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BBC 가십
Top Gossip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더라도 루이 방 갈(64) 감독을 경질하고 주제 무리뉴(53) 전 감독을 차기 사령탑에 선임할 계획입니다. (미러)
한편 무리뉴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이 로랑 블랑(50) 감독을 해임하더라도 이들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는다는 후문입니다. (데일리 스타)
에버튼은 맨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노장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34)이 올 여름에 이적을 감행하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일 것입니다. 캐릭은 계약 만료가 불과 한 달 남짓 남았는데도, 아직까지 맨유 측에서 이렇다할 재계약을 제시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레스터 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64) 감독은 구단 측과 무려 7년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어합니다. (더 선)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66) 감독은 AFC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어린 미드필더 리체들리 바추어르(19)에게 본격적으로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티브 롤리 수석 스카우터는 최근 네덜란드를 재차 방문해 그의 기량을 점검했는데요. 유럽 최고의 유망주들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바추어르는 첼시와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미러)
레스터는 스포르팅 히혼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의 센터백 루이스 에르난데스(27)를 자유계약으로 데려오기로 합의했습니다. (레스터 머큐리, 스페인의 '마르카'를 인용 보도)
잉글랜드의 어린 스트라이커 마커스 래시포드(18)가 맨유와 재계약에 사인하려면 아직은 좀더 기다려봐야 할 것입니다. 래시포드는 현재 맨유에서 주급 1,500파운드(약 244만 원)에 1군에서 공식 경기에 1차례 출전할 때마다 수당 5천 파운드(약 812만 원) 씩을 받고 있습니다. (더 선)
한편 래시포드는 불과 7살 때 리버풀의 손길을 뿌리치고 맨유 입단을 결정했답니다. (데일리 메일)
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8) 감독은 이번 유로 2016 대표팀에 래시포드를 발탁하라는 팬들의 요구를 묵살할 것입니다. (타임스)
토트넘은 올 시즌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4) 감독을 잔류시키는 데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과거 미국에서 스포츠 에이전트로 활동했던 제프 무러드 씨가 조만간 토트넘에 투자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무러드 씨는 북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요 주주를 역임할 만큼 저명한 사업가입니다. (텔레그래프)
에버튼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어린 공격수 바살라 삼부(18)의 영입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는 올 시즌 코벤트리 유소년팀에서 무려 25골을 몰아치며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데요. 삼부의 재능에 감명받은 코벤트리에서는 얼마 전에 그에게 프로 계약을 제시받았으나 거절당한 상황입니다. (리버풀 에코)
맨유와 에버튼 팬들은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영국 런던의 웸블리에서 열리는 FA컵 준결승 날짜와 시간을 본인들에게 불리하게 책정했다며 잔뜩 화가 나 있습니다. 이 경기는 다음 주 토요일 오후 5시 15분(현지시각)에 시작하는데, 이렇게 되면 양 팀의 팬들 중 상당수는 경기가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열차편을 이용하지 못하게 됩니다. (텔레그래프)
풀럼의 슬라비샤 요카노비치(47) 감독은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프랑스의 어린 스트라이커 무사 뎀벨레(19)가 자신들과 1년 더 함께하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겟 웨스트 런던)
네덜란드 대표팀의 공격형 미드필더 헤오르히니오 베이날뒴(25)은 뉴캐슬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생존 가능한 구단이라고 말했습니다. 대신 베이날뒴은 선수들 모두가 하나로 뭉쳤을 때에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뉴캐슬 크로니클)
사우스햄튼의 로날트 쿠만(53) 감독은 내일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를 통해 최근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출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던 데일리 에코)
'Crazy Scenes' - Reaction to Liverpool's Win Over Dortmund
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자국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어제(현지시각) 리버풀과의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3-4 패)에서 막판에 어처구니없이 역전패하자, 도르트문트 팬들의 마음을 "뭐지(Why)?"라는 한 문장으로 간단히 요약했습니다. (독일의 '빌트')
한편 독일의 축구 전문지 <키커>는 과거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48) 감독에게는 이 날이 마법과도 같은 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독일의 '키커')
프랑스의 스포츠 일간지 <레퀴프>는 "말도 안 되는 장면이 펼쳐지다(Crazy Scenes)"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이들은 홈 팀인 리버풀 팬들이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이들을 독려하는 응원가를 목이 터지도록 부르더라고 호평했습니다. (프랑스의 '레퀴프')
