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돕는 손길 체험하는 길
< 뜻을 세워라! >
정민호목사 - 죽동한빛교회
하나님의 돕는 손길 체험하는 길 – “뜻을 세워라!” (Do, make up your mind)
● 본문 말씀 : 다니엘 1장 8절~9절 (Daniel 1:8~9)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8 But Daniel made up his mind that he would not defile himself with the king’s choice food or with the wine which he drank; so he sought permission from the commander of the officials that he might not defile himself.
9 Now God granted Daniel favor and compassion in the sight of the commander of the officials.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본 말씀 8절과 9절의 시작이 참 인상 깊습니다. 8절의 말씀은 “다니엘이…” 이렇게 시작한 반면에 9절은 “(이제 Now God…NASB, KJV) 하나님이” 이렇게 시작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어떤 행동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즉각 반응하기 시작하신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말씀의 주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시는 손길을 체험할 수 있을까?”하는 것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예) 한 국립공원에서 400년이 넘은 나무 한 그루가 갑자기 땅에 쓰러졌습니다. 붉은 삼나무입니다. 이 나무는 그 동안 수 백 년 간 폭풍과 뜨거운 태양과 수많은 악천우에도 견고하게 견디어 온 나무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크고 웅장한 나무가 갑자기 쓰러지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여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번개를 맞은 것도 아닙니다. 폭풍을 만난 것도 아니었습니다. 결국 전문 삼림조사원들이 밝혀낸 원인은 대단히 의외였습니다. 아주 작은 딱정벌레들이 나무껍질 속으로 파고 든 것입니다. 그리고는 나무 안쪽에서부터 서서히 먹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겉은 건강하게 보였는데… 나무의 안쪽은 점점 썩고 비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다 한 순간 이 크나큰 나무가 와장창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우리 성도들의 영적인 삶에서도 자주 경험되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는 그 동안 수많은 거칠고 험한 인생길을 잘 헤쳐 왔습니다. 어려운 삶의 풍랑도 잘 헤쳐 왔습니다. 우리 신앙을 큰 풍랑이, 거센 바람이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내 마음에서 아주 작은 것 하나…(나의 신앙 양심에 반하는 아주 작은 것 하나…) 살며시 세상과 타협해가면… 나도 모르게 내 속 사람은 (안에서부터) 점점 힘을 잃고, 양심의 소리도 그 힘을 잃습니다. 속사람이 점점 약하고, 무기력해져 갑니다. 그러다 한 순간 무너져 내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아가 2:15) 합니다. 한 마리 아주 작은 여우가 결국 온 포도원을 다 망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일이 내 안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래 전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 갔을 때 그는 매일 먹는 음식에서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뭘 먹은 들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만… 당시 다니엘에게는 이 일이 그의 신앙의 문제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거절’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신앙의 위기, 혹은 이런 작은 유혹 앞에서 다니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했다!” (Daniel 1:8) 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여기에 아주 흥미진진한 말씀을 더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즉각 그의 삶에 역사하기 시작했다~”(Daniel 1:9)는 것입니다. 그가 “뜻을 정하자마자 1) 문제의 실체가 드러납니다. 그 실제적인 힘과 내가 만나게 됩니다. 2) (그러나 그때부터) “하나님이 (마치 기다리고 계셨다는 듯이… “Now God”) 즉각 반응하셨다…”
오늘 하나님은 너는 이제 “다니엘이 되라!”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진짜로 진지해지기 시작하면 내 앞에 크고 작은 수많은 신앙의 장애가 드러납니다. 그 때 ‘너는 다니엘의 길을 가라”하시는 것입니다.
다니엘의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하나님입니다. 그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의 섭리와 그 분의 역사하시는 방법도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세상은 지금도 얼마나 내 삶에 안팎에서 우리의 마음과 우리의 견해와 우리의 가치관과 우리의 생각을 오염시키고자 하는지 모릅니다. 마치 실험실 비커 속에 있는 개구리처럼 (또는 ‘붉은 삼나무처럼)… 이 세상의 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 이 시대 정신은 얼마나 교묘하게 우리의 마음과 신앙을 오염시키고 부식시키고 무기력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 세상 한가운데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이제 “뜻을 정하라”하십니다.
“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우리가 성경을 살펴보면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토록 크고 위대하고 광대한 일들을 실은 한 사람의 작은 순종의 행동을 통해서 이루어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예) 하나님의 선민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그 놀라운 역사는 한 사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밀하신 부르심에 순종하는 일’로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 반대의 예도 동일합니다. 온 인류가 어떻게 이렇게 다 그의 본능 속에 죄의 본성을 품게 되었습니까? 한 사람 아담의 단 한 번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어떻게 수백만의 이스라엘이 애굽의 노예와 종살이에서 자유 할 수 있게 되었습니까? 한 사람 모세가… 아무도 보지 않는 그 미디안 광야에서… 그를 은밀히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단 한 번 yes! 했던 일과 함께 그토록 광대한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성경은 이런 이야기들로 차고 넘칩니다. 공통적으로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놀랍고 광대한 일들이… 오늘 나의 아주 작은 ‘순종의 뜻을 세움과 함께 시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예) 1) 어찌하든 그를 좀 더 닮겠다고 세운 뜻! 2) 어찌하든 그의 말씀을 더 온전히 순종해보겠다 3) 어찌하든 그를 더 기쁘시게 해 보겠다 4) 어찌하든 그를 아프게 하는 일을 끊어 버리겠다하고 세운 뜻!
