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소중한 순간을 사진에 담아볼 수 있는 명소 3곳을 소개한다.
◆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전북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996번지 일대에 자리한 강천산은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강천산을 끼고 도는 계곡과 바위가 아름다워 강천산을 예로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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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강천산군립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전국 최초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은 해발 584m로 산세가 가파르지 않아 아이들도 걸을 수 있는 완만한 산책로가 왕복 5km가량 이어진다. 특히 현수교부터 구장군 폭포까지 800m 가량의 아기 손바닥처럼 작은 단풍이 장관이다. 강천산 들어가는 길에 자리한 메타세쿼이아길도 감탄을 자아낸다.
◆ 영월 한반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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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뗏목마을 전망대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영월은 강원도 내륙지방에 위치한 작은 도시지만 볼거리가 풍부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한반도지형은 영월의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경으로 유명해진 곳이다. 약 14.5m의 탑 모양의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면 늦가을의 깊어진 색감이 강과 어우러져 더욱 웅장한 모습을 자아낸다. 주차장에서 전망대까지 약 800m의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한반도 뗏목마을'은 강원도 영월의 서강을 따라 펼쳐진 독특한 체험 여행지로, 한반도지형을 닮은 물길을 뗏목으로 탐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반도지형을 따라 서해, 남해, 동해의 물길을 모터로 움직이는 뗏목을 통해 수달이 사는 동굴과 다양한 자연 지형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 논산 온빛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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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빛자연휴양림. 사진=한국관광공사
온빛자연휴양림은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숲으로 고즈넉한 산책길을 비롯해 하늘 높이 자라난 메타세쿼이아나무 숲과 잔잔한 호수가 어우러진 곳이다.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로케이션 명소로 부상했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약 10분만 걸어가면 아름다운 호수와 숲, 별장이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별장을 지난 뒤에도 숲길 산책로와 등산로가 이어진다. 산책로 곳곳에 숨어 있는 조각 작품들과 시비 또한 볼 만하다. 평지 코스라 산책 삼아 걷기에 제격이며 규모가 크지 않아 1시간 반이면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다만 사유지인 관계로 편의 시설은 다소 제한적이다. 입장료는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