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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힘차게 '나이트으으으으'라는 단어를 외쳤고,
요나와 뽕이는 입이 벌려 멍해져 있는 표정을 보았다. =_ =
"뭐? 나이트?"
"혹시, 김주나. 너 또…!!"
"그러니까~! 나 여기 서울 와서 나이트 한 번도 안 왔단 말이야~ ㅜㅜ"
"너 또 춤바람 나. 안 돼, 나까지 죽일려고? -_ -"
"무슨 말이야? 춤바라암?"
"우리가 대전에서 살았을 때, 얘 날렸어. =_ = 매일매일 새벽에 전화해서 나이트 가자고 하질 않나, 매일매일 부킹하자고 하지를 않나!! 매일매일 학교만 끝나면 나이트 가자고 하질 않나!!!!"
흐흐흐~~~
내가 대전에서 좀 날렸지이! 캭캭캭!
"주나야, 근데 아까 최말기가 1시까지 공스한스에서 만나자고 했잖아~ 지금 12시 30분인데?"
"뭐어어어?!"
이러어어어언! 약속을 어기면, 나의 인생은 살 수가 없는 거야!! 흐윽!
"그럼, 나이트는 안 가는 건가…? 흐흐흐."
"채봉아, 싸가지. =_ ="
"미안해~ 내가 싸가지라. 홍홍홍~ ^0 ^"
"주나야, 얼른 가 봐. 걔 되게 귀엽던데."
"그러지, 뭐어어~"
*12시 59분 '공스한스'
"주, 주나 선배! 여, 여기요오오!"
오옥, 쟤는 왜 저렇게 소리를 쩌렁쩌렁하게 지른데?!
쪽팔리게. =_ =
"아, 안녕하세요! *-_-*"
"그렇게 긴장 안 해도 되는데…"
"아니에요오오! 주나 선배! 저… 주나 선배 진짜 진짜 좋아해요오!!"
아옥, 이 귀여운 것!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
똥글똥글한 눈, 아악~ 저 턱선!!! 입술은 왜 저리 푸딩처럼 여자 입술 같을까…
저 오똑 세워진 콧날… =∇ =
귀여운 건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너무 귀여워!!
"흐흐흐…."
"주나 선배?"
"아, 그래? 영광인 걸~? 말기가 그렇게 누나를 좋아하니까. ^^"
"아, 그, 그게!!!!!! *> <*"
허억, 저, 저, 저렇게 귀엽다니!! 볼까지 빨개져서 귀여운 표정을…!!"
"주나 선배! 오늘 저랑 같이 노실래요?!"
데이트 신청인가… 흐흐흐.
"그러지 뭐~ 오늘 뭐하고 놀래? ^^ 누나가 쏠게."
"아니에요오! 제가 쏠게요오!"
"그래. ^^ 누나 떡볶이 먹고 싶은데~ 먹으러 가자. ^^"
"네에!"
*떡볶이 집(?)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인분 주세요~"
"어머~ 학생 너무 귀엽다~~ 아줌마가 많이 줄게~? ^^ 옆에는 여자친구야? 혹시, 얼짱 김주나 학생이니~?! 어머머~ 반갑다, 얘~ ^^ 둘이 너무 잘 어울려~ 홍홍홍~"
꽤 고급풍 있는 아줌마… =_ =
아줌마, 저를 알아주시는 건 고맙지만…
"저희 둘이 안 사겨요!"
이 말이랍니다… =_ =
"어머, 그랬니~? 미안해~ 홍홍홍~ 자, 여기. 맛있게들 먹어~"
"주나 선배… 그냥 사귄다고 말씀해 주시면… (훌쩍)"
헉, 얘 지금 눈에 눈물 고인 거야?! 얘가 왜 이래!!
얼굴은 귀엽게 생겼는데…!! 나이에 안 맞게 무슨 짓이야아! >0 < (느끼고 있다.)
"아니야, 아니야~ 누나가 그냥 그렇게 말한 거지~ 월래는 누나랑 너랑 안 사귀잖아~ 그지~?"
"네에… (훌쩍)"
근데 보니까 최말기 키 되게 크네? 한… 180정도? 나는 169인가? 170인가. =_ =
"꺼어어억~ 다 먹었어용! > <"
억, 트름이 왜 저렇게 귀엽게 느껴질까… =_ =
"그래, 누나랑 어디 갈까?"
