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년만에 첨으로 136평대지 주인이 되엇다고 등기권리증이 제게 왔어요.
귀촌를 꿈꾸며
서울 살다 2017년 2월달에
애들과 의논도 없이
무작정 옷가방 몇개 들고
친구가 사는 통영으로 내려온지 6년만에 ...
이제 이사를 해야할 걱정이 없는 제 보금자리를 마련했어요..
남의 집에 살면서
해마다 예쁘지는 집을 보면서 언제 집주인이 집 비워 달라면
우짜꺼나...걱정 하면서 살고 있었거던요..ㅎ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있던 폐가를 이렇게 제가 만들어 놧어요..
윗채랑 황토방이 있는 아래채.3×6콘테이너 크기의 창고2동이 있는 대지 136평예요.
마당 넓은집을 소원 했거던요.
이제부터 하나 하나 할일이 많으네요.
제일 면저
면사무소 가서 스래트지붕 철거 신청도 해야하고요.
지붕 덮을 공사도 견적 빼야 하구요..
수리하는 비용이 꽤 들어 갈텐데
1~2년안에 30분 거리인
촌집 하나 장만 햇으니 왔다 갔다 하면서 즐길거예요.
서까래가 예쁜 황토방도 있고 마당이 얼마나 넓은지
이젠 옮겨 심어야 할.꽃과 나무들
자리배치도 해야하구요.
노란꽃이 피는 선인장 무더기가
꽃은 예쁜데 가시가 무서워서...
측백나무울타리 아래에 예쁜 꽃 심어야겟지요?.
집뒤엔 대나무숲도 있어
대나무뿌리 넘어오면 제거해야할 일거리도 있겟지만..
전 바람에 스치는 대나무소리가 좋더라구요...
18가구가 모두 새로 지은 새집으로...
내집이 젤 초라 하지만
이제 부터 마을에서 젤 예쁜 집으로 거듭나도록
부지런히 다녀야겟지요..
제가 통영 내려와서 재미삼아 해마다 담아서 가까운 친척.친구.지인들께 맛 보여온 옻된장 예요.
이 나이에 크게 사업으로 하고 싶은맘은 없어도
이제 내집.내 마당 에서 만들어 재미나게 살고 싶은 마음이네요..
멸치액젓도 직접 담아 내려 김장해요.
지난해는 멸치액젓 넣고 장도 담가 봣어요.ㅎ
한해 한해
해마다.
옻나무.엄나무.대나무잎도 넣어서 담가보고.
고로쇠물 넣고도 담가보고.
표고버섯가루도 넣어서 담가보고.....
혼자서도 잘놀고 잘살고 있는 여인의 예기 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큰우물을 덮은 큰돌을 잘 이용하면 좋겠네요.
우물에 물이 있으면 정원관리용으로 사용해도 좋을거 같구요..
동네에서 제일 예쁜 집으로 거듭나기를 응원드립니다~~
@김봉우(수안보, 성남)
저도 그리 생각해요.큰돌은 그대로 두고 옆을 뚫어서 수중모터 넣어서 사용 해서 우물 사용하고 싶은데.요즘 전기세가 비싸져서 우짜나 해도 없는것 보담 낫겟죠? 장독대를 여기로 만들고 싶어요.
@희야(통영) 요즘은 태양광지원 사업을 하니까 그거도 알아보시면 좋을거같아요..
1/3정도 자부담인거 같구요..
큰돌은 몇명이 앉을만한 크기는 아닌가보군요..
@김봉우(수안보, 성남) 우물 하나 덮은 크기네요...
축하합니다! 곧 세상에서 젤 이쁜집이 될거네요! 고생하셨어요!
감사 합니다.
이제 부터 새로운 삶에 시작입니다.
@희야(통영) 매발이랑보내드리게 주소주세요
@또리장군(군산) 감사합니다.벌써 씨앗이 영글엇나요?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9 21:13
@희야(통영) 아뇨 모종으로 드릴라구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29 21:20
@희야(통영) 나중에요 보낼때 언제가 좋은가요
@또리장군(군산) 편한시간에 보내주시면 되요..
받아서 집에 있는 화분에 심어 둿다가
고성집 풀 좀 베내고 옮겨 심게요...고성은 겨울도 그리 춥지 않으니까 겨울 오가전에 자리 잡으면 내년 봄에
꽃 볼거예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31 08:1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5.31 08:48
그동안 들 가꾸고 먹거리 만들고...
애 많이 쓰셨어요.
이젠 천천히 일하세요..
집 수리는 언제나 생각되로 그리 쉬운건 아니니까 천천히 구상해서 해야 맘에 드는 집이 완성되지요~~~^^
서울선 할수 없엇던 일들이 시골 내려와서 내집에 내땅에서 하고 싶은거 맘껏 할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가슴 설레는지 몰라요...
천천히 할수있는 여건 이라서..
