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올 (016740.KS/Not Rated): 큰 폭의 외형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회복
[하나증권 자동차 Analyst 송선재]
■3Q23 Review: 누적 영업이익 2.7배 증가
두올의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8%/453% (YoY) 증가한 1,805억원/97억원(영업이익률 5.4%, +4.1%p (YoY))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에어백이 소폭 감소했지만, 주력인 시트 및 원단 매출액이 38%/16% (YoY) 증가했고, 지역별로는 한국/중국/유럽 매출액이 55%/10%/17% (YoY) 증가했다. 고객사들의 생산 증가와 함께 믹스 개선에 따른 시트 부문의 ASP 상승이 기여했다. 외형 성장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영업이익률은 5.4%까지 반등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영업이익은 36%/270% (YoY) 증가한 5,523억원/312억원(영업이익률 5.6%, +3.5%p (YoY))을 기록했다. 가장 큰 비중인 한국 매출액이 60% (YoY) 증가했고, 중국/유럽에서도 21%/24% (YoY) 성장했다. 외형 성장에 비해 인건비(+21%)/상각비(+19%)/수수료(+14%)/운반비(+7%) 등 비용 증가폭이 작아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특히, 한국 지역의 영업이익률이 7.0%p (YoY) 개선된 10.8%까지 상승하면서 연결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전체 영업이익 중 한국 기여도 80%).
■4Q23 및 2023년 연간 전망: 연간 영업이익률 5.6% 예상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22%/121% (YoY) 증가한 1,938억원/108억원(영업이익률 5.6%, +2.5%p (YoY)), 2023년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은 32%/216% (YoY) 증가한 7,461억원/420억원(영업이익률 5.6%, +3.3%p)으로 예상한다. 주요 고객사들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고가의 신차 위주로 수출이 늘어 믹스 효과가 이어지고(특히, 아이오닉 전기차와 신형 산타페 등), 중국 법인의 구조조정 후 수익성 향상 등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반면, 3분기 이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후행하여 원재료 투입원가 상승이 발생한 것은 유럽 법인 위주로 수익성을 다소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다. 2023년 연간 순이익은 218% 증가한 231억원으로 전망한다.
■P/E 4배 중반의 주가 저평가 상태
2023년 출시된 신차들에 대한 납품 효과가 2024년에도 이어지고, 적자를 지속 중인 중국 법인에서 구조조정으로 적자폭이 축소되었고, 멕시코 법인도 고객사 신모델 출시 후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2023년 추정 EPS 기준으로 P/E 4배 중반이고, P/B는 0.5배 수준이며, 기대 배당수익률은 2.4%(주당배당금 80원 유지 가정)이다. 수익성 회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다.
[컴플라이언스 승인을 득함]
전문: https://bitly.ws/32y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