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 "글루미 선데이"
기억 하시나요?
오래전에 비디오로 봤던 기억
줄거리는 두남자를 사랑하는 여주인공
"일로나" 기억 안 나는 남자 주인공 둘
영화 OST 가 더 유명 해져서
자살의 찬가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유튜브 에서 찾아 들어 봤어요
나는 별다른 감정이 일어 나지 않튼데요
일단은 안심 ~
영화 얘길 하려는게 아니구요
제가 오늘 쫌 우울 합니다
휴일이니
글루미 선데이로 명명~
상자에 담겨져 붙박이장 깊숙이 있던
스넵 사진들을 꺼냈어요
아 ‥ 증말 ‥ 속상해!!!
이러는 나
그 흔한 우울증 일까요?
곰팡이 냄새 나는 사진을 들고
눈물 떨구고 있으니요 ㅠ
늙어서 속상하고
빛이 바랜 사진이 속상하고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 속상하고
바보 같은 내가 속상하고
그렇습니다
언제 부턴가
시끌벅적한 자리가 좋아 졌어요
조용한 사색은 이제 버겁군요
눈빛만 봐도
속내가 스캔 되는 사람이
까미유 라고 말해주던 친구가
사진 속에서 괜찮타 괜찮타
다독 거립니다
이제 마음 다치면
회복이 더디다고 걱정 해 줍니다
헛 똑똑이 라는 말도 함께 ‥
저‥ 까미유
사실은 허당 입니다
씩씩한 척 하는거 눈치 채셨죠?
어둠이 밀려 오는 시간 ~
오늘만 아플께요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글루미 선데이
까미유
추천 1
조회 930
17.06.18 19:14
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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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를 찾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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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가 더하다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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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지나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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