천천히 고쳐 나갈거예요.
저도 나만의 집 이름 하나 같고 싶은데
뭐라고 작명할까요?.
운정뜰님처럼
예쁜 이름 하나 갖고 싶어요..ㅎ
잔잔함 소소함의행복을 만끽하시는 최고의삶을사시네요
축하드려요 앞길이 너무행복해보여요
하나하나이루실때마다
성취감또한 더없는행복요 ㅎㅎ
종종소식올려주세요
이쁘고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 나갈꺼예요..
다들..절더러
금손이라 칭하니까요.
축하드립니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정말 온세상 다 갖은 마음이시겠어요.
예..
참 오랫동안 꿈꾸던 일이 우연찮게 이루어지네요..
감사해요.
축하축하 드려요
이쁘게 정리해서 꽃도 심고 이쁜궁전으로 만드세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천천히 천천히
이쁘게 꾸며 가기위해
삽목도 생기는데로 해보고 꽃모종도 파종해두고 있어요.
오우~~~
축하 드립니다.
희야님 손길이 닿는 곳곳마다
아주아주 이쁘고 정갈하게 꾸며질게
눈에 보이는거 같애요.
얼마나 좋으실지...
된장 고수셨네요...ㅎㅎ
맛있을거 같애요.
결혼초에 6년간 농사지은것도 있고
여기 내려와서 텃밭 꽃밭 가꾼지 6년째가 넘어가니
겁이 나는건 없네요.몸만 건강이 따라주면요.
파주까지 가서 배운 옻된장예요.지인들이 맛나다고 하시니...ㅎ
축하 드립니다
넓은 마당에 서까래가 예쁜 황토방이 젤 좋습니다
천천히 조금씩 예쁘게 잘 꾸미시길 바랍니다
온갖 약초된장 맛은 어떤지
온된장 먹고 옻은 안타는지 궁금 합니다
황토방 황토방..노래를 불럿네요. 본채와 마주보고 있어..허물면 마당이 더 넓게 사용할것 같은데...두고 볼일예요..장담글때 메주넣기전에 옻나무 넣어서 담고 치댈때도 된장에 박아 두면 상하는게 없더라구요..지인들 드셔도 옻탓다는 사람은 없어요.담가서 다음해에 드리니까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부럽습니다.
집 장만 사신것도 금손도....
감사 합니다..
일찍이 촌에 터잡고 사시는 선배님들 볼때 마다 많이 부러웟어요..
나이는 자꾸 먹어 가는데..ㅎ
축하드려요^^
머지않아 그곳에서 가장 멋진집이 될것같아요
내손으로 꾸민집이 더 정겹고 애정도 가고 그러잖아요
감사해요...동네 둘러보니 다들 어르신들만 사시던데요.
이쁜 꽃으로 3계절 어울려 있음 좋아 하시겟죠?
어머나
대단하세요
된장 맛나겠어요
약된장 먹고싶네요
앞으로 예쁘꽃도 심고
동네에서 제일 이쁘집으로 가꾸세요
감사합니다..
여태 산청에 계신 친구네 시어른께 부탁해서 메주 구입 해서 담갔는데
이제는 직접 메주도 띄워서 해보고 싶어요...
축하드립니다
축하 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혼자서 치울거도 많고
이쁜집 꾸며지기 바랍니다.
소원은 이루어 졋건만 앞으로 할일이 태산 같아서 걱정이 앞서긴 하는데....
당장 이사해야 하는게 아니라서 천천히 .해보면 또 해내겟지요...
희야님 정말 기쁜소식이네요~~
분명 예쁜 꽃 가득피여나는 마을에서 제일 예쁜 집~ 맛집~~
사랑 가득한 집이 되리라 기대하며 함께 응원합니다~♡♡♡
축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은 신랑
잘 만나서 서울에 좋은아파트에 사는데
난 허럼한 촌집 하나 사놓고 이리 자랑을 합니다..부동산 사장님이 권리증 건네 주시는데
받으면서 눈물 왈칵 쏱아져서...
예전에 점쟁이 할머니께서 환갑만 넘어가면 고생이 끝난다고 해서...
30대도 40대도. 50대도.
얼릉 환갑이 오길 학수고대 하고 기다렷던 저예요..
희야님~~~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예쁘게 꾸미셔서 집들이도 하시고
앞으로 행복한날만 기다리기를 소원합니다
축하글..
감사 합니다..
봄이면 간장물 익어가고
오월엔 장미향기 물씬 풍겨오는 시절이길 바라며
예쁜 정원에서 꽃 가꾸는 여인 그림 나옵니다^^♡
축하해요^^♡♡
감사 감사해요..
지기님 꽃밭에 이쁜꽃 잘 봐놧다가
키큰 아인지?
키작은 아이인지?
어느계절에 피는 아이인지?
씨앗 나눔에 줄설거예요..
@희야(통영) 네 그러셔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