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여성시대 와플대학신입생
요즘 로설 상수리나무 아래 읽다가 문득 내 마음의 고향 궁개꽃이 생각나서 글 씀
발췌 내용 기준은 모두 내가 소유한 궁개꽃 초판 15쇄에서!!
갠적으로 중국에 보보경심이 있다면 한국엔 궁개꽃이 있다고 말하고 싶음
그런 의미로 제발 궁개꽃 영상화 해주세요..... ㅠㅠ
편집하는 과정에서 대사 변형 有
대사 시간 순 섞여있음!!

책 소개
"궁에는 꽃이 산다. 개꽃이라 하였다. 모양은 꽃이고 속은 개라, 궁에 사는 꽃은 개꽃이라 하였다."
은나라 황실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하는 필수 지침이 있었다.
궁안에서 현비를 보면 무조건 피해가라!
자질이 부족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고 투기는 기본에다 그 악랄하고 잔인한 성정에 당한 사람은 두 손으로 다꼽을 수 없을 정도. 설명할 필요도 없을 만큼 잔혹한 행동으로 악명을 떨치는 현비 개리.
하지만 그 모든 악행들의 목표는 단 한가지 뿐이었다. 바로 은황제 언의 황후가 되는 것!
*배우들 모두 개리라고 생각하고 보기*

"리(梨)."
"뭐?"
"리. 내 이름, 리."
"리?"
언의 중얼거림에 개리의 얼굴로 급작스레 화사한 웃음이 번져갔다.

"서라."
나직이 붙드는 말에 개리는 그대로 멈추어 섰다.
"그래서 너는 무슨 소원을 빌었더냐?"
"그저……."
"그저?"
"제 어미처럼은 살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황후 자리는 백 보(百步) 앞!
5년 전 언이 제위에 올랐을 때, 개리는 현비라는 품계를 받고 이 곳으로 옮겨왔다. 그때 저 글을 직접 써 붙였다.
당연히 자신이 황후의 자리에 오를 것이라 생각하였다. 헌데 5년이 지난 후에도 자신의 이 처지를 보라.
쓴웃음을 삼키며 개리는 달콤한 향이 나는 찻잔을 들어 입술에 대었다.

황후 자리는 코 앞!
개리는 뒤로 물러나 자신이 쓴 글을 제대로 한 번 보았다.
"흠, 역시."
마음에 드는지 나비가 반해 떨어질 정도로 화사하게 웃는 개리였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아주 커다랗게 벽에 붙어 있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하아? 황후 자리는 코앞?"
"앉으시지요, 폐하."
"지난번에는 백 보(百步)라더니 그새 코앞까지 왔더냐?"
"그 새가 5년이었습니다."
언은 가차 없이 개리를 향해 비웃음을 보였다.
…
"효심이 대단하십니다. 폐하."
"너는 불경이 대단하였다."

"영비."
"예."
"궁 안에는 개꽃이 산다는 소문이 있던데, 조심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상궁 다리 자르려다 영비가 무릎 꿇고 빌어서 봐주는 개리(현비)

걷던 와중에 맞은편에서 오고 있던 빈(嬪) 하나와 마주칠 뻔하였는데,
멀리서 개리임을 알아본 빈은 그대로 뒷걸음질치더니 순식간에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다.
"기록해 두어라. 내 황후로 봉해지면 저년은 불경죄로 폐(廢)하도록 할 터이니."
빈(嬪)들 중 이미 대다수가 궁기의 기록부에 올라가 있었다.
개리는 꼬투리를 하나 잡으면 철저하게 우려먹었고
마지막으로는 황후에 봉해지는 순간 모든 후궁들을 폐(廢)할 것이라는 대단한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만나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배꽃 같다 하셨는데, 바람에 흔들린 소리는 개꽃이라 들렸습니다."

"궁(宮)에는 꽃이 산다. 개꽃이라 하였다."
현비의 고운 음성이 조용히 들려왔다. 현비는 여전히 돌담에 앉아 있었으나 그 시선은 수화를 향하고 있었다.
달빛에 어우러진 현비의 모습은 천상의 선녀라 하여도 믿을 만큼 고혹적이었다.

