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후에 우리 동네서 부산가는 길목에 있는 (용원)이라는 동네에
멸치쌈밥 사먹으러 가다가 그냥 부산 하단까지 도라이바했어요
공영주차장에 차세워두고 하단이라는 동네에 새로 생긴 쇼핑몰로 갔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백화점의 축소판이라면 되겠어요
그동네에 부산 동아대학교가 있어요 그 학교 학생들이 물론 남포동 광복동이 지척이지만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면 좋겠더라구요
그냥 한층한층 눈구경만 하고 꼭대기공원에서 사진도 찍고 바람도 쐐면서 놀았어요
배부른건 싫어서 냉면과 만두 2종류 시켜서 둘이서 나눠먹었어요
그게 적게 먹는거냐구요? 부페에서 배만 키워서 그건 별로 많은 양은 아닙네다 ^^
지는 해 바라다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오니까 좋더군요
오늘은 아침 먹고 조금 졸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TV 동물농장)이 대충 끝이 났네요
커피 한잔마시니까 또 나가고 싶어요
저~~ 허파에 바람 들었나봐요 ^^
마산 지나서 국도를 타면 경남 함안군이고
우리 동네서 터널 하나 건너서 국도 25호선타고 가면 밀양시입니다
어디든 가자 해서 나오니까 헉~~ 너무 덥습니다
차에서 내려 못 돌아다닐 것 같아요
저는 부산사람이니까 부산이 만만한가요?
또 부산엘 갔습니다
시내 돌아다니는데 차가 짐이 될까봐 하단역 공영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지하철타고 자갈치역에 내려서
남포동 광복동길을 어슬렁~~ 거리면서 걸었습니다
참 와이프는 지하철권의 도시사람이 아니고 촌여자다보니 지하철이 서고 사람들이 몰려서 타니까
자리 차지하려고 완전 빈자리 경로석으로 달려가더군요 경로석 개념이 없는겁니다 ㅋㅋ
그래서 와이프에게 제자리 양보하고 제가 한 세 정거장 서서 갔어요
부산 바닷바람이 센지 도심을 걸어도 부산은 글케 덥지를 않더군요
하지만 더위를 피해서 결국엔 시원한 광복롯데에 가서 아이쇼핑도 하고
지하에서 군것질거리도 이것저것 조금씩 여러가지 사먹고
전망대 엔제리너스에서 라떼마시고 사진찍고 놀다가 향수 한병사고
국제시장 부평시장도 들려서 콩잎김치, 오뎅도 사고
자갈치역으로 와서 오던 길대로 컴백했어요
안 가본 타향도 좋지만
너무나 익숙한 제 고향 부산도 너무 세련되고 아름답고 좋던데요? ㅋㅋ
참 콩잎김치는 경상도에만 있다던데 콩잎으로 짤박한 물김치를 담는겁니다
적당히 익은걸 강된장이나 빡빡장에 적셔 먹으면 맛이 끝내줍니다
별껄 다 가르쳐주는 몸부림늠 ㅋㅋ
(일요일날 썼어요)
부산서 보니 제 패션이 진짜 컨츄리합니다
이젠 촌영감 다된듯해요 ㅋㅋ
첫댓글 뻥치시네....
먹방 돌아댕기시는데
틈이 없을듯......
토욜
청도 쌍두봉 올라가서
산신께
점지해 주세요
하고 빌지는 안했어도
외로운 모든이들에게
마지막 행운을 ..........
부산이 그립네요~~^^
앗 ㅡ길게 쓰는 바람에 일등 놓쳤다 ㅎㅎ
뻥 아니어요
돌아다녀도 제 수준에 맞는 미녀들이 없어서 늘 고독하고 외롭답니다
ㅋㅋㅋ 오늘까지만 재수없고 놓은 정신줄 잡아볼께요 ^^
청도까지나 오셨군요 저도 운문사 가고 싶어요
부산은 여름에 피서 오시면 되죠
바닷바람 맞으면서 사시미 썽글어서 소주 한잔해요 이밤이 새도록 ㅋㅋ
내사마 ㅡ첫댓글은 안쓸라카는데예 ㅡ
자뻑땜시 할 수 없이 씁니데이 ㅡㅎ
인물자람 말라캤지예?
인물 훤칠한사람은예 ㅡ
누가 뭐라케도 모자 안쓰고
앤경 안씁니데이 ㅡ
앤경쓰고 모자쓴건
인물 감출라꼬 하는거 아입니꺼?