스페인의 <마르카>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48) 감독이 홈 구장인 앤필드 구내 박물관에 한 자리를 예약해놨다고 극찬했습니다. 이날 리버풀이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완성하면서 이들에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겨준 라파엘 베니테스(55) 전 감독 옆에 그가 자리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스페인의 '마르카')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의 앤디 헌터 기자는 이날 현장에서 경기를 관전한 도르트문트 팬들을 보고 "한 마디로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라고 전했습니다. (가디언)
한편 <타임스>의 헨리 윈터 기자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센터백 데얀 로브렌의 결승골에 대해 "이날 앤필드를 찾은 사람들이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라고 크게 호평했습니다. (타임스)
Best of Social Media
리버풀은 어제(현지시각) 도르트문트와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4-3 승)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큰 화제가 됐습니다. 그러자 스완지 시티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윙어 웨인 라우틀리지(31)는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자신의 트위터에 "앤필드에서 양 팀 팬들이 <You'll Never Walk Alone>을 부르네요. 세상에나!"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라우틀리지의 트위터)
한편 영국 BBC의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고정 패널을 맡고 있는 개리 리네커(55) 해설위원은 리버풀과 도르트문트의 경기가 끝난 후 트위터에 "집에서 늦게 나왔습니다. 이번 경기 초반 10분은 아예 보지도 못했네요. 그래도 경기 결과는 안 봐도 비디오 아닌가요?"라고 썼습니다. (리네커 해설위원의 트위터)
한편 리네커 해설위원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예측과는 달리 리버풀이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두자 다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야, 이럴 수가! 리버풀이 말도 안되는 상황을 역전시켜 버리네요. 대단해!"라고 감탄했습니다. (리네커 해설위원의 트위터)
한편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했던 스토크 시티의 노장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35)도 도르트문트전이 끝난 후 트위터에 "이야, 정말 대단하네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크라우치의 트위터)
현역 시절 리버풀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활약했던 레이 클레멘스(67) 씨도 친정팀의 경기를 지켜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대회에서 이렇게 멋진 역전승이 나오는 경기 보셨습니까? 대단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클레멘스 씨의 트위터)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사이도 베라히노(22)는 "너무 놀라워서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라고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습니다. (베라히노의 트위터)
올 시즌에는 리버풀에서 AC 밀란으로 임대되어 있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5)도 이날 경기를 지켜본 후 자신의 트위터에 "이야 리버풀, 대단합니다! 우리 로브렌 형과 사코 형은 정말 기쁘겠네요!"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발로텔리의 트위터)
왕년에 리버풀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명성을 떨쳤던 디트마어 하만(42) 전 감독은 친정팀의 경기를 지켜본 후 트위터에 "대단합니다. 앤필드에 특별한 밤이 찾아왔네요. 꼭 기억해야겠습니다. 후배들, 잘 했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자!"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하만 전 감독의 트위터)
한편 이날 대역전극의 당사자인 도르트문트가 구단의 공식 트위터에 "말도 안 돼!"라는 글을 남기자, 리버풀은 "크하하. 이제 바젤로 가는구나!"라고 응수했습니다.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의 공식 트위터)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공격수 해리 케인(22)은 스크린 골프를 즐기는 본인의 모습을 트위터에 공개했습니다. 케인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그는 미드 아이언으로 보이는 골프 클럽을 가지고 무려 203야드의 장타를 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인의 트위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말총머리 스트라이커 앤드루 캐롤(27)은 자신의 아들 알로(1) 군의 모습을 인스터그램에 공개했습니다. 캐롤은 알로 군의 외모를 1990년대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는 탐정 '에이스 벤추라(Ace Ventura)'에 비유하며, 사진에 "이제는 우리 에이스 벤추라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머리를 깎을 때가 됐습니다!!"라고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캐롤의 인스터그램)
And Finally...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델레 알리(20)는 지역 라이벌 아스날에서 뛰는 것과 현역에서 은퇴해버리는 것 중 어느 쪽을 택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당연히 은퇴해야죠"라고 답했답니다.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 코파90을 인용 보도)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gossip
첫댓글 ㅋㅋㅋ트윗ㅋㅋㅋ
리버풀!!!!
우리는 이제 바젤로 간다!!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