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몬스터를 찍기 위해 20kg 증량까지 해가며 역할에 최선을 다한 덕에 이 영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주연급 배우로 거듭남 샤를리즈는 영화 몬스터의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에일린 워노스를 연기하며 치유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위안이 많이 되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는데
샤를리즈가 연기한 에일린 워노스는 7명의 남자를 죽인 죄로 사형당한 연쇄살인범. 조현병을 앓던 범죄자 아버지와 미혼모 사이에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조부모와 주변인물들에게 성적, 육체적 학대를 당하며 자랐다. 불행한 가정 환경 때문에 성인이 되기도 전에 이미 매춘, 출산, 마약, 근친상간 등으로 점철된 막장의 끝에 달한 삶을 살았다함
어떻게 이런 인물을 연기하면서 위안을 받았을까 했는데
샤를리즈 테론의 죽은 친아빠는 개망나니 알콜중독자였음. 아주 어렸을때부터 딸과 아내를 패왔던 가정폭력범이었기도함 샤를리즈가 15살 때 또 술 먹고 딸을 폭행하니 아빠를 피해 방에 숨었음 그걸 본 아빠가 가지고 있던 총으로 방문을 쐈고 엄마는 딸을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서 남편을 총으로 쏴 죽임 테론은 그 현장을 다 목격했고 다행히 어머니는 정당방위로 풀려나심^^
데뷔초엔 그냥 아빠 관련해선 차사고로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는데 나중에 솔직하게 털어놨다함. 다들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날의 사건이 현재 자기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를 물어보는데 샤를리즈는 그보다 컸던건 단 한번의 사건이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함께 했던 아버지와의 일상이었고 아빠가 술을 먹었냐 아니냐에 따라 하루가 좌지우지되는 어린시절이 더 크게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함
이런 사연들 덕에 샤를리즈 모녀사이는 엄청 돈독하다함. 그 사건을 두고 샤를리즈는 '엄마가 내 인생을 구했다.'라 표현함 실제로 엄마에 대한 애정과 존경심이 크기도하고 샤를리즈가 미국에서 배우로 성공하기까지의 이야기의 첫 장을 딸에게 la행 비행기 티켓을 쥐어줌으로써 쓰셨다함.
첫댓글 진짜 어머니 존멋
아,,,,,, 진짜 대단하고 존경스러워 두분 다
헐 나 저영화 짤로만 봤는데 테론인지 전혀몰랐어......대박 영화봐야겠다ㅠㅠㅠㅠ
두 분 다 존경스럽다 ㅠㅠㅠ
엄마가 정당방위로 풀려났다는거에서 남아공 다시보이노
와 첨알았네 두분 다 멋지다
남자 7명 죽인거면 영웅인데 왜 사형이고ㅜㅜㅜㅜㅜㅜㅜ
한국에선 어머니 징역 20년 받았을듯..
한국이었으면 남편폭력은 좇도신경안쓰고 남편살인한거에 몰두해서 살인자라고 두모녀분 인생 정부가 다조졌을듯... 저게당연한건데
진짜 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