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터1관
031-974-0250
덕양구 행주외동 198-10
2관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오늘도 행복해야지 하며 1관에 도착한 시간은 이른 점심시간
흰구름사이로 푸른하늘이 보여 기분 UP
오늘 1관의 잘나간다는 한정식을 접수 해야지
창가가 좋은건 누구나 마찬가지
메뉴판은 착하게 생겼는데 가격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도 젤루 잘 나간다는데..망설임 끝에 스패셜A로...
셋팅 끝~!!
흑임자죽과 정말로 맛있는 물김치
후에 물김치는 몇번 더 리필했을 정도
야채 샐러드..소스의 재료가 뭐냐고 일행이 귀찮도록 물어와서 조금은 짜증
2관과 3관에서도 똑 같이 나오는 메뉴인데 이제야 이름을 확실히 알아버렸다.
해물냉채다.
깐쇼새우.. 자칫 잘못하면 신맛이 강할수도 있는 음식이지만 시지않고 내입맛에는 good~
일행중 한 명은 여기까지 먹고 배가 불러 온다는 엄살을...
난 아직 멀었다.
편채다. 무쌈에 만들어 먹는 수고를 해야... 해 보니 별로 쉽다.
여기까지 중간평가 하자면 흑임자죽 싱거운거 빼고는 음식 모두가 일행에게 간이 딱 맞았다.
잡채대신에 약식이 나와서 더 좋았다는...
그냥 평멈한 표고인줄 알고 덥석 물었다가 놀랬다.
육회 같기도 하고.. 암튼 내용물이 잔잔한 감동을..
탕평채
이걸 먹으면 진짜로 배부를것 같아 그냥 눈으로만 먹는다.
장어철판구이.. 여기가 나루터 아닌가? 전문점의 맛을 내는건 당근
일렬로 죽은척 하고 누워 있는 모습이 넘 구여버~ ㅎㅎ
해물누룽지탕 비린내가 전혀 안나고 해물의 깊은 맛이 좋았다는....
숯불돼지갈비구이.. 먹어보고 소고긴줄 알았다는거....
유달리 인기가 좋았던 육회
낙지국수말이 너무 맵지않고 간이 알맞아 좋았어라.
감자일리가 없다고 했는데 감자다.
덜익힌 감자의 아삭한 맛과 새콤달콤한 드레싱의 조화가 환상이다.
너무 이뻐 먹기 망설였던 감자샐러드
흠 잡을때 없이 전문점의 맛을 낸다는...
갈비살 구이 대타로 등장한 소갈비찜
이것도 오늘의 인기메뉴
밥과 찌게가 나오고 곧 찬이 나오겠지
조기주변으로 식사를 위한 찬들이 도열해 있다.
이게 마지막 리필이다.
이걸 다 어떻게 먹어?? 했지만 요령을 알고 나면 충분히 즐기며 먹을수 있다는..
우선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상대와 충분한 대화(수다도 좋다)를 나누며 먹다보면
어느듯 "내가 이걸 다?" 완주를 축하....
후식은 이렇게 나가서 즐기는 센쑤~~
포만감으로 보는 모든 사물은 아름답다.
'나루터'라서 더 아름다울까....
첫댓글 최고에요!!!!!^^ 정보와 사진 감사합니다~
우와 맛집가면 먹기 바빠서 나 먹고 나서야 '아 사진 좀 찍어둘껄'하면 아쉬워 하는데 정말 맛나보이네요..좀 더 저렴한 코스는 없나요? 몇개 빠져도 괜찮을것 같은데..가격이 ㅠㅠ
2만원짜리 올려 드릴테니 보세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