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들어간LP판단한장
긴 이야기를 어떻게 하면 짧게 쓸수 있을까?
Sixto Rodriguez(식스토 로드리게즈)
멕시칸계 미국인.
대표곡 Sugar man, I wonder
로드리게즈에 관한
다큐영화(Searching for sugar man 서칭 포 슈가맨)와
인터뷰 등을 믹스해서 써봅니다
미국에서 2번의 앨범을 냅니다만
실패합니다, 하필 2번째는 자신의 노래와 딱 맞아 떨어지게도
2번째 음반사로부터 '크리스마스 2주전'
'해고'를 당합니다
일용직 막노동으로 생활을 꾸려가던 로드리게즈, 인터뷰에서 세째딸은 이렇게 말합니다
'막노동 시간외에는 음악과 도서관을 다니시며
철학을 공부하셨습니다'
미국에서 2번의 앨범으로 팔린 LP판은 총 6장, 5장의 행방은 모르지만
단 1장이 70년대 '남아공'으로 흘러들었습니다
처음엔 불법복제로, 금지곡이 되자 더욱
빨리 널리 퍼져나갔고 시위에 더 불리워졌습니다
이 사라진, 노래만 있고 실체를 알수 없는 가수가
무대에서 분신자살을 했다는 둥, 권총자살을 했다는 둥.. 그리하여 사라졌다는 것 뿐.
흘러 들어온 단 한장의 LP판, 그로부터 25년후
남아공의 레코드 상점 주인 스티븐 시거맨과 음악평론가 크렉 바톨로뮤 스트라이덤
두 사람은 '의기투합'하여 탐정 역활을 하기로합니다
자살로 마감하였는지.. 어디엔가 살아있는지... 찾아보기로 말이죠
합법적인 음반 판매대금 수익이 미국으로 '송금'되는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두 사람이 홈페이지에, 이 사람(가수)를 알면
말해(단서를)달라.
나는 이 사람(가수)를 안다
이 사람은 살아있다
나의 아버지 다.
- 로드리게즈 딸(장녀) -
로드리게즈라는 가수가 미국과 남아공에서
왜? 극단적으로 미국에서는 무관심, 남아공에서는 관심의 포커스가 되었을까?
미국과 남아공의 인종차별과 정치적 억압, 통치체제의 '차이'가 남아공이 훨씬 더 큰데에서
비롯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의 자살로 마감 하였을까? 의 '트릭'에서 감쪽같이 속은 기분으로 빠져나온
영화 관객들은 너무나 극적인 '반전'에 다큐영화 전반부의 다소 지루 했을 수 도 있는
기억을 잊고 서서히 영화에 몰입되며 흥분되기 시작합니다
1998.3.2 로드리게즈는 남아공으로 날아오고
1998.3.6 열광적인 환호속에 라이브공연에서
쉽게 말을 떼지 못합니다
최고의 예우를 받으며 6번의 공연을
했지만, 그 당시는 돈은 로드리게즈가 아닌 연예기획사가...
(안타까움과 아쉬움에 기어히 한줄 밝힙니다)
다큐영화관객은 남아공의 라이브공연 관객이 되어.. 영화감독의 의도대로
'빙의'되어버립니다
관객과 그 관객들, 모두 하나가 된 그들들은 행복합니다, 무한...
YouTube 동영상의 표정들을 보십시요
로드리게즈는, 통치체제의 억압이 육체는
제한(구속)할수 있지만 자유를 갈구하는
정신은 제한(구속) 할수 없음을 일깨워주고 함께 해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남아공 라이브 무대에 서기전까지는 로드리게즈 자신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요)
식스토 로드리게즈는
남아공 그들의 영웅이자, 그들에게 희망의 '상징'
입니다 소몽小夢
https://youtu.be/6f_9MqKVGBA
첫댓글 영화는 단체로 보았드랬습니다
어떻게 한장이 흘러들어가서는...
그.. 한장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