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역 영역에서 이런 일도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번역(회사?)가 유럽의 한 언어를 번역기로 돌리고 (영어) 그 것을 다시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기 위하여 감수자(원어)에게 의뢰를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즉, 번역기가 제대로 원어를 영어로 번역 했는지). 이 같은 경우 번역의 질이 담보될 수 있을까요?
번역회사도 문제가 되려니와 나중에 오역이나 문제가 제기 될 경우 감수자에게도 책임이 전가될 수 있을 것입니다.
번역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러한 감수요청이 들어오게 되면 정중하게 사양하는 것이 도리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번역일은 번역회사나 번역사가 단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그런 일이 아니라, 제대로 된 번역을 통해 모두에게 윈윈해야 하는 그런 작업이 되야만 하지 않을까요?
첫댓글 참 그 회사 번역 단가 낮추려고 별짓을 하는군요. 어떻게 번역기로 돌려서 영어 원어민 보고 감수보라고 할까요?
그건 영어 감수자, 영한 번역사 등 모두에게 책임이 전가되는 일입니다.
정말 뻔뻔한 회사군요.
영어 원어민이 아니라 예를 들면 X국가 언어를 번역기를 이용하여 영어로 돌린 다음 영어로 번역된 문건을 다시 한국어로 번역해야 하므로 X국가 언어를 할 줄 아는 번역사에게 원어(X국가언어)와 영어를 감수하게 하는 것입니다.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원어와 영어 모두를 감수하게 되는 것이지요. 원 의뢰인의 입장에서 본다면 수백만원 들여 번역회사에 의뢰한 문건이 번역기에 의해 번역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겠지요. 따라서 양심상 이런 번역감수는 하지 않는 것이 도리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래서 감수를 하지 않기로 했어요. 문장이 길지 않았는데 기계번역의 냄새가 심하게 나서 그 다음부터 감수 안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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