그라고 ㅡ
고래
인물 좋은 남자를 아내가 소 닭 쳐다보듯 하겠어예?
입맞춤도 안해주고?
ㅎㅎ메롱
부산 마산 휩쓸고 다니던 지난날
지도 마이 생긱납니더
글자랑은 참말로 안해야겠슴더
그카이 이러케 글도 못쓰고 댓글이나 달고 있잖능교
잼나게 보고갑니데이 ㅡ
며칠전 마늘 짱아지 먹고 자는 아내 입술 덮쳤다가 스맛폰으로 대굴빡 맞아 저동네 소풍갈 뻔 했어요 ㅋㅋ
과거에 껌씹으며 마산도 쓸고 다녔어요? 혹시? 가포 도루코 면도날 언니? ^^
저도 가포, 어시장 홍콩빠, 부림시장 닭곱창집, 오동동 창동 다찌에서 소주 많이 깠습네다
언제 흑역사 족보 한번 맞춰보입시다 ㅋㅋ
더운데요
의정부 빽바지 다녀감니다..^^
행님~~!! 죄송합니다 면회도 못가고 사식도 못넣어드려서요 ^^
담임선생님께 바치는 초등학생 일기장같아
엄청 귀엽습니다.
전혀 오염 되지않은. 순백 마음속
잘들여다 보고 갑니다.
요즘 외롭다고. 하면 누가 뭘 도와
주나? 어제는 까미가 오늘은 몸님이
자기들이. 사춘기. 인가봐,ㅎ
ㅋㅋ 어제 까미님은 간밤의 숙취로 머리 아푸고 속 시리니까 엄살떤거 같구요
저는 그냥 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걸까 고심 많이 합니다 ^^
몸부림님은 집에 나처럼 가만히 앉아서
온라인만 구경하면서는 절대로 못사는 체질인가 봅니다.
요 며칠간 전라 남북도를 휘젖고 다니시더니
그단새 아내분과 부산 투어를 하고.
참말로 아직 가만히 있으면
몸에서 몸부림이 나시나 봅니다.
그런데 제목을 왜 외로운 부산싸나이라고 했지요?
얼굴이나 표정이나 모든걸 보아서도
하나도 안 외롭다고 써있는데요?
내가 제일 잘나가~~~
엄지척~~~ ^*^
이제는 만화카페를 가고
인근 도시 배회를 하더래도 집에 박혀 비관질하면서 머리홈은 안파려구요
방글라데시 교복 다 찢어야겠어요 ^^
엄지척!! 제가 아니구요 부산 앞바다 배경이 대낄이라는 말씀이야요 ㅋㅋ
오늘 더워요 건강 조심하세요!!
하단에 쇼핑몰이 생겼어요?
반가워라. 하단에서 꽤 오래 살았어서
친구들도 많은데
지난 겨울 잠시 다녀왔어도
몰랐네요.
제2의 고향인 부산이 늘 그립습니다.
고향 말 로 고향소식 전해주는 몸부림님 글이 좋은것도그 이유이죠.
남도 여행기도 재밌게 봤어요.^^
네 하단 소방서 위에 생겼어요 작지만 야물고 깔끔하게 지었더군요 cgv도 있구요
하단 괴정 완전 주름 잡으셨구나
나와바리 관리하러 오시면 하단서 소주 한잔 꺾어요 ㅋㅋ
해피데이!!
부산싸나이! ㅎ 나도 30대 부산에 이름되면 알 정도로 사업주름 잡던 아줌마 입니데이~ㅎ
마지막 화려한 꿈도 꾸며 공부도 하던 곳이기도요~ㅎ
이젠 잊혀져 가는 듯 추억이 아름다웠던 그곳에 다녀갑니다~ㅎ
그런 화려한 과거가 있었군요
화려한 날은 가고...가 아니고 더욱더 화려하게 사시길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산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아요
부산 사람들 어디서나 세련되고 멋지게 살아야지요 우리는 촌껏들이 아니니까 ㅋㅋ
잘 생긴 얼굴 좀 보여주시지.
시커멓게 나왔네요.
칭찬 좀 해드릴까요?
볼수록 매력남. 볼매 인정!!!
니 당황하셨어요? ㅎㅎㅎ ^*^
나~~ 억수로 당황했어요!!