금실로 수놓아진 새빨간 옷은 지나치게 화려하였는데, 그 화려함이 개리에게는 너무도 잘 어울렸다. 날 때부터 저리 화려한 모양이었던 것처럼, 머리의 장신구 하나까지 개리에게 딱이라, 원래 저리 화사하였다는 분위기를 내뿜고 있었다. 개리는 단지 내려보며 서 있을 뿐인데, 단지 그것만으로 온전히 주변을 압도하고 있었다. 그저 홀릴 정도로 출중하여서만은 아니었다. 사방으로 흩뿌리는 기백이었다.
작중 개리에 관한 묘사
개리가 은나라 최고 미녀 뽑는 자리에 나갈 때 작정하고 꾸민거라 화려!!! 짱 쎄!!! 이런 이미지가 강한데
평소에는 오히려 위 이세영 짤에 나온 느낌이라 가캐 할 때 다들 고민 많이 하는거 봤음 ㅋㅋㅋㅋ
사실 개리는 이런 자리 나가면 안되는데 나온거라 이 장면은 이 짤이 잘 어울리는듯

개리는 바위에 앉아서는 온몸을 막연하게 내팽개치고 그저 하염없이 울어 댔다.
아무리 울어 대도 더 아프기만 하였다. 아무리 눈물을 빼어내도 더 서럽기만 하였다.
언이 참으로 밉기만 하였다.

"폐하"
"차라리 죽는 것이 나은 것입니까?"

"다른 사내들에게 저를 보여도 괜찮으십니까?"
"건방진 것."
"만약 제가 죽어 없어진다면,"
"아마도 그 때 저는 웃고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죽어 없어진다면 그 때 폐하께서는 웃고 계실 자신이 있으십니까?"

"궁으로 돌아간다면 그 때는 반드시 황후로서입니다."
"제 자리입니다."
"한쪽이 꺾이지 않으면 안 되는 문제이지요. 저는 꺾이지 않습니다."
<개리가 극 중에서 벌이는 무모한 행동 best>
1. 태자 연못에 빠트려 죽일 뻔 하기
2. 태자 나무에서 떨어트려 죽일 뻔 하기
3. 폐하 말고는 못들어가는 태자전 몰래 들어가기
4. 전장에 혼자 가서 나 전리품 가져다줘. 요구하기
5. 항아리에 뱀 넣고 태자한테 손 넣어보라 하기
6. 갑자기 연못에 뛰어들기
등등등....
개리는 결국 황후가 되어서 잘 먹고 잘 살까요 아닐까요????
이 모든 것 궁개꽃 1~3권에서 확인하세요!!
궁개꽃 영상화 기원 모임 파티원 괌 (1/n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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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려고 책 다시 보다가 눈물콧물 다 쏟음 ㅠㅠㅠㅠㅠ
아무래도 출판 된 지 좀 된 작품이고 객관적으로 보자면 개리가 거의 악녀 포지션이나 다름없지만;;;
요즘 악녀빙의물이 뜨는 가운데 렬루 찐 악녀st 개리가 다 해먹는 궁개꽃 한번 츄라이.....^-^....
찐엔딩으로는 영화화됐음 좋겠고 출판 엔딩으로는 드라마화 보고 싶습니다....
아역은 유정이가 내 원픽이었음.... 비록 유정이가 훌쩍 커버렸지만.... ㅠㅠㅠ
@와플대학신입생 어우 감삼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건 멈추면 안돼..... 한번에 완결까지 다 봐!!!
안본눈 삽니다요
이건 진짜 지금 내가 아는 어느배우도 다 잘 안어울리는 느낌이야... 그냥 내 상상속에 두고싶어ㅜㅜ
이글 보고 밤새며 다시 잀음 ㅋㅋㅋ
개리 넘는 여주 없어 아직도.. ㅠㅠ 궁개꽃 진짜 내 최애야.. 개리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 찢어져
이거 내 인생 로설임 ㅠㅜㅜ 개리 ㅜㅜㅜ 롤리팝 텍스트뷰어에 넣어서 밤새 읽었던 기억나
개리 다칠때 맴찢...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