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 1091일차 점심선전은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 오동필 단장님이 애쓰셨습니다! 현수막 위치도 바꿔서 달아주셨어요. 바쁜 와중에도 군산서 세종까지 오가시고, 투쟁의 자리 지켜주신 오동필 단장님 고맙습니다.🙏
제주항공-무안공항 참사의 괴롭고, 무거운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국 공항 지역 중 새들이 가장 많고, 조류충돌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입지하고 심지어 사고가 일어난 무안공항보다 조류충돌 위험도가 610배나 높은 새만금신공항을 짓겠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도, 용납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또 한 번의 항공기-조류충돌(조류피살) 참사를 예고하고 짓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결코 있어선 안 될 일입니다.
그런데도 국토부는 충돌 저감대책을 세워서 충돌이 안 일어나도록 노력하겠다 합니다. 이런 오만하고, 무책임한 말이 어딨습니까? 국토부는 제주항공-무안공항 참사를 일으키고도 전혀 깨달은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충돌 저감활동을 한다해도 수라갯벌과 인근의 갯벌, 거대한 새만금호, 저수지 등등의 온통 조류서식지로 둘러싸인 환경을 모조리 콘크리트 죽음의 땅으로 덮어버리지 않는 한 수십 만 명의 새들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수라갯벌은 공항을 지어선 안되는 곳이라는 사실을 그곳에 살아있는 수많은 목숨들이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신공항의 조류충돌 대안은 없습니다. 공항을 짓지 않는 것이 유일한 대안입니다.
★새만신공항 철회촉구 천막농성은 평일 매일매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천막농성의 지킴이는 새만금신공항 철회와 수라갯벌이 보존되길 바라는 분들이라면, 소중한 생명들이 지구에서 평화로이 함께 살아가길 희망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지킴이 신청 항상 받고 있어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해주시면 긴 싸움에 큰 힘이 됩니다.^^
(지킴이 신청: 010-2760-7723 김지은 공동집행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