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 가로수는 낙엽을 떨어 뜨리고
내 맘은 어느새 낙엽을 하나 주우려고
허리를 구부리니 저만큼 멀어져 간다.
그리운 님 얼굴이 낙엽에 새겨진다
그 님을 보려고 찾아 왔건만 벌써 저만큼
자꾸만 멀어져 감에 눈시울이 뜨겁다.
이별의 아름다움이 나에게 있을까 ?
지나간 것은 모두를 아련한 추억으로..,
그리고 잊자. 이제는 많이도 아파하지 않았나.
그게 하늘이 나에게 준 벌이라면 받겠다.
내 인생의 작은 상처들이 뭉쳐 이젠 뭉치가,
누구보다 인생을 아름답게 살았다고 자찬 한다.
오늘도 벤취에 앉아 가로수를 보노라면
하나둘 떨어지는 낙옆이 웬지 꼭 내님과 같구나.
어차피 벌써 떠난님 때문에 내맘 아파하지 말자.
2024년. 10월 21 ㅡ청 명 ㅡ씀
첫댓글 높이나는새님
안녕하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상록수님...,!
오늘도 이렇게 뵙네요.
감사합니다.
한주 멋지게 출발하시고
여긴 비가 오락가락
날씨가 찹니다.
건강 유념하십시요.
멋진 작품 입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울
들국화님을 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오늘도 건강하십시요.
사랑의 커피잔...,!
아마도 커피가 달콤
할것 같습니다.
사랑은 달콤 하니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