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병원에서 배운다

[박종혜 스테파노]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치료에 전념한지도 벌써 4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집에서 거의 모든 시간을 혼자 보내다 병원에 오니 우선 얘기할 상대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게다가 옆지기가 병원에 근무를 하니 출퇴근 시간마다 들러 얼굴을 보니 집에서 기다리는 것 보다 훨씬 좋습니다.

병원생활 동안 여러가지로 보고 배우는 것이 많은데, 그리고 그걸 글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여 좀 더 따뜻한 마음들을 가지도록 해야겠는데 그것이 안되니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늦었지만 재활의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4개월 동안의 재활로 걸음걸이의 기초 훈련을 마쳤습니다.

다리 근육을 풀고 힘을 키우고 이제 걸음을 띠는 훈련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걸음 띠는 것이 예사일이 아닙니다만 지난 20년 모든 걸 포기하고 운동을 하지않고 지낸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한두발이 소중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제 첫발을 띠었으니 곧 2발 3발 되겠지요.

그래서 내 발로 걸음을 띠게 되길 바라고 있고 재활 담당 선생님들도 그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린답니다.

그 날이 올 때 까지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여기 선생님들도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할 것이라 분명히 효과있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있는 동안도 열심히 치료 받으며 같은 재활 환자들과의 나눔이나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도 계속 할 것입니다.

있는 동안 처음의 이 각오가 일그러지지 않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재활의 어려움을 겪는 저에게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는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

오늘 병원에 면회 온 친구 영달씨의 얘기로 이 얘기는 끝내고자 합니다.

자네 혼자가 아니네.
부인도 있고 딸, 아들 다있는 몸이니 자중하게.

자네 훈련 결과에 모두들 목을 걸고 있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있도록 하게

정말 좋은 얘기입니다.

열심히 할 것입니다.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이 놀랄만큼 열심히 할 것입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실남이]

안녕 하세요
잘생각하심에
욜씨미
재활운동을
하시며
좋으신결과가
틀림없이 오리라
믿슴당

[박종혜 스테파노]

예, 실남이님.
걱정마십시오.

열심히 재활하고 바르게 살며 유익한 일에 앞서겠습니다.
ㅎ.ㅎ.

건투를 빕니다,

[제넷.]

제친구도
재활하여 지금 조금씩 걷고 있다합니다

요즘 의술이 좋아서
결과가 좋은것 같습니다

할수있다 생각하면
할수있다 경험으로
말씀 드립니다

화이팅해요~^^

[박종혜 스테파노]

좋은 경험 감사합니다.

저도 걸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마음 단단히 먹고 세월을 믿고 있습니다.

이제 첫걸음 떼는 훈련입니다.

됩니다. 됩니다.

예 걸어야지요.

시원한 바랑 이 붑니다.
시원하다 못해 날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본량/자용]

박종혜님!
그렇군요
우린 인터넷에서 만나고 보니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더욱 열심히하셔서 재활에 성공하세요
박종혜님!
화이팅입니다

[박종혜 스테파노]

ㅎ.ㅎ.
고맙습니다.

그저 열심히 운동하여 한시라도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가는게 목표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