글에서 너무 많이 깝쭉대며 구라를 많이 쳐서 오프는 부끄러바서 못나갑니데이~~ ㅋㅋ
차도남이라고 미인아를 나름으로 기를 꺽드니?
역시 멋진 중후한 미남자시네요~~~
인정 인정 합니다~~네네~~
하기사 도라무통 짜리몽땅 쌈닭이 안절부절 몸부림~~ㅎ
요기 삶방에 이쁜이들이 수두룩한데 미인아 몸부림쳐봐도 언감생심~~포기!!!
ㅋㅋ 왜 이러셔요? 저 자뻑질 못하게 미리 선수치는거죠?
항상 이야기합니다 선수들끼리 상도의는 지키고 살자구요 ^^
오늘 무쟈게 덥습니다!!
어릴적 엄마가 해주던 콩잎김치가 그립네요
기장에가면. 팔기는 하던데
갑자기 내고향부산이 또 그리워집니다
부산이 고향이구나.
나도 30대 초반 부산 중앙동 세관부근
용두산. 남포동 초량. 범일동 서면. 연산동
해운대 3년간 주름잡고 다녔는데~
어제 콩잎김치 사면서 요즘 콩잎이 있나? 빡세지 않나요? 하고 물었더니
콩잎김치용으로 비닐하우스에서 키운데요 ㅋㅋ
진짜 하나도 안 빡세고 연하던데요?
우리집에는 저랑 딸애가 강된장에 적셔서 꺼뻑 넘어가게 맛나게 먹습니다 ^^
@낭주 어제 가니까 그때 그시절 낭주님이 잡아놓은 주름 그대로 빳빳하게 잡혀 있던데요? ㅋㅋ
@몸부림 태종대 아래. 자갈마당. 양씨아줌마
영해동. 남해식당 김씨아줌마
내가 많이 도와줬는데. 그분들은
다 80이 넘었겠다.
그때는 왜 연상을. 좋아했는지~ ㅋ
@낭주 자갈마당 유람선 타는 곳 건너편 움푹 들어간 굴 같은데서 양씨 아지매한테 곰탕보다 쭈물탕이 흠씬 맛나다고 꼬실리제이션하던 낭주님 저~~ 다 봤어요^^
영선동 남해식당 김씨 아줌마는 산뿌라 틀니 닦으면서 오늘도 기다린다고 전해 달래요~~~ ^^
하단.. 에덴공원의 추억.^^
보아하니 까미님과 동향인 대구시골분으로 아는데 에덴공원에서도 추억을 만드셨군요
타지에서 원정와서 까지 추억을 만드니 우리는 늘 여인고갈 상태로 껄떡거렸나 봅니다
나와바리 침범 벌금 지금이라도 저에게 납부하세욧!! ㅋㅋ
에덴공원 복원화 사업중이라는 소리 들었어요 다되면 그때 또 추억만들기 하러 오셔요 ^^
@몸부림 아!대구시골.ㅎ.경주시골이니 비슷합니다.그때는대구보다 부산이더 멀었어요.ㅎ
@별나그네 노서동 태평상회가 우리 고모집이었어요
우리 고종사촌 형 두사람 한때 경주바닥 쓸고 다녔다 합니다
물이 안좋은지 그집 사위도 전국구 조폭이라네요 ㅋㅋ
ㅎㅎㅎ 고향이 그리울적엔
콩잎김치가 생각났어요 ~~~
지금은 그것조차 아련함~~~
콩잎특유의 비릿한 냄새가 입맛을 돋우지요
낙엽무침은 매콤한 젓갈맛이 밥도둑 아니것어요? ㅋㅋ
낭주님은 역쉬 전국구 시네요
ㅎㅎㅎ 대단하십니당
나 부산서 주름잡고 다닐적. 은선님은
기저귀 세대였겠지요.
아 니다. 여고생정도. 되였겠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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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유 부산가는 차안입니다
수정님의 밝고 건강한 오늘 기원합니다^^
몸부림님...
이제사 이글 읽습니다
부산이라기에 얼른 눈이 띄어 읽었더니 콩잎김치 이야기까지 다 나오고
부산 소식 자주 올려주이소
지금은 서울에 살지만 지도 부산이거등예
민솔님이 부산사람이라는건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알지요 ^^
어린 나이에 무작정 따라나섰던 사랑하는 부군 떠나 보내시고 이젠 마음 쫌 추수렸는지요?
날이 갈수록 이별하는 사람들이 많음이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