예) C.S. Lewis – 천국과 지옥은 한 사람의 ‘집착’이 극대화 된다 합니다. 이 땅에서는 그 어떤 선한 습관도 악한 습관도 ‘육신의 삶’으로 인해서 그 한계를 갖는다 합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의 육체를 벗어나면… 이 육신의 한계가 없어지고 대신 ‘내 집착이 어떤 장애도 없이 극대화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그 스스로 됨됨이가 결국 자신의 열매를 만들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 (예: 염려? 감사? ‘그를 기쁘게 하고자 하는 열망?’ 그 어떤 집착 (열망?)도 결국 그 열매를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혹 어떤 부정적인 삶에 ‘집착’하고 있다면…끔직하죠?
예) 이제 뜻을 정합시다. 1) 악은 당장 버리겠다는 꿈 2) 선한 뜻을 품겠다는 꿈 (예) 바울은 2Cor. 5:9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야망을 품자’ 권면함) 그러면 나는 아주 민감한 영적인 감각을 갖게 됩니다. 흐르는 강물을 거스르기 시작할 때 나는 비로소 ‘강물의 힘’도 ‘나의 거스르는 힘의 크기’도 민감하게 느끼는 감각을 갖게 됩니다. 이제 내게 어떤 ‘집착하는 작은 여우(죄)’도 없게 합시다. 반면 바울처럼 “내가 어떻게 하면 그를 더 기쁘시게 할까?” 하는 선한 집착! 선한 뜻을 세워 봅시다. 그러면, 우리는 아주 새로운 경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입니다.
2) 즉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다…!
“9 하나님(Now God)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네! 다니엘이 ‘하나님이 금하시는 식물은 먹지 않겠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만 하겠다!” 이렇게 뜻을 정하자 마자… (마치 기다리고 계셨던 것처럼) ‘이제’ 하나님이 그의 역사를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다니엘이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네! 내가 그를 위해 뜻을 세우자마자… 하나님은 즉시 움직이기 시작한다(Now God…!)한 것입니다.
예) 중국 선교의 아버지라 불릴 정도로 중국 선교에 체계적으로 헌신했던 대표적인 분인데 이 분이 “허드슨 테일러(J. Hudson Taylor 영국)”입니다. 그가 중국 선교사로 중국내지선교회를 이끌어 갈 당시 그의 사랑하는 딸이 폐렴으로 죽습니다. 다섯 살 난 아들 사무엘도 장염으로 죽습니다. 그 해에 막 태어난 아들 노엘이 또 죽습니다. 13일 후에 그의 아내마저 32세에 죽습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그의 일생을 중국 선교에 헌신합니다. 그는 그토록 위대한 선교 역사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고토록 위대하고 헌신적인 삶을 살았던 그가…. 젊은 날에 ‘지독한 허무함과 불안… 또 심한 육신의 정욕에 사로잡혀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테일러는 한 구절의 하나님 말씀과 접하게 됩니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 (갈 2:20a 새 언약의 핵심) 그는 즉시 이 말씀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의 마음에 뜻을 세웁니다. “내가 이제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평생을 이 말씀 위에 서겠다!” 확실한 뜻을 세웁니다. 그런데, 그 때 그 순간부터 … 그는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의 능력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성령의 도우심이… 이 한 번의 작고 은밀하지만… 분명했던 그의 결단과 함께.. 평생 그의 삶의 능력이 되었습니다.
자! 오늘 성경은 ‘이제 너희는 다니엘과 같이 하라!’ 말씀하십니다.
이제 무엇이든 ‘하나님을 향한 뜻’을 세웁시다! “내가 지금부터 평생 이 말씀 위에 서겠다!” 뜻을 세웁시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도우시는 손길이 내 삶에 생생하게 살아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느낄 수 있게 역사합니다. 이 은혜를 마음껏 체험하며 누리시기 바랍니다.
● 말씀 나눔
1. “다니엘이 뜻을 정했다”(8절)는 이 말씀은 그가 무엇에 대한 뜻을 어떻게 정했다는 것일까요? 함께 생각해 봅시다.
2. 하나님을 향한 선한 뜻을 정한 다니엘을 위한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또 이 말씀은 어떤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까?
3.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봅시다. 혹시 내 삶에는 오늘 다니엘과 같이 ‘세워야 할 뜻’이 있지는 않습니까? 이런 자신의 결심을 함께 나누어 보고 서로를 위해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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