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침의 당부
나 태 주
올해도 잘 지내기 바란다 내가 날마다 너를 생각하고 하나님께 너를 위해 부탁하니 올해도 모든 일 잘 될 거야 다만 너는 흐트러짐 없이 또박또박 걸어서 앞으로 앞으로 가기만 하면 돼 분명 네 앞에 푸른 풀밭이 열리고 드넓은 들판이 기다려줄 거야 다만 너는 그 풀밭 그 들판 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어가기만 하면 돼 의심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 네가 가는 길 보이지 않는 또 다른 네가 함께 가줄 것을 믿어라.
-『국민일보/시가 있는 휴일』2022.12.30. -
새해를 앞두고 나태주 시인의 새 시집에 실린 ‘새해 아침의 당부’를 읽는다. 노시인은 “올해도 모든 일 잘 될거야”라며 “의심하지 마라 걱정하지 마라”고 당부한다. 날마다 너를 생각하는 사람, 너 가는 길을 함께 가줄 사람이 있다면서.
눈 위에 쓴다, 사랑한다 - YES24
청춘에게, 그리고 마음은 청춘인 그대에게,이 겨울, 나태주가 보내는 따뜻한 솜이불 같은 시 248편한국인들에게 지난 이십 년간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풀꽃 시인’ 나태주의 『눈 위에 쓴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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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집 〈눈 위에 쓴다, 사랑한다〉 시공사 | 2022
[시가 있는 휴일] 새해 아침의 당부
올해도 잘 지내기 바란다내가 날마다 너를 생각하고하나님께 너를 위해 부탁하니올해도 모든 일 잘 될 거야다만 너는 흐트러짐 없이또박또박 걸어서 앞으로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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