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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철도외 공공교통 항공 일본 지방공항의 처절한 몸부림? - 일본 마쓰야마 공항
station™ 추천 0 조회 1,251 10.05.22 23:08 댓글 1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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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5.23 00:20

    첫댓글 일본 지방공항의 몸부림이라기보다는 아마 일본 관광당국 혹은 인천공항 쪽의 아이디어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잘 알려진 이야기로 미국의 경우 캐나다 주요 공항에 출입국사무소를 주재시키고 있죠. ('터미널'의 미국입국심사 장면은 몬트리올의 시설에서 촬영됨) 마쯔야마같은 곳은 국제선이 매일편조차 없기 때문에 사실 이민당국 인원을 주재시키느니 차라리 항공편이 연결되는 서울, 상하이 등의 공항에서 해 버리는 편이 오히려 타당합니다. 그러나 잘 보니 마쯔야마 쪽의 입국심사는 남아 있으며, 자국민은 사전심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 10.05.23 00:25

    일본 지방공항의 경우 외국인 입국심사에 터무니없이 시간이 오래 걸리기로 악명이 높기 때문에 (심지어 하네다조차 그렇습니다. 통상 입국심사관을 3~4명 남짓 배치해서 그것도 라인 하나만 외국인에 배정하다 보니 그렇죠.) 사전심사를 시행함으로써 승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링크된 페이지를 보니 그 수준은 안되네요. 제가 일본 당국자라면 인천공항 게이트 중 2~3개 정도를 할당받아서 실제로 일본행 전용으로 사용하도록 할 겁니다. 밀입국 방지 대책으로는 아예 게이트를 격리하든지, 아니면 티켓을 발부해 게이트에서 걸러내면 그만입니다.

  • 10.05.23 00:47

    대략 계산해 봤는데, 일단 서울서 정기편 뜨는 공항 중 12개 정도는 인천-푸동공항에 출입국사무소를 배치해서 사전심사할 수 있겠군요. 주당 편수가 편도 46회니까 쓸만한 장사입니다. 여기에 사전심사 대상 외국공항을 5개 정도 늘리면 17개 공항 정도는 때울 수 있네요. 대만이나 러시아는 곤란하겠지만.

  • 작성자 10.05.25 23:09

    말씀하신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본 지방 공항이 아니라 일본이나 인천공항 측의 아이디어일 가능성이 높겠군요.
    승객 만족도를 높이면 공항 이용객을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사전심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생각보다 더 많아보이는 것 같습니다.

  • 10.05.23 08:57

    제가 보기에는 다른 공항보다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이런 서비스가 생겼으면 합니다. 현재 이곳에서 출발하는 배는 모두 일본으로 갑니다. 여기서 일본 입국 심사를 한다면 일본에 도착하면 바로 승객을 내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요즈음에는 지문과 사진을 찍어서 수속 시간이 이전보다 늘어나기도 했고요. 이전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버스를 타니 프랑스의 채널 터널 앞에서 영국 입국 수속을 하니 편하던 생각이 납니다. (우리나라 국민 정서상 감히 대한민국 영토에서 일본인이 사진과 지문을 찍다니 하는 거부감이 높을 가능성이 높지만)

  • 작성자 10.05.25 23:06

    우리나라도 외국인들 지문을 등록한다는데 수속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넘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프랑스-영국도 그렇게 한다는데 좋은 것은 어디에서든지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 10.05.23 11:44

    일단 게시물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마츠야마는 시코쿠의 중심이기도 하고, 최대 상대 고객이 한국인들이다 보니 여러가지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꼭 지방공항을 살리기 위한 목적보다도, 외국인들을 위한 서비스는 최대한으로 해준다면 더 좋은 이미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니, 그런 점은 배워야겠습니다.

  • 작성자 10.05.25 23:07

    그저 괜찮다 싶어서 배경지식은 모르고 그냥 퍼왔습니다. 마츠야마가 시코쿠의 중심이었군요. 처음 본 인상이 오래 간다는데 그런 점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 10.05.23 18:14

    외항사 국제선+국제선 환승 이용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부산출발 승객들이 인천보다는 나리타를 선호하듯이 일본 지방도시출발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10.05.23 22:54

    부산지역 승객이 인천 대비 나리타 경유를 선호한다는 건 온라인에서 꽤 오랜동안 돌아다닌 속설인데, 사실 근거가 의문시됩니다. 최근에 DCINSIDE쪽에 게재된 자료를 봤는데, 부산-울산-경남만 따졌을 때 이 지역의 인천공항 이용객은 대략 연 140만명선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2009년 기준 김해발 이용객 수는 나리타가 44만명, 간사이가 15만명, 홍콩이 11만명, 상하이가 22만명, 베이징이 18만명입니다. (미국 본토행 2만명 제외) 즉 일반적으로 피딩에 이용될 만한 노선의 이용객을 다 환승객으로 쳐도 인천공항 대비 70%밖에 되지 않는 것이죠. 김해에 직항이 없는 노선을 쓰려면, 80% 정도는 인천으로 가지 않나 추측됩니다.

  • 10.05.26 20:09

    그래도 마쓰야마공항은 도쿄행이 하루 11왕복에 B777-200의 대형 항공기도 들어오고, 오사카와 나고야행까지 합치면 국내선만 하루 최대 24왕복(48편) 하는 썩 나쁜 공항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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