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건강한 취미생활 > 자전거여행 > 인천·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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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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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난이도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과 시흥 갯골생태공원은 폐염전을 활용한 공원이어서 옛날 소금창고와 같은 독특한 볼거리가 있다. 흙길도 많아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천대공원에서 소래포구를 지나 물왕저수로 가려면 우선 ‘소래습지 생태공원’으로 가는 자전거길을 찾아야 한다. 공원 내 자전거광장 한켠에 장수천 표지판이 있는데, 표지판 옆의 비포장길로 들어선다. 곧 하천 옆 둔치 자전거길이 나오고, 소래습지 생태공원이 가까워지면 비포장 둑길로 변한다.
소래습지 생태공원의 중심 삼거리에서는 동쪽의 제방길로 간다. 비포장이지만 길이 좋아 작은 생활자전거라도 불편하지 않다. 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사유지 표시 팻말이 나오는데, 그대로 직진하면 된다. 3km 남짓 흙길을 달리면 다리 두 개가 나란히 갯골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 다리를 건너면 시흥 ‘갯골생태공원’이 시작된다. 폐염전과 갯벌이 보여주는 정취에 마음이 한가롭다.
갯골생태공원 입구를 빠져나오면 시흥시 자전거길이 시작된다. 물왕저수지까지 7.5km의 호젓한 들길이다. 도중에 ‘연꽃테마파크’도 지나는데, 조선 세조 때의 학자 강희맹이 중국에서 연씨를 가져와 심은 것이 시초라고하며 그때의 연밭은 관곡지(官谷池)로 보존되고 있다.
자전거길은 물왕저수지 직전에서 끝나지만, 저수지 둑 위로 올라가면 호수 주변에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가 나 있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