수고 하여주십시요 염병숙님도 수고많으십니다 ..
김도윤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의 열정과 열의에 조합원으로써 든든합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도윤님 어느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아현3구역을 위해서 애쓰시는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어떻게 그렇게 해박하시고 세심하신지.,,,,
조합원으로서 김도윤님 같은 분이 계셔서 믿음직 스럽습니다.
조합장님도 김도윤님의 의견을 깊이 생각하시어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