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 썼는데 서류, 필기 통과되서 면접까지 보았습니다.
저랑 같이 면접 본 분들이 아무도 후기를 남기지 않아서 제가 대신 남깁니다.
특이한점은 서류에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요구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중학교에도 한번 가보게 됐네요.
서류를 제출하러 가게되면 농협 직원분이 전무님께 친절히 안내해 줍니다.
전무님께서는 이력서 보고 사소한 질문 몇개 하고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물어보라고 하십니다.
낙농협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하니 축협, 다른 농협하고 뭐가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커왔는지 목표는 무엇인지 대략 10분 동안 이야기 하십니다.
마지막으로 공부 열심히 하라고 충고의 말씀을 던지십니다.
면접은 조합장, 전무를 포함 5명의 조합원까지 총 7분이 면접을 보셨습니다.
조합장실의 소파에 앉아서 면접을 보기 때문에 바로 코 앞에 면접관분들이 있어 약간 긴장이 됩니다.
처음 들어가면 자기소개를 시킵니다. 자기소개 후 조합장님이 아주 사소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저는 고향이 시골이라 천안으로 고등학교 진학했는데 왜 천안으로 갔는지 묻더군요.
그 후 조합원분들이 차례로 질문하는데
농협에서 자신을 뽑아야하는 이유
농협에서 하는일 및 지원 동기
농협에 계좌나 카드가 있느냐
전공 관련 질문 하나(전 정보통신인데 데드락 물었고 컴공 출신에게는 세션계층 묻더군요.)
통화 스와프
서브프라임모기지론
노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노조가 있다면 가입할건지
6명 지원자 모두 똑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지원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