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관계를 이어가려고 해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작도 어렵지만 현명하게 연애를 해가는 과정은 더 힘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연애가 끝났음을 느끼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계속되는 다툼
싸웠던 이유로 또 싸우고, 고쳐달라고 하는 행동에도 변함이 없을 때, 서로 지쳐가죠.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다"는 명언이 있지만, "내 연인은 다를 거다"는 생각을 하는 건 누구나 똑같죠.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싸한 기분이 있다면 그 연애를 시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어디 사람 마음이 그렇게 이성으로 지배가 되나요?
괜찮을 거라고 사랑하니까 다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시작을 하지만 끝은 항상 처음 고민했던 문제로 끝나죠.
배신이나 거짓말로 인한 신뢰의 깨짐의 경우도 있습니다.
여친= 너 어제 몇 시에 잤어?
어제 아파서 일찍 잤어. 너무 피곤하더라고.
여친= 내 친구가 어제 너 클럽에서 봤다더라
에이, 잘 못 봤겠지. 그거 나 아니야.
여친= 너 지난번에도 나한테 거짓말하고 친구들이랑 놀러 간 거 모를 줄 알아? 니 거짓말 이제 질린다. 우리 그만하자.
상대방에게 거짓말을 했던 게 들키거나 연인 사이에 지켜야 하는 룰을 깨버린 경우, 연애는 거의 끝을 향해 갑니다.
2.다른 파트너가 생겼을 경우
내 연인에게 다른 파트너가 생겼음을 깨달았을 때.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라고 표현을 하죠. 손이 덜덜 떨리고 배신감이 가득 들고요.
출처 : JTBC · [귀싸대기] 바람난 정상훈 혼내는 문희경 "어디서 쇼하고 있어!"
나에 대한 관심이 식는 경우도 있습니다.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오빠 나 오늘 친구 만나서 저녁 먹고 집에 가려고! 오빠도 저녁 잘 챙겨먹어. 친구랑 헤어지고 연락할게.
남친= 응 알겠어!
2017년 8월 29일 화요일
나는 이제 집에 가는 중이야. 오빠는 뭐해?
남친= 오늘 집에 늦게 가네? 야근한 거야? 오늘 뭐 했어?
실컷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기억을 못 할 때! 정말 서운하죠.
그 사람에게 내가 1순위가 아닌 것 같고 내가 했던 말을 기억을 못 하면 왜 말했나 싶고.
상대방의 우선순위에 내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여친= 우리 못 만난 지 벌써 한 달 짼데. 이번 주에는 볼 수 있어?
나 이번 주에는 친구들이랑 여행가기로 했는데. 다음 주에는 회사에서 워크샵 가고. 그 다음 주에는 동호회 사람들이랑 놀기로 했어. 어쩌지?
여친= 너한테 나는 뭐니?
조금 과장을 하기는 했지만, 상대방에게 내가 전혀 중요한 사람인 것 같지 않을 때 연애가 끝나간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항상 1순위기를 바라는 건 아니잖아요. 이해를 해주는 만큼 나도 소중하게 여겨주기를 바라는 거죠.
출처 : KBS 2TV · 정유미, 권태기 커플女에게 조언 맞추려고 마라
3.장거리 연애의 지침
장거리 연애의 가장 큰 단점은 보고 싶을 때 불쑥 찾아가서 보기 힘들다는 것.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만나는 횟수도 줄어들고 서로에 대해 소홀해지기 시작하죠. 그렇게 장거리 연애가 끝나갑니다.
4.외부의 압박
주변에서 지금 내 연애를 계속 반대한다면 그것 또한 큰 스트레스입니다. "걔는 너랑 너무 안 어울린다" 등의 소리를 계속 듣고 있으면 초반에는 날을 세우지만, 점점 사회와 타협하게 됩니다.
'어차피 끝이 보이는 연애 그만하지 뭐...'
'주변 잔소리 듣기도 이제 지친다'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오빠 뭐해?
오늘도 오빠 바쁜가? 하루 종일 연락이 없네?
2017년 8월 29일 화요일
남친= 아 미안, 바빠서 폰을 못 봤다.
왜 오빠는 늘 내가 먼저 연락을 해야 겨우 답장을 해?
썸의 경우에도 이러면 '끝내리라' 생각하게 되는 데요.
애인이 저런다면 연애를 하는 건지, 나만 짝사랑하는 중인지 헷갈리게 되죠.
5.같이 있어도 스마트폰만 보고 자기의 이야기를 잘 하지 않을 때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도 나왔던 장면입니다. 같이 있어도 TV를 보거나 스마트폰만 하는 경우!
출처 : KBS 2TV · 송하윤, 짜증만 내는 안재홍에게 "헤어지는 중 인거야?"
서로 시간 내서 데이트를 하자고 만났는데 상대방이 나에게는 관심이 1도 없어 보일 때는 그 연애의 끝이 보이는 거죠.
혹시 지금 이런 연애를 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더 상처받기 전에 미련없이 정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기에 매력적인 사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