"DVD방이요!!"
뭐어어?! DVD방?! 연인들이 많이 찾아간다는 DVD방!!!!
"안 돼에~! 너는 아직 나이가 안 되잖니~ 하 · 하 · 하. ^^;;"
"저도 이제 다 컸어요… (훌쩍) 가면 안 돼요…?"
얘 혹시 강아지야?! 말똥말똥한 눈으로 꼭 사료를 달라는 눈빛으로!!
너무 귀여운 거 아냐?!
그에 비해 최말둑 오빠는… =_ =
으으으윽~
"누나~ 누나~ 가요~ 가요~ 응? 응?"
"알았어, 알았어. =_ = 가자꾸나."
*DVD방
뭐… 대전에서는 DVD방 많이 왔지만…
서울은 꽤 다른데? 꼭 키스하기 알맞은 장소로…!! 흐흐흐… (상상 中)
"누나~ 여기 너무 으시시 해요~ >0 <"
"그, 그래…? ^^;; 그럼 우리 그냥 나갈까…?"
"아니요!!!! 그냥 있을래요!"
"그, 그래…. =_ ="
*30분 후
꺄악~ 저게 뭐야!! 왜 키스를 저렇게 하는 건데~!!!!!
"꾜오오옥~ 누나, 너무 야해요~ >0 <"
얘는 나보다 더 심한 듯 한데…? =_ =
저것들 무슨 짓이야!! 왜 영화에서 저런 게 나오냐구!!
이건 19세야!!!!!!!!!!!!!! 꺄아아아악!!!!!! 흐흐흐… (느끼고 있다!!!!!!!!)
"꺄악~~~~~~ 누나!!!!! 살려죠오!!!! 나 저런 거 못 봐!!!! 꺄악!!!"
이게 뭐하는 짓이야! 나한테 왜 달라붙는 거야~!!
왜 나한테 부비적 부비적(?) 거리는 거야아아!
"쿠당탕탕~"
아씨… 넘어졌잖아, 쌰아앙!
근데 뭐 하는 거야?!
얘 뭐야!!!!! 왜 내 가슴에 손을 댄 체 키스를 하는 건데!!!!!!
그것도 내가 깔리고, 최말기가 내 위에 있고!!
"꺄아아아악!!!!!!!!!"
"허, 헉! 내 손이 왜 선배…!!!! 죄송해요!!!!!!!!!"
"이 변태새끼야아아아!"
"짜악!"
*밖
"흐윽… 우아아아아앙!!! 죄송해요! 후아아아앙!!"
얘 뭐, 뭐야! 당한 건 나야!! 왜 우는 거야!!
"저, 저기…!"
"이거 첫키스야! 후아아아앙! 혀까지 들어갔어! 흐으으으우우우앙!! 장가 다 갔어!!! 후아아아앙~"
야! 당한 건 나야!! 이게 어디서 앙탈이야!!!!!!
"선배, 죄송해요!~~~ 장가 다 갔어~ 후아아아아앙~"
"잠깐!!!!!! 조용히 해 봐!"
모두들 우리를 미친년, 미친놈 취급 하는 듯 쳐다본다. =_ =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되겠어. =_ =
"말기야? ^^ 당한 건 누나야~ 그러니까 조용히 하렴~ 호!호!호!"
"네… 힝…"
후우… 힘들어. =_ =
"마이 페이비 러브유 소 마치 펠벌 유 앤 다아이~♬"
헛, 이게 무슨 벨소리인가!! Y의 프리스타일을 베베퀸의 아기들이 부른 깜찍한 벨소리가 아닌가!! 혹시, 이게 최말기 벨소리?! =_ =
"잠깐만요~ 여보세요? +. +"
웬일이야, 진짜 귀여워. = =
"아~ 형이야? 왜에~? 응, 응! 알았어~"
"말기야, 우리 이제 어디 갈까?"
"있잖아요~ 우리 집에요~ 세주 형이랑 말둑이 형이락 같이 있대요. 누나랑 같이 우리 집으로 얼른 오래요!"
"그래? 그럼 얼른 가자. ^^"
*말기네 집 앞
"두둥!"
