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재즈 아닙니다. 연극추천으로 돌아온 초아입니다.
12인의 성난 사람들
올드 영화 팬들은 흑백영화로 이미 보셨을 수도 있는 영화가 원작입니다.
빈민가의 한 소년이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법정에 부쳐져 거의 유죄가 확실시 되는 상황입니다.
12명의 배심원은 심리과정을 통해 소년의 유죄에 확신하는 분위기.
이 때 배심원 중 한 명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정말 당연하다고 여겼던
살해도구에 대한 진위
결정적 단서라 생각했던 목격자들의 진술의 헛점
과연 소년은 아버지를 살해했는가
스토리는 많은 걸 시사하는데,
1) 스테레오타입 즉 편견
2) 분노의 방향
3) 사유와 사고의 부재
영화를 보면서 이거 연극으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정말 연극으로 나오네요.
대학로 연극에 최근 실망해 발길을 끊은지 오래였는데 정말 신선한 반향을 끌고 올 거 같네요.
13일에 오픈입니다. 강추에요.
첫댓글 영화를 재밌게 봤었는데, 연극으로도 나온다니 ㅎㅎ 기대됩니다!
이거랑 맨프롬어스는 연극이 더 어울리죠 ㅎ
연극으로 이제야 나오는 게 이상할 지경~ ㅎㅎㅎ
이 영화 기억 나네요. 작은 공간에서 이야기만으로 만들어내는 흥미진진한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