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평소 리시브시 공을 잘보는 편이라고 <br />스스로 생각하다가.<br />어제 정말 멘붕이 와버렸네요..ㅠㅠ..<br />평소에도 가끔 치고 제가 주로 이기던 분이었는데..<br />고향에 거의 4달 조금 넘게 있다가 다시 만났는데..<br />두 게임을 아주 힘한번 못써보고 졌습니다.<br />이분이 커트많은 하회전과 너클 서브 딱 두개만 넣는데요.<br />예전에 칠때도 서브 구분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br />어제는 한게임 지고는 작정하고 서브 구분해보려고 뚫어져라봤는데도.<br />구분이 잘안되 고민고민하다 글을 쓰네요.<br />제가 생각하는 너클은 튈때 좀 뜨고 공이 길게 온다고 생각하거든요?<br />하회전 서브는 좀더 깔리고 짧게 혹은 길게.<br />바운드는 낮게..<br />근데 어제는 그걸로도 구분을 잘 못했습니다.<br />공 마크나 회전을 끝까지 보고 리시브를 하는 편인데.<br />어제는 당황해서인지 그것도 잘 안보이더군요.<br />너클 서브를 하회전과 확실히 구분되는점 그런게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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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몇가지가 있겠습니다. 1. 러버면 위쪽에 맞으면 튕겨지는 너클이며, 러버면 아래에 맞으면 깍는 커트이고요. 2. 야구처럼 노림구질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너클인지를 유심히 보는 겁니다. 그런데 커트로 오면 대처가 됩니다. 즉, 한가지를 파악하는 것이 너클과 거트를 동시에 구별하는 것보다는 쉽습니다. 3. 임팩트후 트릭동작이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같이 파악해야합니다. 대개 서브동작이 현란하면 너클입니다. 4.서브리시브는 무조건 임팩트를 주어야 합니다. 짧게 스톱이든 길게 찍든, 코너보고 밀든, 플릭이든... 드라이브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는 백스윙과 팔로우는 최대한 짧게 그러나 임팩트는 반드시...
너클서브가 헷갈리는 이유라면 보통 비슷한 동작에서 커트서브가 같이 나오기 때문이겠죠. 그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1) 맞는 위치. 두 서브 다 커트처럼 깎아들어가는 모션이라도 중앙이나 아래쪽에 맞으면 커트, 상대적으로 위쪽에 맞으면 너클입니다. 2) 라켓면의 움직임. 둘다 위에서 아래로 또는 뒤에서 앞으로 깎아들어가는 움직임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라켓 면 자체를 밀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면 너클, 라켓 면으로 쓸어가는 모습이 보이면 커트입니다.
너클과 하회전 구분이 어렵다면 같은 모션에서 둘다 멋지게 구사된다는 거죠. 그런분들은 서브로 먹고사는게 아니고 3구를 염두한 분들이기에 더더욱 무섭습니다.
커트가 엄청 많은 서브와 너클과 구분이 안된다면 그건 서브보는눈이 부족한거니 어쩔수 없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커트량이 많은게 아니라 너클성과 헷갈려서 리시버가 정확한 커트로 대응 못해서 미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가 실제 커트량이 많은게 아니라 생각보다 커트가 많았다는 거죠.
도저히 구분이 안간다면 커트보다는 오히려 어설픈 플릭이나 어거지 치키타로 우야튼 오버미스 하지않고 네트를 넘기는 리시브로 4구를 대비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고수들은 그걸 역이용해서 너클 서브는 커트 서브 처럼 보이게 하려고 타구시 힘있는 액션과 낮게 깔리듯 주고, 커트 서브는 너클 서브 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타구시 약하 듯 치며 통통 튀듯 살짝 뜨게 좀 빠르게 넣습니다. 그래서 서브는 타구시 소리, 타구 지점 부터 공이 오는 모양, 느낌, 마크의 회전까지 전부 보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도 잘 안보이면, 짧은 건 빽쪽으로 강하게 커트로 보내거나 긴 건 루프로 걸어 다소 뜨더라도 회전을 강하게 보내야 3구 공격의 미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07.16 08:36
첫댓글 강한 커트는 공이 느끼하게 오고 너클은 왠지 건조해요^^;; 제느낌은요.
통통 이면... 너클
통 토옹 이면.... 커트요
근데 넘기기는 너클이 어렵습니다..
다음공 때려 맞아서요 ^^
방법은 몇가지가 있겠습니다.
1. 러버면 위쪽에 맞으면 튕겨지는 너클이며, 러버면 아래에 맞으면 깍는 커트이고요.
2. 야구처럼 노림구질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너클인지를 유심히 보는 겁니다. 그런데 커트로 오면 대처가 됩니다. 즉, 한가지를 파악하는 것이 너클과 거트를 동시에 구별하는 것보다는 쉽습니다.
