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심주의는 위험하다
자연에서 신(神)을 떠올린,
신을 은유(隱喩)한, 신을 현상(現象)한 인간
자연에서 신을 추출해낸,
신을 추상화(抽象化)한 인간은
자연을 대상목적화(對象目的化)하는 수순을 밟았다.
자연은 주체와 대상, 나와 너, 둘로 갈라졌다.
신은 ‘나는 나’ 혹은 ‘내가 되고 싶은 나’
신의 이름은 나, 나의 이름은 신
신은 Being-becoming-Being이거나
신은 becoming-Being-becoming이다.
세계를 창조한 신은
자연을 창조와 피조로 갈라놓았다.
신의 천지창조에 개입한 인격신에서는
인간의 인위와 조작의 흔적이 남아있다.
인간과 신은 둘만이 아는 알리바이를 꾸몄다.
신의 천지창조사업에 공모자가 된 인간
만약 누가 신을 죽인다면, 신이 스스로 죽는다면
이 세계의 주인은 별안간 인간이 된다.
인간중심주의는 위험하다.
자연중심, 홍익자연(弘益自然)으로 돌아가야 한다.
신중심주의는 인간중심주의다.
신중심주의는 인간중심주의의 속임수이다.
자연을 두려워한 인간은 신을 만들고
삶을 두려워한 인간은 사회를 만들었다.
종교와 사회는 일란성쌍둥이이다.
첫댓글 하하하하하하하하!
<인간중심주의는 위험하다.
자연중심, 홍익자연(弘益自然)으로 돌아가야 한다.>
저도 동감입니다.
신 중심주의나 인간중심주의 다 위험합니다.
자연중심, 홍익자연(弘益自然)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