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
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받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8월3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윤소식 교통국장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윤소식 교통국장에게 “경찰이 국민의 안녕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나
불교의 자비정신은 일맥상통하는 의미”라며
“어디에 있든 신심 잃지 말길 바라고 현직에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자비 정신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일하면 많은 사람의 안녕을 챙길 수 있고
불교 포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 교통국장은 평소 불자로 신심이 돈독하고,
사찰과 경찰 간의 소통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왔다.
또 2016년 무차선대법회와 연등회 등 종단 대규모 행사가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받았다.
이날 퇴임식을 하고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은 그는 1
989년 경찰대 5기로 경찰공무원을 시작한 이래 34년 5개월간 경찰로 봉직했다.
대전서부경찰서장,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충북청 청주흥덕경찰서장과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대전광역시 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12월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재직하다가 8월31일 퇴직했다.
그는 “경찰 대학생활까지 포함하면 38년 5개월을 일했다”며
업무에 충실한 결과 총무원장 스님으로부터 표창패를 받게 돼 기쁜 소감을 밝혔다.
이어“아내를 비롯해 가족들 지지가 있어서 경찰 생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가족에게 감사하며 퇴직 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역할을 하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진우스님과 윤소식 교통국장.
이날 표창패 수여식에는 총무원장 스님, 윤소식 교통국장 외에
호법부장 현민스님과 가족 및 경찰 후배들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