3. 임팩트후 트릭동작이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같이 파악해야합니다. 대개 서브동작이 현란하면 너클입니다.
4.서브리시브는 무조건 임팩트를 주어야 합니다. 짧게 스톱이든 길게 찍든, 코너보고 밀든, 플릭이든... 드라이브로 대응하지 않는 경우는 백스윙과 팔로우는 최대한 짧게 그러나 임팩트는 반드시...
5. 서브시 같은 폼에서 임팩트시 순간적으로 라켓이 내려가면서 맞으면 커트, 올라오면 맞으면 약한 상회전식으로 서브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런 서브가 구별이 어렵습니다. 그래도 2번 처럼 시도하시고, 시간이 좀 지나면 금방 적응 되실 것입니다. 즐탁하세요~
@책임있는 양심 한가지 구질파악.. 음.. 한번 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여러 좋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역시 뚫어져라 회전을 보는 수밖에 없네요..
조금더 자세히 뚫어져라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너클서브가 헷갈리는 이유라면 보통 비슷한 동작에서 커트서브가 같이 나오기 때문이겠죠. 그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1) 맞는 위치. 두 서브 다 커트처럼 깎아들어가는 모션이라도 중앙이나 아래쪽에 맞으면 커트, 상대적으로 위쪽에 맞으면 너클입니다.
2) 라켓면의 움직임. 둘다 위에서 아래로 또는 뒤에서 앞으로 깎아들어가는 움직임처럼 보이지만, 마지막 순간에 라켓 면 자체를 밀고 나가는 모습이 보이면 너클, 라켓 면으로 쓸어가는 모습이 보이면 커트입니다.
즉 공이 타구되는 순간의 라켓 면을 아주 잘 보셔야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말씀데로.
이거 구분하려다 게임 망치게되더군요.
일단 길면 걸고.
짧은거만 신경써써 잘보고 넘기니 괜찮았슴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너클과 하회전 구분이 어렵다면 같은 모션에서 둘다 멋지게 구사된다는 거죠. 그런분들은 서브로 먹고사는게 아니고 3구를 염두한 분들이기에 더더욱 무섭습니다.
커트가 엄청 많은 서브와 너클과 구분이 안된다면 그건 서브보는눈이 부족한거니 어쩔수 없구요.
하지만 대부분은 커트량이 많은게 아니라 너클성과 헷갈려서 리시버가 정확한 커트로 대응 못해서 미스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경우가 실제 커트량이 많은게 아니라 생각보다 커트가 많았다는 거죠.
도저히 구분이 안간다면 커트보다는 오히려 어설픈 플릭이나 어거지 치키타로 우야튼 오버미스 하지않고 네트를 넘기는 리시브로 4구를 대비하는 플레이가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
말씀대로.
이분또한 3구 공격이 굉장히 좋아요..
거의 비슷하게 공이 오기때뮨에.
보고 공울 구분하기에는 어려울거 같고.
길면 일단 걸고.
짧은거만 신경쓰는 식으로 하니까 결과가 괜찮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도움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요즘 커트서브랑 회전서브 넣으면서 3구연습을 하고있어요 저랑 비슷한 분들이랑 하면 3구공격이 들어가는데 잘치시는분들이랑 하면 좀 힘들더라구요 잘치시는분들과는 4구를 대비하는 플레이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고수들은 그걸 역이용해서
너클 서브는 커트 서브 처럼 보이게 하려고 타구시 힘있는 액션과 낮게 깔리듯 주고,
커트 서브는 너클 서브 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타구시 약하 듯 치며 통통 튀듯 살짝 뜨게 좀 빠르게 넣습니다.
그래서 서브는 타구시 소리, 타구 지점 부터 공이 오는 모양, 느낌, 마크의 회전까지 전부 보려고 해야 합니다~
그래도 잘 안보이면, 짧은 건 빽쪽으로 강하게 커트로 보내거나 긴 건 루프로 걸어 다소 뜨더라도
회전을 강하게 보내야 3구 공격의 미스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예전에는 횡이 들어간 서브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너클과 하회전이 구분이 어려워 또 탁구가 어려워지네요..
열심히 연마해서 빨리 구분할수 있도록..
공도 뚫어지게 보고. 상대라켓도 보고. 공소리도 듣고. 궤적도 살피고 부지런히 해야겠습니다..
잘 배웠습니다.
횡회전이 없이 너클과 커트서브를 구분하는건 어찌보면 간단한것 같습니다.
공을 보고 공의 마크가 안보이면 커트, 마크가 보이면 너클 이더라구요
완전 깔끔한 너클과 하회전은 자세로 판단이 안되면 공 마크로 확인 하시면 됩니다.
기회가 있으면 잘치시는 롱뽕과 연습을 많이 하시면 하회전과 너클의 구분이 쉬어지고 적응력도 좋아집니다..
사실 구분을 해도 타이밍이나 박자가 안맞아 공을 종종 놓치거든요^^
잘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