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파소는 고구려 고국천왕때의 이름난 재상이었습니다.
당시 왕의 외척들이 권세를 휘둘러 옳지 못한 짓을 많이 하여 백성의 원성을 샀습니다.
왕은 이들을 벌하려 하자 오히려 그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그들을 강제로 진압하게 되엇습니다.
그후 왕은 벼슬에 덕이 없는 사람들이 진출하여 그 해독이 많으므로 어질고 착한 사람을 천거하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신하들은 안류 라는 분을 공동으로 천거 하자, 왕이 그를 불러 국정을 맡기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안류는 왕에게 "나는 용렬하고 우둔하여 큰 일을 할수 없습니다. 그대신 서압록곡 좌물촌에 을파소
라는 성질이 강직하고 지혜와 생각이 깊은 사람이 있는데, 벼슬에 등용되지 못해 농사를 짓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라면 감히 큰 일을 감당 할수 있으니 왕께서는 그를 대신 등용하소서" 라고 하였습니다.
왕이 예를 갖춰 을파소를 불러 재상에 임명하자, 을파소는 힘을 다하여 나랏일에 봉사를 다 하였는데, 상벌을
신중하게 하고 진대법을 사용하여 백성의 삶을 보살폈으며 특히 왕권을 강화시켰습니다.
이에 나라가 평안해지고 백성들이 즐거이 살게 되었습니다.
후에 왕이 안류에게, 그대가 을파소를 천거하지 않았다면 오늘의 이런 평안이 없을 것인즉, 이는 모두가
그대의 덕으로 공이 크다 하며 치하를 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을파소가 죽자 나라사람들이 모두 슬피 울었다고 삼국사기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주변에 알랑거리는 사람들 눈앞만 보면
숨은 보석은 평생 가도... 지혜요 현명함이로소이다.
진정 어질고 품성이 건실한 사람들이 정치를 해야 하는데....
안류처럼 자기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아낌 없이 양보하며 천거하는 마음이 애국이지요.
요즘처럼 삼류들이 제가 잘 났다고 살판인양 나대는 모습에서 안류와 을파소 같은분이 기다려집니다. 감사합니다.
을파소도 강태공 같이 자기를 불러주는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
농삿일을 하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었군요.
숨은 보석을 찾는 지혜가 지도자에게는 꼭 필요한 것인데 자기 주위에 알랑거리는
예스맨만을 충신인양 등용하는 지도자는 국정만 어지럽히는데~~~
그렇지요 고구려의 을파소는 주나라의 강태공에 견줄수 있지요.
숨은 인재가 있는데 이들을 발굴해야지요. 눈앞에 왔다갔다 하는 갈대 같은 사람들은 이제 좀 내쳐야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지난주에는 고구려를 세원 주몽이야기를
이주간에는 그의 아들이며 두번째 고구려왕인
유리왕 이야기를 해주는데 5세들에겐 좀
어려운 이야기였지요 그래도 눈은 반짝거려요..
오늘은 을파소를 공부하니 좋아요..
요즘도 꼬마들과 지내시느냐고 즐거우시겠습니다.
아무래도 5세 아이들에겐 역사이야기가 좀 어렵겠지만 초롱초롱한 눈들이 참 귀엽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한사람의 역량만으로도 한 나라를 흥하게도 멸하게도 할 수 있으니...사람의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요...
세상의 모든 일이란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앞에만 왔다 갔다 하는 파리 같은 인간들 보다는 내가 알지 못해도 능력 있는 사람들을 등요하면 국가와 국민이 편해진다는 사실이지요. 감사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방문해주시고 자취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잇기도 하고 공부도 하면 좋지요. 시험을 안 볼 것이니 너무 공들여 읽지 마시고 즐기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뇌의 과부하도 없게 될 것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