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 Ulrich Schaffer 詩, 테너 최성욱 작곡, 노래, 체칠리아 편집.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삶의 마지막 날 어떻게 보낼 것인가?
하루는 한 생애의 축소판,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애가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 뉘어 잠자리에 들면
또 하나의 생애가 끝납니다.
만일 우리가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 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불평하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나는 당신만을 사랑하지 않을 겁니다.
죽어서도 버리지 못할 그리움
그 엄청난 고통이 두려워
당신의 등 뒤에서
그저 울고만 있을 겁니다.
바보처럼.
※ 울리히 샤퍼(Ulrich schaffer, 1942~)
캐나다의 시인, 사진작가
1942년 독일에서 태어나
1953년 캐나다로 간 후
문학을 공부하였다.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였으며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교수생활을 했으며
30여 권이 넘는 책을 썼다.
저서로는 "커가는 사랑"
"하루밖에 살수 없다면"등이 있다.
‘하루는 생애의 축소판입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의 생이 시작되고 피로한 몸을 뉘여 잠자리에 들면 생애가 마감됩니다.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고 가정해봅시다. 눈을 뜰 때 태어나 잠들 때 죽는다면
나는 당신에게 투정 부리지 않을 겁니다.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할 겁니다.
아무리 힘겨운 일이 있더라도 불평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 열심히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아무도 미워하지 않고 모두 사랑하기만 하겠습니다.’
울리히 샤퍼의 시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의 내용입니다.
단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당신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미움과 원망으로 상대를 대하겠다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다투거나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이 있었다면 그 하루 안에 화해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리고는 생각할 것입니다.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걸, 이렇게 사랑할 수 있는 걸 왜 진작 못했을까.’
하루밖에 살 수 없다면 할 수 있는 그 사랑을 왜 평소에는 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앞으로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하는 우리의 어리석음 때문입니다.
남은 시간 동안 더 많이 챙기려는 욕심이 용서를 더디게 하고 화해를 머뭇거리게 하고
사랑을 주춤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첫댓글
하루 밖에 살 수 없다
참으로 의미 심장한 마음을 열어 보게 하는 질문이 아닌가 합니다
하루밖에 못 산다...?
최선을 다 한 것 같지만
지나고 보면 아쉬움으로 남는 심경이라고...
건강 하 십 시 다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