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뭐 벌써 많은 분들이 해보시고
글 올리시고 했지만 못해본 분들을 위해
약간이나마 소감문을 올립니다
여태까지 고수분들에 밀려 코인을 올려 볼 생각조차 못한
제가 오늘에서야 실력이 비등비등한 분들이 계신것을 보고
코인을 넣었습니다(위치는 신촌...300원, 5판3선승제)
마음은 두근두근~
선택 캐릭터는 당연히 라우 --V
아아 설레는 이마음...
일단 해본바의 느낌은
대시는 확실히 버파2틱하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버파2를 죽도록 하고 버파3는 전혀 안했는데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되는걸 보니..
(흑 이게 몇년만의 움직임인가!)
그리고 여러가지 변한 버파4만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1. 강화된 앉아펀치
2. 백만미터 잡기거리
3. 횡이동
일단 강화된 앉아펀치를 설명하자면..
버파2 수준으로 강화되었다는 느낌이 듭니다
근접시 일단 앉아 펀치를 내는 사람이 절대 우세하며
히트후 또 앉아펀치시 역시 우선권이 있습니다
(맞은 다음에 중단기쓸려고 해도 계속 맞습니다)
특히 앉아펀치 사정거리가 긴 울프가 앉아펀치가 하고 있으면
접근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_-;;
물론 우선권은 많은 분들이 언급했듯이 막은 쪽에게 주어지고
특수중단이기 때문에 서서도, 앉아서도 막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죠
앉아P를 막은 다음에 생기는 작은 빈틈에 기술을 넣을 줄 알아야
근접전에서 우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잠깐 근접전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버파4는 그 어느때보다 근접전이 중요한데요
일단 중단기의 히트시킨쪽이 만빵 우선권이 있고
근접전에서 우세를 차지한 사람이
아래에 언급할 하단기냐 중단기냐 잡기냐의 심리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백대쉬의 약화가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백대시가 좀 느리고.. 백대시 중에 잘 맞습니다)
그 다음은 백만미터가 되버린 잡기
이게 정말 장난이 아닌것이
엘보를 비롯한 근접기술들이 히트하거나 막은, 또는 막힌 후에
상대가 서 있을 경우 잡기 입력하면 100% 잡기 들어갑니다
게다가 특정 잡기의 경우 상대의 서서P나 K가 안 닿을 거리에서도
잡기 가능합니다.. 제프리의 P+G나 울프의 자이언트 스윙이 특히..
가장 최악인건 울프의 자이언트 스윙같은데
제가 울프 상대할때 너무 근접해서 백대쉬 했는데
백대시 완료후 그 자리에 그냥 있던 울프가 구사한
자이언트 스윙에 잡혔을 때는 너무 황당했습니다
때문에 근접전에서 서서 막는 것은 위험하게 되었고
근접에서 중단기냐 잡기냐 하단기냐의 심리전이 생겼습니다.
제 경우 라우로 해서 →PP(엘보후의 손바닥)이랑 잡기의 이지선다로
사악한 플레이를 했다는 -_-;;
그리고 횡이동은
철권만큼 많은 횡이동은 하지 않고
그냥 약간 움직입니다 물론 툭 위라 아래로 한후 다시 레버를 그쪽으로
쭉 밀어주면 그쪽으로 계속 움직입니다만(마치 DOA처럼)
원거리에서는 큰 쓸모는 없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근거리 및 중거리에서는 중요해지는데
왜냐하면 상대가 기술쓸때 회피를 성공시키면
회피기합(?)이 나오면서 피했다! 라는 표시를 해주고
(얍! 하! 등등.. 캐릭터마다 고유한 음성이..)
이때 P+K+G를 눌러주면 중단기술이 나가며 히트시
상대가 경직이 생기면서 내쪽에 우선권이 생기고
만약 링 끝쪽에 몰렸을 회피로 잘 피하면 순식간에 위치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 다음 난타하여 링아웃...)
특히 가벼운 캐릭들이 회피를 잘 하는 것 같더군요(파이, 리온등)
하지만 회피는 스윙계열의 기술은 피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정거리 내에서) 필요할때만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심한 근접 공방 때무에 회피를 쓸 기회는
사실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쪽은 좀 연구가 되어야...
이상으로 소감을 마치고요
제가 할때는 어떤 군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울프로 코인러시를 하셔서
거의 울프만 상대했는데... 다음에는 다른 캐릭도 상대해보고 싶군요
그리고 빨간T입고 제프리만 하시는 분은.. 여기 다음에 계신분입니까?
궁금하군요
대박라우 였습니다
P.S.: 사상장이 어째서 상단이 되어야 했는가!
라우의 밀어내기가 불가능하다! 사상장을 특수중단으로!!
(하지만 그러면 라우가 최강이 되어버린다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