역시! 재벌 못지 않게 우리 집 보다 더더더더더더욱 큰 주택집…. =_ =
"띠이~"
헛! 이것은 영화에서만 봤던 왕궁의 문이 저절로 열리는 자동 문?!
"누나, 얼른 들어와요!"
"으, 응…!"
*집 안
허… 모든 게 최고급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는… -_ -
"이 씨발놈아아아아!"
"이 쉐이가! 이거 안 놓으나?!"
"주먹 날라간다!!"
"나도 날라간다아!"
"형들! 모하는 거야?!"
"이 쉐이가 내 초코렛을 먹었다지 뭐냐!!"
"이건 분명 내 거다! 와 이러노?!"
수 없이 나오는 사투리들… =_ =
그 초코렛의 이름은 '까나'라는 300원 짜리 초코렛 하나 갔고 싸우는 것들이나… =_ =
"형들! 저기 아래 있는 초코렛은 뭐야?"
"봐봐! 저거 니 꺼잖아!!"
"씹탱!!"
괜히 할 말 없어서 '씹탱'이라는 말만 꺼내는 백세주…
쪽팔리겠다. 큭큭.
"아, 내가 너희들 여기 오라고 했어."
"그래서? -. -"
"김주나, 저리가. =_ = 말기야~ 인누와~ 우리 귀염둥이~"
"꺄아~ 혀어어어엉~ 이라고 할 줄 알았어?! 형 번태야?! 꺄악~ 주나 누나~ 저 형이 이상한 짓 해요~ > <"
"킥킥!!!!! 캭캭캭캭! 이미 오빠는 버려졌어! 캬캭!"
"=_ =… 할튼, 엄마랑 아빠…! 흐윽!"
"왜! 왜! 왜 그러는데!!"
"미국 가셨어. =_ = 한 달 정도 있다 오신다고 하고, 지금 집은 빈 집인데, 나는 말둑이네서 지낼 거야. 넌 어쩔 거야? 오피스텔 장만해 줄까?"
미국? -_ - 예전부터 미국에서 고급풍을 즐기면서 사는 게 소원이라고 노래불렀더니, 결국엔 갔네. =_ =
"나 그냥 집에서 살래."
"알았어. 그럼 니가 알아서 밥 챙겨 먹고. 오빠가 자주 들릴게."
"알았어, 나 집에 갈게."
"오잉."
"누나~ 가지 마요~~~"
역시, 내 강아지 새끼! 으이구~ 미안하다! 흐윽!
"말기야~ 누나가 내일 시간 있으면 놀아 줄테니까, 오늘은 이 쯤에서 헤어지자. 알았지? ^^"
"네에!"
"둘이 쌩쇼를 떤다, 새앵쇼오!"
"-_ - 나 갈게."
*집
"시간아 먼저 떠나라~♬"
테이 씨?! 귀찮게 왜 그러세요오! 힘등러 죽겠는데!! 꺄오오옥!
"여보세요! =_ ="
-…….-
"누구야!!! 꺄오오옥~!"
-김…주나….-
말이? 김말이?!
"너 말이 맞지?! 김말이지?!"
-…….-
"말 해!! 왜 아무 말이 없는 거야!!"
-죽을 때까지… 영원히… 사랑한다…-
"뚝."
"여보세요?! 여보세요?!"
김말이… 죽을 때까지…? 영원히…? 무슨 말이야…
그렇게 연락 그렇게 없더니… 이제 전화해서 그 말 뿐이야…?
보고싶어… 김말이…
캬캬캭! 빨리 올렸죠오?!
근데 주말이라 코멘이 별로 없네요ㅜㅜ
월래 많아야 하는 건지...... =_ =;;
몰르겠습니다! > < 그리고.....
이 소설이 완결이 되면, 가상이미지를 올린 건데....
연예인들을 올리까.... 그림을 올릴까 하다가
그림을 올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그림을 무지막지하게 진짜 못그려요ㅜㅜ
그림 잘 그리시는 분들은 저에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 흐흐흐 > <
제가 뽑뽀해드릴게요!!! 꺄악~ (즈으으으을)
구랍니다 =_ = 예뻐해드리겠습니다ㅜㅜ
그럼 가상이미지 그려주실 분은 메일로 보내주세요~ ^^
첫댓글 ㅠ 김마리오 녀석 ! 진짜 나빴다 ! 주나 불쌍해요 !
말이가무슨일이있나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